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수능썰 보고 나도 하나 생각나서 씀
교양 수업이었는데 교수님이 비교적 젊은 여교수님이셨고 학생들 하나하나 소통하고 기억하려고 했던 교수님임
그런데 어느 날은 그 수업 들으러 갔다가 변덕으로 출튀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시작할 즈음에 출석만하고 쨈
뭐 다른 걸 하지는 않았고 도서관에 가서 볕 좋은 곳에서 책 좀 읽다가 낮잠 좀 잤음
변덕으로 출튀했던거라 강의실에 가방을 놓고왔었기 때문에 수업 시간 마칠 즈음에 가방 가지러 강의실로 돌아갔음
강의실에 도착해보니 문이 살짝 열려있었는데 그 문틈으로 보였던 건
학생이 다 빠져나간 강의실에 교수님만 계셨고
그 교수님이 마침 내자리에 달랑 놓여있는 가방을 보고 계시더라
그리고 내 발자국 소리에 인기척을 느끼셨는지 고개를 돌리려는 찰나셨음
그래서 나는 바로 백스텝 밟고 짧은 시간동안 두뇌 풀가동을 해서 가까이에 있던 화장실로 도망쳤음
내가 화장실로 숨어든지 얼마 되지 않아 교수님의 또각또각 소리가 들렸는데
교수님하고 마주칠까봐 10분정도 더 기다리다가 나갔다.
찐따라서 이게 지금 생각나는 오싹할 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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