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업 될듯ㅋㅋ

뭣

저정도의 대형인명사고가 났던 선진국들은 파크가 아니더라도 자그만한 메모리얼이나 사이트 하나씩은 큼지막하게 마련해둡니다. 가족이나 지인들이 추모할 수 있도록 말이죠.

맨하튼 최상급지라는 걸 고려하면 한국은 과연 동일할 수 있을까라는 복잡한 생각이 듭니다.

victims로 표기하니 피해자가 맞겠네

영어로는 피해자랑 희생자랑 같은말인가보네?

희생자도 victim이고 피해자도 victim으로 번역되는거 보니.

한자가 좀 거시기해 영어로는 메모리얼 파크, 메모리얼 사이트로 표시하면 되는데 기념, 추억, 추도, 추모로 해석되니까 추모비 하나로 난리남.

희생을 sacrifice 생각하니 희생자냐 아니냐로 논쟁이 되는듯…

말뜻이 문제는 맞는듯 희생이라는것은 숭고한 단어라서 누군가를 위해서 스스로 바친다는 의미가 포함된거라

보통 소방관이 스스로를 희생해서 피해자를 구출했다 이런식으로 사용하니 희생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한테 희생자의 격을 떨어트린다고 생각해서 그런것 같음.

어떻게 둘이 동급이냐라는 의견이 나오는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것 같다.

그냥 놀러갔다가 횡액 맞은거지 희생이라 하기엔 좀;;

그렇게치면 쌍둥이 빌딩에도 그날 걍 놀러갔다가 횡액 맞은 사람이 없겠냐

희생

1.다른 사람이나 어떤 목적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 재산, 명예, 이익 따위를 바치거나 버림. 또는 그것을 빼앗김.

2.사고나 자연재해 따위로 애석하게 목숨을 잃음.

놀러갔다가 운없이 사고당한게 희생이야

2번 의미 원래 없다가 2014년 세월호 이후 추가된거 암?

사고나 자연재해로 애석하게 목숨을 잃은 경우를 희생이라고 뜻풀이한 것은 2014년부터다. 세월호 참사 이후 ‘희생자’ 표현이 널리 쓰이자 논의를 거쳐 뜻풀이를 추가한 것이다. 한 네티즌은 세월호 참사 일주일 뒤인 2014년 4월 23일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 ‘피해자를 희생자라고 표현하는 게 정확하냐’고 질문했고, 국립국어원은 “의문이 들 수 있어 검토하고 심의회에 올리겠다”고 답했다. 그 뒤 2014년 2분기 심의회에서 ‘희생’과 ‘희생자’의 현재 뜻풀이가 통과했다.

 https://biz.chosun.com/topics/topics_social/2022/11/03/4F3IPHXQC5EOJNOYJPO3QSWXFE/?outputType=amp

사전 만드는 양반들이 단어에 존나 보수적이라서 어떤 사건이 계기가 될 순 있어도 그 사건 하나만 갖고 없는 뜻을 만들진 않음

이전부터 그렇게 쓰인 용례가 있으니까 인정이 되는거

https://newslibrary.naver.com/search/searchDetails.naver#%7B%22mode%22%3A1%2C%22sort%22%3A0%2C%22trans%22%3A%221%22%2C%22pageSize%22%3A10%2C%22keyword%22%3A%22%ED%9D%AC%EC%83%9D%EC%9E%90%22%2C%22startDate%22%3A%221995-01-01%22%2C%22endDate%22%3A%221995-12-31%22%2C%22status%22%3A%22success%22%2C%22office%22%3A%22111111%22%2C%22pageno%22%3A%2210%22%2C%22section%22%3A%22111111111%22%2C%22type%22%3A%22111111111111111111111111111%22%2C%22scope%22%3A%2210%22%2C%22page%22%3A1%7D

'희생자'라는 단어가 쓰인 95년도 기사들인데

보면 일제 희생자같은 1번 의미의 희생자도 있지만 지진 희생자, 가스 폭발 사고 희생자 등등 2번에 해당하는 용례도 보임

이미 90년대 중후반에는 사고 사망자를 희생자라 부르는 용례가 있었다는거

그걸 단어의 오용으로 보느냐 의미의 확장이라고 보느냐 거기서 의견이 갈릴거라 보는데

놀러가서 죽은 사람과 목숨 바쳐 다른 사람 구한 사람이 같은 희생자 소리 듣는건 영 아니라고 생각함.

말이란건 결국 생각하기 나름이긴 하지

한편 좀 신기한 부분은 소방관, 운동가 같은 사례를 보고는 보통 희생자라고는 안함

희생했다, 희생정신 등 다른 표현을 쓰지

아무래도 희생자라는 어감이 수동적이면서 '피해자'와 유사하게 느껴지기 때문이 아닌가 함

사실 희생의 다른 용법에서는 2번의 의미가 거의 안 쓰임

오로지 '희생자'라는 표현으로 쓰일 때만 2번의 의미를 지님

이미 1995년부터 쓰여 왔던 용법이라 논쟁 자체가 불필요하다고 느낌

지진 희생자, 폭발 희생자, 붕괴 희생자 등등 이미 용례가 많았는데 논쟁거리가 되지 않다가

최근 들어 논쟁이 되는 이유가 뭐겠음?

양극화가 심해지고 서로 의심이 깊어지니까

단어 하나에도 뭔가 다른 뉘앙스를 담는다고 서로 의심하기 때문임

내가 언어에 좀 관심이 있으니까 걍 언어만 보면 재밌기도 하지만

무슨 PC주의 대두되고 서로 이 말을 쓰면 되니 안되니 하는 논쟁이 매우 많아졌는데

이런 종류의 논쟁은 전부 매우 피곤하고 아무 쓰잘데 없는 논쟁이라고 생각함

단어를 바꾸는 것만으로 아무런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 수 없음

2번은 첨알았네 흠,..근데 결국 사고라는건데 2번읽기만하면

희생

1.다른 사람이나 어떤 목적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 재산, 명예, 이익 따위를 바치거나 버림. 또는 그것을 빼앗김.

2.사고나 자연재해 따위로 애석하게 목숨을 잃음.

1번은 아니지만 2번은 말이 되죠

1번에 대해서는 다들 이견이 없는거고 2번에 대해서 이견이 생기는것 같음.

희생자라고 생각하는 쪽은 '사고나 자연재해'로 목숨을 잃었기 때문에 희생자라고 해도 된다.

희생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쪽은 '애석하게'가 아니므로 희생자라고 하면 안된다.

이런 차이인것 같음.

양심적 병역거부에서와 유사함

일상적으로 쓰는 의미의 희생은 1이기에 나오는 얘기이고, 1의 의미의 희생자에 대한 대우까지 걸리니 늘 나오는 얘기

희생의 의미가 생명을 받치다 제사적 성향이 있으니 희생이란 단어를 911테러건 이태원 참사건 적용하는게 굳이 불편하다면

둘다 통용되는 피해자라 가정하자

그럼 왜 이태원 참사가 피해자냐 희생이냐라는 말을 할 수 있다 생각함

이태원참사는 사람들이 놀러갔다가 죽은 일임

근데 이사람들이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져서 죽었거나 북한이 미사일을 갑자기쏴서 죽었거나 한게 아니잖아?

물론 그래도 벼락예보가 있다 주의해라 보도하고 북한 동태가 이렇다 보도를 해야 돼

왜냐면 국가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의무가 있기 때문임 능력이 안 되면 능력을 키워야 되고 능력이 있는데 안 하면 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해야 돼

그럼 이태원참사는 막을 수 있는 일이었을까?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일이지?

사고 몆시간전에 이미 수십건 신고가 들어왔고

비슷한 정체현상으로 어떤 리더쉽있는 여성분이 길을 뚫는 모습도 찍혀있었고

경찰, 지자체 행정력으로 충분히 사고를 대비할 수 있었던 일인데

국가는 그걸 막지 못했어

누군가가 보기에는 그냥 놀러가서 죽은 거지만 누군가가 보기에는 국가가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사고였음

그럼 이태원참사 사망자는 국가에 의한 피해자, 희생자라 상정해도 되지 않을까?

자 더 중요한 문제 핵심은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노력을 해야 겠지? 그게 제일 중요하잖아 소잃고도 외양간 안 고치면 다 같이 망하자는 거잖아? 못하는 것도 아니고 우린 고칠 능력이 있고

그걸 고칠려면 뭐가 문제인지 조사하고 분석을 해야겠지?

할 수 있는데 안 한건지 아에 못한 건지도 파악해야 겠지?

못 한거면 왜 못한건지 인력이 부족한건지 시스템이 부족한건지 돈이 부족한건지 파악해야 겠지?

안 한거면 왜 안한건지 확인해야겠지? 개인이 문제면 개인을 바꿔야 되고 대처할 감각이 없으면 교육을 시켜야 겠지?

이걸 하려면 특별조사위원회가 구성이 되야겠지?

그리고 세금받으면서 의무를 저버린거면 처벌을 해야겠지?

그래야 안 하면 ㅈ된다는 걸 알고 하려고 하겠지?

근데 안 했지 이거 제대로?

정략적 부담을 지기 싫어서 깔아 뭉겠지?

커뮤에선 이런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놀러가서 죽은건데 왜 저럼? 비꼬았지? 사람죽었는데?

그럼 또 이런 사고 일어나는거야

실제로 10년전에 일어 났던 일이지?

세번쨰도 못막으면 그냥 원시사회로 돌아가서 힘쌘놈이 족장하고 약탈하고 강간하고 사는게 맞겠지?

이해하는것도있고 아닌것도있음 예를들어 한강에 실수로 빠져죽는경우도 있을수도있지 근데 그전부터 거기위험한데 안전쪽 뭘해달라 이렇게 신고는들어왔어 하지만 그사람이죽으면 희생이라고 해? 그냥 사고잖아 그럼 많이죽어야만 희생이라는 단어를쓰나?

단어의 용법에 대해 놓하고 싶다만

개인적으로는 왜 희생이나 아니냐에 집착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가고

심층심리는 희생시켰다는 것 자체를 부정하려는 마음이 원동력이 아닌가 싶은데

사람이 실수로 죽었다면 당연히 희생이 아니지

희생이라는 단어가 제사에 기원한 거고, 이익을 위해(그 이익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죽는다는 뜻이니깐

그 의미를 이태원참사는 피해자로 가정했는데 니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분인거 같고

니가 예로든 부분은 당연히 희생이 아니고

니가 말한 거랑 비슷한 사례가 있지?

여성분이 자살하려 한강에 뛰어셨는데 마음이 바뀌어서 살려고 119에 전화를 걸었고

소방관의 태만으로 구조가 안 됐지?

사망원인을 따지자면 물에 들어간 것 자체가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이 분의 사망을 시스템에 의한 희생이라 보는데 문제가 없지 않나?

사람을 자살로 몰아가는 구조, 한강에 뛰어들지 않게 방지, 수많은 119에 장난전화, 소방관의 오판

이러한 요인들로 사람이 죽었고 이건 사회적 타살, 시스템에 의한 희생이라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음?

애매한 부분이 있으니 정말 희생인지 그냥 자살인지 확인해볼 수도 있는거고

이태원참사또한 희생인지 사고인지 조사를 해봐야 되는데 그게 안 됐지?

다시 용법

한국의 사례가 여러 니 경험과 생각으로 납득이 안 돼면 넓게 세상을 봐

미국에서 총기사고로 매년 수천명이 죽음

죽는 원인? 총쏴서임

총맞은 이유? 띠꺼워서임 아니꼬아서 쏴재낀거임 이걸 희생이라 볼 수 있나?

하지만 우리는 이 사망자들의 미국의 미개한 총기허가 시스템에 의한 희생양이라 봄

나처럼 더 찾아보는 사람은 미국은 땅이 넓고 도적이 많았고 농경, 목축에서 경제가 시작하다보니 국가의 치안서비스를 받기 힘들고 그래서 총기를 소지해서 개인의 재산과 생명을 지켰고

현대에서는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군수산업이 성장했고 적이 있어야 무기가 팔리기 때문에 세계뿐만아니라 자국 국민도 적으로 상정해서 무기를 팔고 총기사고로 사람이 많이 죽을 수록 총은 더 많이 팔리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국가와 사회와 기업의 희생양이라가 상정한다고

니 시야만큼 생각의 깊이만큼 판단이 달라지는거임 어디까지 볼지는 니가 정하는 건데 그래도 좀 깊게 보면 판단이 달라지겠지?

확실히 알고싶어서 물어본거인데 더이상 댓글써봤자 넌 날 미리 판단하고말해서 말이안통하겠다

너의 시야랑 깊이를 다른곳도 키워야겠다 너는

누구는 한 두줄 찍싸고

누구는 설득하기 위해 상대를 이해하고 사례를 가져오고 논거를 완성하고

결국에 돌아오는건 아몰랑 중학생의 찌질함

결과를 알고 있음에도 긴 글을 쓴건 너를 어떻게 해보자는게 아니라

이 문제와 갈등에 대해 고민을 하는 다른 사람들이 읽어보라고 쓴 글이야

보상이나 뭘대단한걸 바란거야? 아님 정신승리? 그런거면 딱너의 찌질함을 보여주는거지

만약진짜 이문제에 갈등 고민이면 단어선택이 나한태 너무공격적이었던거지 지금의 대화처럼 거부감이 글에 나오니 똑같이 돌려주는건데 말이야

???????????

사건 터지길 기다리잖아

그게 밥 줄이니까

그거 매우 위험하고 오해 소지 있는 발언인건 알지?

난 ㅈㅈㅇ ㅈㅇㅇ 등 그 외 시민단체 이름 걸고 나와서 하는 수많은 조직들 보면서

그렇게 느꼈음 미안하지만

이미 직업이 되어 버렸고 옳그떠를 대변하고 국민들을 호도함

우리나라의 안타까운 역사적 사건들을 자기네들 소유인 것마냥 이용해먹기만 하고

헛소리만 함

물음표 너무 던질 필요없다. 나도 비슷한 생각이다. 희생자들을 추모한느 마음은 있지만 너무 과한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걸 행정적으로 지적해야할텐데

사고 피해자 유족들의 감정은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 망언들을 해대니

되게 어려운 문제임. 국가가 모두를 책임질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을 수도 없는 문제라서.

어떤 경우를 택하던간에 반대 의견이 나올 수 밖에 없긴하다.

진짜 대다수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그들의 일가족들을 위로하려는 사람들을

이용해 먹고 지원금만 받아 쳐먹으려고 몰려드는 싸이코패스 시민단체들이 너무 많은게 심각한 문제임

참사에 정치가 묻는건 어쩔 수 없음. 정치의 존재 목적 중 하나는 일어난 일에 대해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가를 토론하는 것도 있으니까. 법이 심판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할수도 있지만 결국 그 법도 정치가 결정하고. 근데 사람의 감정을 너무 무시하거나 제3자가 과하게 개입시켜서 그 사이에 싸움이 붙고 결국 그 혼란 속에서 진짜 책임져야 할 놈들은 미꾸라지마냥 빠져나감.

알려주실분없음? 희생자라는데 희생한 주체가 뭐지

나도 정확히 아는건 아니기도 하고 ㅇㄱㄸ관련될수있어서 조심스럽긴한데 압사위험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통제했다면 살 수 있는 사람들이 그걸 안해서 사람들이 죽은거라 일을 똑바로 못한 사람들로 인해서 희생당한것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함

ㅋㅋㅋ와 공교롭게도 세월호때랑 똑같네

희생

1.다른 사람이나 어떤 목적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 재산, 명예, 이익 따위를 바치거나 버림. 또는 그것을 빼앗김.

2.사고나 자연재해 따위로 애석하게 목숨을 잃음.

걍 사고로 죽어도 희생이에요

놀고자빠졋네 그럼 교통사고나도 희생자라그럼?

사전 만드는 양반들한테 물어보슈

그렇게 써도 아무런 문제가 없음ㅇㅇ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160907/80174161/1

물론 사망자라고 하든 희생자라고 하든 말하는 사람의 의도가 담길 수 있는 건 맞지

내가 가져온 저 기사도 어쨌든 교통 사고 피해자들을 안타깝게 보는 시선이 담긴 단어 선택이라고 생각되고

하지만 단어로 뭐 걸고 넘어지는게 진짜 제일 소모적인 논쟁임

'왜 희생자라고 하느냐! 말도 안되니까 그냥 사망자라 해라'

'사망자 말고 희생자라고 꼭 해라! 그들은 희생자다!!'

둘 다 존나 무의미하고 소모적이면서 죽은 사람들에 대한 존중은 없는 태도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