와.. 내가 실화기반 영화를 싫어하는데

제대로 쓰레기 같은 실화기반 영화였다.

좋은 내용을 바탕으로 교훈적인 영화를 만드는건 좋은데

양념을 적당히 쳐야 공감이 되지

악역들을 너무 쓰레기같이 만들어서

화가나는게 아니라

짜증이 나는 영화다

실화바탕이라고 다큐멘터리처럼 담백하게 만들수는 없는건 이해하지만

너무 과장이 심해서 

30분만 봐도 꺼버리고 싶다.

군수비리도 적당히 해야지

군수비리 영향으로 비행기가 계속 떨어질 정도고

비행기가 떨어지면 파일럿탓으로 다 은폐하고 

개연성도 없고 공감도 안 될정도로 악역들을 묘사한다.

비리도 들키지 않을 정도로 조심히 해야되고

은폐도 상대방을 자극하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해야지

공군에서 가장 중요히고 힘이 쎈 엘리트들이 파일럿들인데

보급나부랭이들이 파일롯 목숨갖고 장사하는게 말이 될까..

보다보니 중간에 대령(진)이 같이 비리조사하자고 붙잡은 사병은,

자기 군기교육대 간다고 먼저 경레하고 도망감..

상사나부랭이도 비리캔다고 대량(진)한테 욕설하고 일어남.. 

장난하나..

비리고발영화의 탈을쓴 청소년교육 판타지 영화임.

얼마전 봤던 택시운전사도 보다가 화가날 지경이었는데

이건 한술 더 뜬다.

연출이나 연기는 나쁘지 않은데

대체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