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거리가 더 멀지만 복잡한 연산을 줄여 더 빠른 선택을 할 수 있고 남은 리소스를 다른곳에 쓸수도 있지

나도 출근할 때 건물입구에서 버스정류장까지 걷는 길이랑 정류장에서 건물입구까지 걷는 길이 항상 다르긴 함.

걸어서 50미터밖에 안되는 길이고 횡단보도도 없는데 매번 다르게 가서

분명 둘 중 하나는 더 긴 길이고, 둘 다 최단거리가 아닐 수도 있는데 왜 이렇게 가는걸까 생각한적이 있음

올때 갈때 같은 길 가면 역주행 인대요..

데이터셋 “해줘”

최단시간 vs 최소환승

카카오맵같은거 길찾기 하면

당연히 추천경로로 가지않음?

최단거리로 가면 갑자기 골목길 나오고 골때릴때 많자너 ㅋㅋㅋㅋㅋㅋ

빠른길=합리적인 선택인건 아니니까. 뭘 우선시하냐에 따라 다르겠지. 근데 나는 올 때 갈 때 다른길 택하는건 잘 모르겠다;; 내가 너무 단순해서 그런가

고려요소에 거리만 있으니 그렇지 사람들이 길 고를때 다 각자만의 여러기준이 있는데

유턴하냐안하냐, 좌회전 우회전 차이.

당연히 우회전쪽우로 가지.

환승 3번 하고 5분 빨리 가느니 걍 무환승으로 5분 늦게 도착할래

큰길 위주로 가는구만. 골목길이나 좁은길보다는 큰 차이없으면 큰길로 가는게당연하지 뭘..

다크모드에서 노란색 배경글쓴거 ㅈㄴ안보여서 열받아

속보) 인간 최단거리보다 명랑핫도그 경유 도로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나

자동차 네비들이 그딴식으로 안내 한다고요 ㅋㅋ

편한길

뇌과학에서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길, 공간을 경험하는게 뇌 건강에 매우 좋다고 함

치매가 걸리면 집밖으로 계속 나가고, 실종되는 케이스도 있는 이유가 일종의 본능적인 자기치유때문이라고 하는 학자도 있음

나도 대충 직선위주로 움직이는거 같긴함. 그리고 A>B갈 때보다 B>A로 돌아올 때 시간이 더 적게 드는거 같음

근데 ㄹㄹ웹 원본에서는 캠브릿지 제대로 되어있는데 개드립에 올린건 캠릿브지 인건 드립섞어놓은건가?

안전성을 고려한거 아님? 저쪽 동네는 최단거리로 골목골목 다니면 최소 강도에 심하면 총맞고 길거리에서 객사하는건데 ㅋㅋㅋ

경험상 편하니까? 예를 들면 횡단보도를 건너야 한다던지

거리마다 통행량도 고려하면 뭔가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거 같네

일단 큰 길 나와서 걷는거 아닐까.

나도 어디갈때 최단거리 골목으로 찍혀있더라도 큰길로 나와서 근처로 간다음에 골목들어가는데

그냥 더 걷기 편한 길을 가겠지

볼거리가 많은 길이나

한길로만 가면 심심하고 지루하니까 딴길로 가는거 아니었음?

천천히 가고싶을수도 있자나. 휴가 복귀나 출근 같은거 말이야.

평평한 지도랑 다르게 실제로 거리상황, 교차지점, 교통량까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그런거 아님?

그래서 이동 경로로만 보면 최단거리보더 길게 나오고

교차로 여러개가 있는곳 1km보다 쪽 뻗은 3km 도로가 더 빠르듯이

익숙한 길로 가는 것일 가능성도 있는듯

횡단보도있다고ㅋㅋ 아ㅋㅋㅋ

횡단보도 갯수나 길 편의성에 따라서 .. 오고가고 길이 조금 다를 수 ..

큰길같이 인도가 넓어서 보행하기 편하거나, 주변환경이 더 깨끗하거나, 최소한의 터닝으로 생각을 단순화하는 방향이지 뭐

아니; 저거 맹점이 지도에서야 최단거리를 줄로 잇기만 하면 되겠지만

실제로 거리에서 길 찾으라고하면 어느 골목으로 꺾어서 어디서 틀어야하는지 소소하게 멘붕하고 버퍼링걸린다고;

최단거리가 최단이 아니게 되는일이 잦으면 결국 선험적 판단으로 직선도로를 가게 됨 ㄹㅇ

좀 돌아가도 가장 단순한 경로로 가게됨

기억하기도 쉬움

한번꺽고 쭉 직진만 하면 되면 마음이 편함

전제를 가장 빠른 시간이라고 생각하니 모든것이 틀려지는것 같은데?

A에서 B 지점까지 가는데 모든 사람이 가장 빠른 시간을 원하는것은 아니잖아

예를 들어 꽃집의 아가씨가 이뻐서 그 길을 갈수도 있고 말이야

엥 이걸 뇌과학으로 봐야할 문제엿음?

난 좀더 심리학적으로봣는데 ㅋㅋㅋ

보고싶은걸 본다던지 지루해서라던지

길이 좁고 더럽거나 그러면 다른길 가지

핵심은 '이성적이고 합리적 판단을 통해 길을 찾으려는 사람'도 올 때 갈 때 다른경로를 찾으며 합리적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는거임

이성적 판단이 아닌 다른 요소에 의해 사람의 루틴이 결정되고 있고, 그 결과물이 일관적이지 않은 것을 고려했을 때 그것을 결정하는 것이 환경이나 안전처럼 일관적인 요소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음

당연히 그걸 결정하는 것은 '지루하니까' 등등 내재 된 감정이 표출 된 결과물일텐데, 그 변덕의 감정이 의사결정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측정하고 평균화할 수 있다는 거에 의미를 둔 거임. 그걸 알아야 사람같은 AI를 만들 수 있으니까

이상 내 뇌피셜임

T맵이 가끔 디귿자 모양으로 감

그냥 직진해도 되는데

웃기고 있네

길 찾는데에는 뇌 기억력이 그리 좋지 못해서

1. 내가 골목길마다 지도를 자주 보더라도 빨리 가겠다

2. 지도를 자주 보는 수고를 하느니 외우기 쉽게 가겠다

이거지. 무슨 직선도로를 선택하려고 들어;

마지막 지도는 진짜 너무 병신같다..ㅋㅋ 큰길 옆에 놔두고 그걸 뺑뺑뺑 돌아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