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괴담

[서양 번역 괴담] 미국 서부 여행하다 생긴 무서운 사건 (유툽 주의)

원 괴담: https://www.reddit.com/r/nosleep/comments/d6ajkq/red/

원 제목: Red

 

 

-------------------------------------------------------

 

미국을 여행하다가 타이어가 펑크 나면 가장 짜증 나는 곳이 어딘지 아니? 어디겠어 바로 망할 유타주지. 지평선 넘어서 끝없이 펼쳐진 붉은빛 사막을 횡단하는 건 로맨틱할 수도 있지만, 푹푹 찌는 더위 아래에 몇 시간 동안 같은 풍경만이 지속되는 공간... 

 

너 또한 운전해본다면 그 생각이 바뀔 거야. 이런 곳에서는 구글맵을 너무 맹신하지 않는 게 좋아. 핸드폰이 먹통이 되는 게 일상이라 다른 휴대용 GPS를 가지고 가는 걸 추천할게. 이번 여행에 난 집에 두고 왔지만 말이야… 제기랄. 

 

한 모금 머금은 레드불이 서서히 내 혈관을 타고 스며드는 걸 느끼며, 캔터키에서 캘리포니아까지의

멈추지 않는 드라이브를 계속해나갔어.

가도 가도 보이지 않는 휴게소, 끝이 없는 사막, 밤이 가까워 지자 눈꺼풀이 참을 수 없이 무거워지는 것이 느껴졌어. 

 

지금 당장이라도 길가에 대충 주차해두고 한숨 때리고 싶어 할 찰나에, 지평선 너머 한 건물을 발견했어. 이 황량한 고속도로에서 몇 시간 만에 처음 발견한 건물이 모텔이란 걸 알았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앵가바이트 모텔… 음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 평소라면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이런 허름한 모텔이 좋은 숙박업 소일 확률이 낮다는 걸. 맙소사.. 심지어 주차장에 차도 서너 개만 있네… 

내 차를 제외하면 직원들 차가 아닌가 고민하기도 했지만, 잠을 안전하게 잘 수 있다는 사실에 하늘에 감사했지. 

 

너라면 밤이 되어도 변함없는 유타주 특유의 찜통 더위를 더한 사막 한복판에서 잠을 청하겠어? 

아니지? 

나 또한 제풀에 지쳐 쓰러지기 전에, 모텔 주차장에서 짐을 내리고 있었지. 

 

내가 로비 안에 들어가자, 앵가바이트 모텔이 나의 예상을 가득히 넘어선 형편없는 업소라는 걸 느낄 수 있어. 카펫은 80년대에 마지막으로 교체한 것 같았고. 보랏빛 인조 가죽 소파, 골동품 같은 책상들은 너무 짧아서 딱 보기에도 쓰기 불편해 보였지. 심지어 대기실에 놓인 작은 티브이 화면에서 흘러나오는 노이즈가 정신마저 사납게 만들었어. 

 

티비 옆에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음”이라 써져있었지. 흠… 제법 정확한 표현이었어, 사용할만한 고객용 서비스가 눈 씻고 봐도 없었던걸. 

‘에헴’ 내가 헛기침을 하며 프런트 데스크로 다가갔어. 그곳에 모텔 유니폼을 입은 뚱뚱한 30대 남성이 엎드린 체 곤히 잠을 자고 있었지. ‘에헤.. 헴!’ 그가 고개를 들지 않자 더 크게 헛기침을 냈어. "에휴… 저기요" 결국 참지 못하고 짜증이 섞인 어투로 그를 불렀지. 

 

“어... 에??’ 아... 안녕하세요! 그… 앵가 바이트 호텔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크훔…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그가 깜짝 놀라며 일어났어. 

 

“하룻밤 자고 갈려고요, 성인 1명이요… “

 

 

 

"아 … 그 그럼요” 그가 떡 된 머리를 긁적거리며 말했어. 이제야 좀 정신을 차린 것 같았지. “방이라… 그렇죠, 저희에게 빈방이야 많죠! 그 원하시는 방이 있으세요? 저희 스위트 룸은 약간의 추가 비용만 더 내시면 사용하실 수 있는데 오늘은 다 빈방이네요. 둘러보시겠요?" 

 

“아… 아니요, 그냥 평범한 방이면 될 거 같아요. 아무 빈방이나 주세요.” 

 

“아하하, 주차장에서 보셨겠지만 오늘 방들이 다 비어 있었어요. 음 그러면 그냥 2호실 드릴게요, 가장 가까우니까 짐 옮기는 거도 편하실 거예요” 

 

“어…2호실이요? 1호실이 더 가까워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 그러니까 전 2호실로도 만족하긴 하는데, 1호실은 없으신가 해서요” 

 

 

“안 그래도 그 부분에 대해 설명해 드리려고 했어요. 형씨 내가 툭 까놓고 말할게요, 내 생각에는 이 모든 게 헛짓거리 같아, 그런데 모텔 룰이 그래요. 어쩔 수 없다니까요? "

 

자 이제부터 제가 1호실에 들어가시면 안 된다고 제가 설명을 했고 고객분께서는 들어가시지 않을 거라고 동의해주시면 됩니다. 만약에 들어가셔서 무슨 일이 생기셨다! 그러면 저희 앵가바이트 모텔에는 고객분이 겪으신 상해에 관해 단 1%의 책임도 없을 것입니다. 동의하시겠어요?” 

 

그의 얼굴이 일 순간 일그러지는 게 보였지. “그냥 1호실에 들어가지 마세요” 

 

“알겠어요, 동의하겠습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 직원이 했던 경고를 계속 곱씹고 있었어. 

“1호실에 도대체 무슨 일.. 아니 뭐가 있길래 저 난리인 거지?” 

모텔 측에서 1호실에 못 들어가게 날 겁주려고 한 거였다면, 그건 분명 실패한 방법일 테지. 이제 1호실의 비밀에 대해 더더욱 궁금하게 돼버렸잖아.

 

 

양치질과 짐 정리를 끝마친 뒤, 난 결심을 했어. 

“그래 방에 안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 거자나?” 그들과의 약속은 지킬 거였어. 

다만 방안을 들여다보는 건 또 다른 거자나. 모텔문에 있는 렌즈를 통해서 본다면 방 밖에서도 확인이 가능할 테지. 

 

뭐… 그날 밤 다른 손님이 있던 거도 아니니 내 유치한 탐정 일을 들킬 염려도 없었으니 그렇게 하자 난 결정했지. 

 

1호실에 조심스럽게 다가가자, 식은땀은 내 손에 고이는 게 느껴졌어. 

“지금도 늦지 않았어… 내일 운전 할거 생각하면 그냥 방으로 가서 자자. 뭐하러 멍청하게 그 방에 갈려는 거야!” 나 스스로에게 질문했지만 천천히 문 앞으로 가까워졌어. 

 

떨리는 두 손을 차가운 문에 얹고는 나의 눈을 렌즈에 가까이 대었지. 심장이 터질 거 같았어. 내가 렌즈를 통해 방안을 이리저리 훑어보자 내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어.  

 

어느 곳을 둘러봐도 방안은 온통 하얀색이었어. 순백의 침대, 흰 수납장, 하얀 커튼 , 하얀 드레서. 모든 게 말이야. 하지만 날 소름 치게 만든 건 방의 이런 이상한 인테리어가 아니었어. 

작은 여자아이 한 명이 순백의 방 정 중앙에 있었어… 그녀는 내가 서있는 문을 정면으로 바라본 체 순백의 의자에 죽은 듯이 앉아있었지. 나이에 어울리지 않은 그녀의 흰머리는 가녀린 어깨까지 내려와 있었고. 그녀의 피부 또한 살아있는 인간의 것이라고 하기에 너무 창백했어.

 

 

 

 

 

방안에 꼼짝도 안 하고 앉아있는 이상한 여자아이라니 내가 하는 말이 이상하게 들릴 수 있다는 걸 알아. 제기랄! 근데 난 내 두 눈으로 본걸 말하는 것뿐이야! 이 세상에 귀신이란 게 있다면 그녀야 말로 그 귀신이라는 정의에 충족하다는 걸 알 수 있었어. 내 쿵쾅거리는 심장이 소름 끼치는 고요함을 깨며 내가 처한 상황을 일깨워 주었지. 방 안에서 눈을 뗄 수 없었어, 그렇다 해서 내가 보고 있는 걸 설명할 수도 없었지만 말이야. 

 

사실 그날 그 뒤로 내가 어떻게 잠에 들었는지 모르겠어. 아마… 18시간 동안 운전해서 비몽사몽 한 채로 지쳐서 반 기절하듯이 잠에 들었던 것 같아. 아침에 일어난 난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어. 

 

그래 나도 성인이고 평범한 사람처럼 귀신 따위 믿지 않았었다고. 내가 목격한 이 말도 안 되는 경험을 부정하고 싶었어. 이 세상에 귀신이 없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될 거 같아? 

 

그래 아침도 밝았겠다 렌즈를 통해 방안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자, 그러면 모든 게 확실해지겠지. 그래서 나 또한 그렇게 했어. 

 

 

뭔가 달라졌어. 흰색의 방 따위 없었어. 방안에 그 어떤 가구도 없었다고! 내가 렌즈를 통해 볼 수 있었던 거 검붉은 빛 그뿐이었지. 내 심장이 날뛰었지만. 난 애써 지금 상황을 정리하려 했어. “어제 피곤해서 헛 것을 본 게 맞다니까. 봐봐 아마 나같이 방안을 들여다보려는 사람들을 막으려 렌즈 반대편에 붉은 테이프 같은걸 붙여 둔 걸 거야. 하하하 귀신이라니 나도 참” 

 

마음이 한층 가벼워진 체 난 부지런하게 내 짐을 트렁크에 옮기기 시작했지. 그렇지만 모텔을 떠나기 전 프런트 데스크 직원에게 그 방에 대해 마지막으로 물어보기로 했어.

 

 

“키 여기 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편안하게 주무셨어요?” 

“아 네, 그런데요… 제가 어제 정신이 없어서 물어보지 못했는데…1호실에 대해 뭐 좀 아는 거 있으시나요? 그냥 좀 궁금해서요. ” 

그가 물어볼 줄 알았다는 듯이 내 눈을 정시했어. “음… 그 제 선임이 해준 말이 있는데. 그 미신 같은 게 있었어요, 어제도 말했듯이 제가 보기에는 다 개소리 같은데. 음… 제가 해드릴 수 있는 말은 그 방에 들어가면 좋은 꼴 못 본다는 정도입니다. 저도 여기서 일하면서 그 정도만 알면 되고요. 하지만 선임에게서 들은 이야기 듣고 싶은 거 자나요?” 

 

“아… 네… 이야기라니 무슨 이야기인데요?” 

 

“아 그게 좀 흥미로운 이야기 이긴 합니다. 이미 돈도 다 지불하셨으니 말해드릴게요.” 그가 잠시 말을 멈추고 생각을 정리하는 거 같았어. “제가 하는 말 한 귀로 듣고 흘려보내세요. 믿기 힘들긴 한데 암튼 한 30여 년 전에 제닝 아가씨 그러니까 여기 주인장 따님께서 1호실에서 돌아가셨어요. 그 사건이 일어난 뒤 여기 오너, 그러니까 덴테 제닝 씨께서는 이곳을 매니저를 통해서만 관리하고 계셔요. 그럴 만도 하죠, 자기 딸이 죽은 사업장인데 어떤 아버지가 오고 싶겠어요. 그런데 제 선임이 말하길 그녀는 1호실에서 떠난 적이 없데요. 아직 까지도 그 방안을 맴돌며 지박령이 되었다 뭐 그런 이야기죠.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에요.” 그가 목소리를 깔고 살짝 웃으며 이어갔어. 

 

그 모든 게 하얀데요, 방이며 벽지며 인테리어며 … 심지어 제닝 아가씨 그녀마저도 창백 하다죠? 아 맞다 근데 색이 다른 게 하나 있네요.” 그가 자리를 고쳐 잡으며 말했지. 

 

 

“제닝 아가씨의 눈… 그녀의 눈만은 흰색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아는 건 이게 다입니다. 다시 한번 유타에 오신 걸 환영하고, ‘또’ 봬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 유툽 주의 ------------------------

 

 

---------------------------------이전 괴담 -----------------------------------------

https://rjkcreepyradio.tistory.com/

25개의 댓글

2020.01.11

좀 고전 스러운 맛이 있는 괴담인거 같아요.

0
2020.01.11

무섭진 않은데 호기심 자극하는 그런 맛이 있네 ㅊㅊ

1
2020.01.12
@외노자인생

이런 잔잔한 느낌도 좋은거 같아요. 곱씹어 보면 소름끼치는 느낌이 좋더라요.

0
2020.01.11

ㅋㄲㅋ어딘가에서 이미 들은적 있는 유형이네

0
2020.01.12
@악마지망생

내가 서있는 문 넘어 귀신이 있었다 유명하죠. 침대 밑 살인마. 커튼뒤 괴물 등등. 공포물에 빠지지 않는 유형 같아여

0
2020.01.11

그린라이트 아님?

0
2020.01.12
@단톡경보기

지켜 보고 있어 <3 <3 

0
2020.01.11

통하였사옵니다

0
2020.01.12
@개드립굉이
0
2020.01.12

이해가 안됬어요

0
2020.01.12
@만드레

원래 방안은 하얀방이고, 저녁에 보았던 귀신은 사실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문안을 들여다 보니 빨간색이여서 테이프 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렌즈 넘어로 귀신이 날 쳐다 보고 있었다.

나와 귀신을 사이에있던건 달랑 문밖에 없었다 이런 괴담입니다.

0
@년차ASMR

그냥 뻔한 괴담이네 하다가

귀신사이에 달랑 문하나밖에 없다는 소리 들으니 좀 소름돋네

0
2020.01.13
@고양이짤수집가

ㅎㅎ 그래서 다들 그린라이트 아니냐고 하는거 같아요.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 바라보다니

0
2020.01.13

와 ㅋㅋㅋ 마지막에 본게 눈이라고 하니까 놀랬네

2
2020.01.14
@아싸진행중
0
2020.01.13

ㅗㅜㅑ....

1
2020.01.14
@미스터글래스
0
2020.01.14

마지막에 '또' 보자는 말이 이상하네

0
2020.01.14
@Jellyppi

잘가세요 그리고 유타주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즐기세요 였는데. 왜 제가 또 오세요 라고 번역했는지 모르겠네여. 아마 그냥 또 방문해주세요 이런 느낌을 줄려고 했었나봐여 번역중에

0
2020.01.14

나폴리탄 괴담인줄 알았는데 아니네 근데 귀신도 밤에 자기본 남자 궁금해서 기다리다 서로 눈마주쳤으니 그린라이트 맞지

0
2020.01.14
@그란

(아이러브유 콘)

0
2020.01.14

번역이란게 힘든거란것도 이해하고 번역한 사람에겐 미안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번역전 원글을 떠나서 번역하고 난 글만 놓고보면 매우 유감스러움 글이 너무 어색하게 느껴짐

0
2020.01.14
@Piribuisaman

매번 노력은 하고 있는뎅 한국말이 딸려서 그런지 어렵네요 ㅠㅜ 피드백 감사합니다. 어떻게 해야지 덜 어색해 질까요

0
2020.01.15
@년차ASMR

괴담 글 하나 번역 한 후에 다시 번역 한 글을 읽으면서 바꾸고 싶거나 다듬고 싶은곳을 바꿔보셈. 그리고 한 30분 정도 다른 일 하다가 다시 번역 한 글을 읽으면서 바꾸거나 다듬고 싶은곳을 고쳐보고, 그리고 두 세시간 지나서 또 읽어보고 고쳐보셈. 또 하루 지나고 나서 다시 읽고 이상하거나 매끄럽지 않다고 생각한 부분을 고쳐보셈. 계속 글을 다듬어가다보면 어떤 부분은 한두번 바꿔보니 더 이상 손 안대도 괜찮아지고 또 어떤 부분은 다듬을때마다 바뀌는곳도 생길거임.

 

글 다듬는건 너무 뻔한건데 그냥 한번 적어봤음. 근데 번역이란것도 시대나 상황에 따라 바뀌는거라 사실 정답같은게 있는게 아니니까 취미로 하는거면 자기가 만족하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니까 어색하니 뭐니 훈수하는것도 이상하네

 

 

1
2020.01.16
@Piribuisaman

오 감사합니다. 저도 괴담을 듣고 읽는걸 취미로 좋아했지 써보는건 처음 해보는거라 이런거 너무 감사하져. 한번 좀더 숙성시켜서 해볼게여. 감사합니다

1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2763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그녀는 왜 일본 최고령 여성 사형수가 되었나 8 그그그그 5 1 일 전
2762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재벌 3세의 아내가 사라졌다? 그리고 밝혀지... 그그그그 4 4 일 전
2761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의붓아버지의 컴퓨터에서 발견한 사진 3 그그그그 7 6 일 전
2760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 체포되기까지 28년이... 1 그그그그 6 11 일 전
2759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두 아내 모두 욕조에서 술을 마시고 익사했... 그그그그 2 15 일 전
2758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공소시효만료 11개월을 앞두고 체포된 범인 그그그그 5 17 일 전
2757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범인으로 지목받자 딸에게 누명을 씌우려다... 그그그그 5 18 일 전
2756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국민MC의 죽음. 경찰은 아내를 의심하는데... 그그그그 5 22 일 전
2755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전 아내에게 집착한 전남편. 8 그그그그 3 24 일 전
2754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3,096일 동안 나는 그의 XXX였다. 8년만에 ... 4 그그그그 5 24 일 전
2753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사라진 남성이 이미 카레로 만들어졌다고?? 3 그그그그 2 25 일 전
2752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1년마다 1명씩 잠을 자다 사망한 가족. 홀로... 4 그그그그 5 29 일 전
2751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괴물을 쓰러뜨렸다." 어머니에... 3 그그그그 5 2024.03.27
2750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아무도 듣지 못한 죽음의 비명이 들린 357호실 2 그그그그 9 2024.03.24
2749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20년만에 해결된 미제사건 4 그그그그 10 2024.03.19
2748 [호러 괴담] [미스테리] 고립된 남극 기지에서 사망한 남성. 근데 무언가 ... 14 그그그그 14 2024.03.17
2747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문자를 차단했다고 살인까지? 3 그그그그 5 2024.03.15
2746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재혼한 남편이 7년 전 살인을 고백한다면? 5 그그그그 5 2024.03.12
2745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헤어진 여자친구가 결혼하자 그의 분노가 향... 6 그그그그 8 2024.03.09
2744 [호러 괴담] (공포,기괴) 한국 아날로그 호러 살인 용의자 몽타주,사건개요 2 찬구 4 2024.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