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한문 혼용은 단어나 한자로 썼지 읽다를 見로 쓰진 않았음. 비슷하긴한데 일본어가 한자가 좀 더 많이 쓰이긴 하지. 그리고 한국은 한자가 써져있다면 음독으로 읽는 게 다였지. 훈독으로 읽는 게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내 기억 속에는 그런 건 없는 거 같은데

국한문 혼용해서 한자를 음독 훈독으로 구분하진 않았잖아.

나도 우리나라사람에게 장벽 낮은건 이게 크다고 봄

아무리 한문표기에 다의어많다해도ㅋㅋ

처음엔 쉽다고 깝죽대기 쉬운 언어 ㅋㅋ

걍 비교적 쉬운 거 맞는 듯 한국인한테는. 잘하기가 어려운건 어느나라 말이나 다 마찬가지지. 자기나라 말도 잘하기 어려운데.

5단동사 맛좀 볼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너무 쉬움 ㅋㅋㅋ

한자만 알면 반은 먹고 들어가니까 개꿀 했는데 모르는 한자 튀어나오니까 죽을것같음

히사시부리~는 아는데 久しぶり 보고 무슨 시부리? 했을때가 젤 웃겼음

그거말곤 존나 어려운건데 사람들이 그걸 잘 모르더라고 차라리 중국어가 낫지 중국어는 동사의 변형도 없거든 see saw seen 이딴거 안함

아이러니하게도 그거때문에 입문 난이도가 낮은거니까 ㅋㅋㅋㅋㅋ

이제 배우기 시작하면서 절벽으로 몰리는거지

그럼 중국어는 과거형 어케함

중국어는 시제변형 없어서 어제, 그 때, 뭐 이런식의 단어를 넣어서 과거표시 한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러了 라는 단어를 붙이면 과거임

보다라는 뜻의 看(칸) + 了(러) = 봤다

국한문혼용체는 그냥 한자어에 해당하는 단어만 변환하는데 저런 형식은 한 술 더 떠서 한문표기는 이두형식임

알어. 근데, 과거 국한문혼용체가 강조하는 부분도 쉽게 포인트도 줄 수 있고 해서 굉장히 선호하는 편임. 옛날에 신문 읽으면 한자만 따서 봐도 다 이해될 정도였으니까. 다만 한자 공부에 시간이 들어서 문제지.

선호하는건 죄가 아닌데 왜들 이래?

틀

조국이세요?ㅋㅋ

글쓴이는 단순히 한자를 사용한다는 것이 아니라

한자를 읽는 방식이 두 가지로 나뉘는 것을 말하는듯

외래어 가타가나로 써도 다 알아먹는 거 보면 한자 전부 가타가나로 바꿔도 무방함

소통은 가능한데 의미전달이 잘 안되더라

"어제 지코를 만났다"

이게 자기 친구 '지코' 를 만났다는 말인지

'지코'라는 이름의 수백가지 제품중에 하나를 처음 먹어봤다는건지

'지코(사고)' 를 만났다(당했다) 라는 말인지

카타카나도 사무실에서

코피- 부탁해요 는 Copy 인데

코-피- 부탁해요 는 Coffee 지들도 헷갈릴듯 

커피는 코히임

우린 그렇게 배우는데 틀딱 아재들 코-피- 라고 하더라

니혼 을 닛뽄 이라 부르는것처럼

그건 그냥 잘못배운거지 누가 커피를 코-피-라 발음하냐 ㅋㅋ

가능은 한데 띄어쓰기 없는데다가 동음이의어가 존나많아서 가독성 존나 씹구리고 오해의 여지도 많은데다가 가나로만 쓰면 애새끼 같다고 존나 깔봄

가독성 박살남

ㄱ ㅏ ㄴ ㅡ ㅇ ㅇ ㅡ ㄴ ㅎ ㅐ

이런느낌 비슷함

패미컴 시절 게임 보면 한자없이 가나로만 쓰긴 했어

얘들 문자 수가 적어서 동음이의어가 많음

거기다 전부 히라가나로 써버리면 문장 길이가 두세배로 늘어나서

가독성이 ㄹㅇ 개박살남

근데 맷돼지새끼 이름 풀이하면 "맷돼지새끼" 맞음ㅋㅋㅋ 이노(맷돼지)+스케(이름 상용 단어)

일본식 말장난 한국어로 번역은 어캐어캐 한자로 한다 치는데 영어론 어캐할지 궁금 하긴 하더라

일본어보면 똑같은 한잔데 읽는 방법이 다름 그 얘기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