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여자가 더 우울증에 취약한 건 맞는 것 같음

남자는 우울증오면 바로 자살하나..?

근데 ㄹㅇ 성별 이런거 아닌데

왜 여자가 많지? 남자는 일단 웬만하면

사회생활을 군대에서 배우고 와서 그런가?

댓글들 왜케 다 화가나있냐

저정도면 우울증 핑계를 대는게 이상한데…

청소를 안해서 우울증이 생기는게 아닐까

청년고독사는 남자가 많다하지 않음?

나도 우울증있었는데 정리정돈이 참중요하드라 난 아침에 이불개는거부터시작함 이게 제일중요

댓글 어질어질하다.. 무지성 혐오 멈춰!

침대부터 정리해라 - 전 네이비실 제독

벽에 한글 배우는 포스터도 있는거보니 애 키우는거 같은데 어휴... 지금이라도 다행이네 이제 쓰레기 안 만들면 좋겠다

옛날같았으면 누구 한쪽이 틀린 게 아니라, 남성과 여성의 선천적이 차이로 인해 여성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우울증에 취약한가보다. 하고 넘어갔을텐데...

그냥 병신이 의뢰한듯

루틴은 중요하다 퇴근하면 발닦으면서 양말 손 빨래 밥먹고 나면 그릇 부수고 설거지 사소한거부터 하나하나 해보다보면 버릇이되고 생활이 되고 성취감도 생김.. 제일 좋은건 뭔가 이로운 행동을 하고 나서 와.. 내가 이걸 해냄. 을 해보자 하다못해 똥싸놓고 와 내가 이걸 해냄 해봐라 뿌듯해진다. 물론 그냥 평범하게 잘 살고있는 개붕이들한테는 별 필요도 의미도 없는 행위긴해

우울증이 운동량도 관계가 있어서 여자가 걸리기 쉬운듯

남성호르몬은 알콜의존증

여성호르몬은 우울증에 취약한듯

남자는 목표지향적이라 1000만원모으기 다이아찍기 00회사입사하기 등등 사물에 대해 집중도가 있는데

여자는 타인,감정지향적이라 주위에 사람이 없거나 사람으로부터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면 그 상황에 맞춰 우울해지는 듯

그래서 남자는 힘들어도 게임이라도 하고 가끔 치우는데

여자들은 청소하는 이유도 주변눈치나 내 평판때문에라도 하는건디 주위에 사람 자체가 없다보니 청소할 이유나 목적을 잃어버려서 저렇게 된 듯

우울증이 무서운 게

정신 차리고 마음 굳게 먹으면 이겨낼 수 있다?

아님, 우울증이 결국 실패에 대한 데미지가 너무 크다보니, 뇌가 '시도'조차 안 하게 하려고 우울해지는 거 같음.

어짜피 에너지 써서 도전했는데 손실이 크다? 그럼 그냥 안 하는 게 이득이거든.

정신 차리고 마음 굳게 먹고 뭔가 시도했다가 실패하면 일반적인 사람보다 몇 배는 더 크게 심리적 타격이 옴.

그럼 다시 우울 속에 갇혀 사는 거임.

청소 조금씩 해내면 되는 걸 게을러서 놔뒀다? 그건 우울증 안 걸린 사람 얘기고

우울증 걸린 사람은, 청소 좀 해도 우울함의 원인이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혹시나 청소를 제대로 못 끝내면 '이것도 못 하네'라고 또 타격 크고

몇 번 성공적으로 해내더라도 혹시나 한번이라도 실패하면 또 심리적 타격이 몇 배로 큼.

나도 한동안 그런 적 있었고, 벗어나려고 작은 일이라도 해내려고 했는데

10번 잘 하다가도 1번 못 하니까 '이것도 못 한다'고 하기 전보다 더 좌절함.

근데 어떻게 좀 벗어났냐면, 아는 형님이 본인 결혼 준비로 바쁘신데도 이유 없이 밥 사주고, 그냥 근황 묻지도 않고 자주 불러서 밥 사줌.

뭐 힘내라. 같이 뭐 하자. 열심히 살자. 그런 말 일체 없었음. 어쭙잖은 조언도 없었음.

왜 그러시는건가... 그냥 감사하다... 나한테 이렇게 해주실 이유가 뭐지... 생각만 했는데

시간 지나니까 그냥, 그냥 마음에 위로가 됨.

뭐도 실패하고, 뭐도 잘 안 되고, 뭐도 망해서 난 사랑도 인정도 못 받는 인간인가 싶었는데

그 형님이 아무 이유도 없이, 이득 될 것도 없이 챙겨주는 부분에서

내가 실패해도 인정받고, 사랑 받을 수 있다는....일종의 심리적 위로가 된 것 같음.

그러고나니까 실패해도 타격이 덜 하게 되고 점점 시도해볼 수 있게 되더라.

그냥 그렇다고

여자가 감정적으로 더 예민해서 그런건가..?

당장 여자전용 아파트만 보더라도..

안어지르고 안치우는 편

근데 의존증이나 분리불안 BPD같은그런 특정 정신장애는 여성이 조금 더 많음

그런 장애는 미약해서 누가 케어해주면 대부분 괜찮은데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진출로 인한 독신여성의 증가때문에 현상이 두드러지는게 아닐까

아님말고

아기용품이 조금씩 보이네..

나도 가끔 주말에 몰아서 청소할 때 있는데

아주 작은것부터 시작하다보면 이것도 눈에띄고 저것도 눈에띄고

하다보면 화장실청소까지 하는 대청소가 되버림

그래도 깨끗한 바닥이랑 화장실 보면 기분좋긴 해

그래서 끝나고 춤춘다

우울증도 병이지

정신의 병은 안보이기에 느껴지지 않지

내방이 저거보다 더 심한데ㅋㅋ

30살 남자고

하루하루 죽고싶다라는 생각밖에안들긴함

물론 방때문에 죽고싶은건 아니고

걍 다귀찮음

거진 5년을 이렇게살아온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