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구나 찐따는 다 비슷한줄..

다윈의 찐따 진화론에 보면 환경에 따라 진화하는 다양한 찐따가 있습니다

오히려 인싸들이 자주보는 찐따는 저런애들임

방구석 찐따랑은 만날일이 없어서

쟨 그래도 노력하는 찐따지

그양반 못생겼었음?

그냥 평범했음 ㅇㅇ 안경+모범생상

적당히 해야하는데 쓸데없이 술자리에서 충고 같은거하고 후까시 잡은거 아님? 그런게 아닌데 저리 된거면 애들이 나쁜거고

그러니까 처음보는 사람도 좀 당황스러울 정도로 진짜 엄청나게 왕성한 에너지로 나대고 다녔었음.

그 지나친 나댐이 마이너스 요소가 아니었을까 싶음..

맞네. 그러면 비호감이지. 저런 성격으로는 옥장판 팔이 힘들건데. 예전에 사무직 일할때 뭐 팔러 온 놈들 어지간하면 그냥 보냈는데 친한척, 무슨 쒸펄 아직도 멘트 생각나네. 들어오지 말라고 막았는데 잠깐 한눈 파는 사이에 들어온 ㅅㄲ가 부장한테가서 '젊은 혈기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이렇게 찾아뵈었습니다' 이러길래 그대로 멱살잡고 들어올려서 한번만 더 눈에 띄면 조사버린댔는데.

여튼 저 무릅쓰는 빌런급일거 같은데 물건 하나도 못팔겄네

우리과 동기도 군대가기전에 그런 애였고 술도 안먹고 담배도 안피던애인데 전역하고나서 술담배 다하고 성격도 개웃기게 변했는데 꽤 잘생긴애가 그렇게 되니까 뭘해도 썸이 생기고 동아리 들어가서도 술자리에 항상 불러주고 재밌게 놀더라...

아 내 친구도 그랬는데. 원래 개시니컬한 성격에 우리랑만 놀고 사소잡다구래한 모임 같은 거 싫어하는 애였는데 군대갔다와서 뭐 여행동아리 같은 거 조직하고 미팅다니고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님.

그리고 결과는?

키 185에 호남형 얼굴, 군대에서 만들어 나온 몸으로 슈퍼인싸 됨. 지금은 대기업 건설사 들어가서 연봉은 6천 좀 넘음.

딱히 친구들 안만나도 우울하거나 힘들지 않음

멘탈관리안되니까 성격삐뚤어짐 사람들 더 안옴

악순환 아닐까

혼자있으면 힘들다는게 이해가 안됨

사람이랑 같이있으면 힘든데

ㅇㄱㄹㅇ 사람들 눈치보고 하는게 얼마나 힘든데

그렇게 본인은 찐인싸로 거듭났다고 생각하는 개붕이 불쌍해 ㅠㅠ

너같이 암것도 안하고 냉소적으로 집에나 처박혀 있는애들이 몇년지나도 외톨인거야...힘내

코로나라 2년은 집에 박혀있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