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ㅠㅠ 고생이시겠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식이조절 잘 하는게 젤 중요해. 약도 꼬박꼬박 드셔야하구!

이거 다들 무슨 특별한 성분이 있어서 좋다고 생각하시더라고... 그런게 아닌데 말야

이거 농사지어봤나보네? 자라긴 잘 자라?

아버지가 한마지기 정도 심으셔서 아버지가 호출할때 가서 캤지

관리는 크게 안불편했음 잘자람

돼지감자의 다른이름이 뚱딴지

대충 뿌려두면 아니 왜 이게 여기까지 자라지? 싶게 여기저기 쑥쑥 자라서 뚱딴지같다고 하는거

나도 먹어봤는데 너무 쓰더라구 내 입에는.... 으으

사실 나두 할머니께서 자꾸 그러셔서....ㅠㅠ

개맛없어...

ㄹㅇ 맛 개맛없움 생으로먹어보라해서 먹었는데 뱉음

굳이 저걸 먹을 필요도 없어. 차라리 평소에 먹는 밥을 잡곡밥으로 바꾸는게 더 나을거야!

알겠어 잡곡밥! 세공기! 다이어트 시작합니당

라고 말하기엔 너무 큰 밥공기였다...

수용성이라고 몸에 다 흡수가 되는건 아니야 ㅎㅎ 세포막을 투과할 정도의 작은 분자로 분해되어야 하는데, 이눌린은 몸에서 소화가 안 돼

수용성이니까 돼지감자 차에는 이눌린(식이섬유)이 일부 있고

식단에 식이섬유가 많으면 소화흡수가 느려서 혈당상승이 느리잖아.

그래서 당뇨환자는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을 먹어야 되고

아님?

그... 식이섬유로 인해서 혈당상승이 느리다는거는 식사 시에만 해당되는 얘기야. 음식이랑 소화 안되는 섬유소가 같이 들어가니까 음식 소화가 느린건데, 그냥 평소에 식이섬유 먹는다고 혈당이 느리게 올라가고 그런게 아님 ㅇㅇ

현미밥이나 잡곡밥 먹으라는게 딱 그거 때문인데, 그렇다고 평상시에 쌀겨를 먹을 필요는 없어. 쌀겨 끓인 물을 먹을 이유는 더더욱 없는거구.

그러니까 그런 내용을 다 생략하고서, '돼지감자를 밥 대신 먹는게 아니면 당뇨에 아무 도움이 안 돼.' 하면 무책임한거 아니냐

약대생은 아무런 존재 의미가 없어

(이미 약사가 있으니까)

이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

근데 실제로 그런걸 뭐라고 하냠 ㅇㅇ... 식이섬유 포함된 음식 먹을거면 차라리 섬유소 건강보조식품 먹는게 훨씬 낫고(보통 변비치료 목적), 당뇨에 있어서 식이섬유를 식사와 별도로 많이 먹는게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는 없는걸

너 왠지 식이섬유로 글 쓴다면

'식이섬유 많다는 식품들 아무 소용없어. 식이섬유 건강보조식품을 먹어'

이딴식으로 쓸것 같다...

그거 진짜 젤 심각한 가짜뉴스야 ㅜㅜ 이눌린은 이름만 비슷하지 인슐린이랑 정말 아무런 상관이 없거든.

당뇨 조절 목적이랑은 용량이 또 좀 달라 ㅎㅎ

그랭? ㅋㅋ ㅠ.ㅠ 나 삭센다 하구있는뎅 히힣

의외네 ㅋㅋㅋ 난 쓴 그 돼지감자만 먹아봐서 몰랐어

글 내용 자체도 '돼지감자를 먹으면 섭취 탄수화물이 줄어든다' 는 내용인데다, 샐러드의 예를 든것도 그렇고,

이눌린은 수용성이라는 얘길 했더니 딴소리 하는걸 봐서는 아마 식이섬유가 소화흡수를 늦춰 혈당이 천천히 오르게 한다. 는 사실을 모르는건 아닐까 싶음...

아닠ㅋㅋㅋ 식이섬유는 식사 시에 많이 섭취하는게 소화를 어렵게 해서 좋은거야. 이거도 위에 얘기한 논리랑 똑같은건데, 소화관 내에 소화가 안되는 불순물(=섬유소)이 식품이랑 같이 있으면 소화가 상대적으로 천천히 진행돼서 혈당도 천천히 올라가는겨. 그걸 공복에 열심히 먹어도 아무 의미가 없어...

나도 궁금해서 조금만 찾아봤는데

돼지감자에 대한 오해 - 이눌린과 인슐린은 아예 다른 물질이다. 까지고 이눌린이 당뇨에 도움을 안주느냐고 하면 그건 또 다른 얘기임

식사후에 식이섬유를 음료형태로 섭취하게 되는거고 이건 당연히 당뇨에 도움이 되는거 아님?

돼지감자에 다량 함유된 이눌린은 장내 유산균활동에 거름이 되고 이는 당뇨와 비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도 있네

돼지감자가 무슨 신비의 약처럼 당뇨에 특효다! 이게 잘못됬다는걸 말하는거 같은데

글의 진행이나 얘시가 돼지감자를 무슨 사기꾼들이 스토리지어내서 팔아먹는 음식이라고 말하는거 같음

그... 음 댓글로 얘기하긴 좀 긴데 이눌린을 포함해서 특정 물질이 인체 내 공생미생물(이걸 마이크로비움이라고 해)에 어떤 영향을 준다는 것도 사실 아직까지는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얘기고, 그 공생미생물이 증가함으로서 인체에 어떤 효과가 나타나느냐는 또 별개의 얘기라서 아직 프로바이오틱스라던가 이런 쪽도 연구가 거의 안 된 상태야 ㅋㅋㅋ 다음에 이것도 글 한 번 써볼게

적절한 댓글이라 생각.이눌린은 oligosaccharide로써 prebiotic으로 활용가치가 높아 synbiotic 제품에 많이 이용된다. 동물용 생균제에도 많이 씀.

진짜 희한한거 많더라고. 근데 짚어보면 뭔가 약간의 근거가 있는데 와전된게 대부분이지 ㅋㅋㅋ

아마 장-뇌축 얘기하는거 같은데, 그것도 아직 밝혀진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개념이라서 명확히 파악하질 못하고 있어 ㅇㅇ 근데 장내 신경으로 인해 중추신경계가 영향을 받는건 확실함.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를 아직 규명하는 중이야.

특히 요 근래에 또 제기되는건 장내 미생물 변화로 인해 성격변화라던가 이런 것까지 유발될 수 있지 않냐 뭐 그런것들인데 여기도 아직은 연구 중인 수준임. 이쪽 관심가면 라는 교양서 한 번 읽어봐봐. 말은 교양서인데 저자가 워낙 유명한 양반이라 네이처에 기고도 하는 그런 분이걸랑. 그래서 되게 내용 충실하고 좋음!

이론상 가능하지않음?

단거 먹으면 기분좋아지고

뇌가 나이가 들어서도 재생하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순간의 감정변화도 뇌의 재생에 영향을 미치게 될꺼고

조금씬 변화하면서 행동양식도 조금씩 바뀌고

이는 성격에도 영향을 미칠거 같은데

아동 ADHD도 두뇌성장에 영향을 줘서 고치지 않나?

왜 교양서 제목은 없냐 ㅡㅡ

엌... 꺽쇠괄호 했더니 날아갔네.

'내속엔 미생물이 너무도 많아'야 ㅋㅋㅋ

전에 공중파에서 그거 해주더라 장내 미생물에 따라서 성격이라든지 바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