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최전방부대에서 라면 보급이 나오는데 개들이 먹고 나머지 라면들이 우리한테옴

한때는 꼬꼬면회사에서 국방부에게 대량으로 기증했는데 그 때 꼬꼬면 질리도록 먹음

가스버너에 김치까지

뭐 시발 군대가 호텔이냐?

식당은 모르겟네, 밤에 근무 하는 애들은 당직병 선에서 암암리에 허락해줬음

새벽에 탄약고, 위병소 등 근무 끝나면 사수가 부사수 데리고 막사 복도 냉온수기에서 물 받아 간부연구실(겸 창고 겸 휴게실)에서 하나씩 먹고 빠이하는게 중대 룰이었음.

기열찐빠.

우리는 근무후에 먹을수 있었는데 김치같은건 없지ㅋㅋ

휴게실에서 먹지안앗나

ㄹㅇ 개더운 여름에 땀 뻘뻘흘리고 들어와서 먹는 라면도 맛있고

영하 20-30도에서 근무하고 들어와서 샤워하고 먹는 우동라면은 진짜 최고다..

다음날 얼굴 호빵맨

지오피가능

겨울에 gop에서 대공감시근무 끝나고 당직인 부소대장님한테 라면 ㄱ? 하면 ㄱㄱ해서

취사장에 후임이랑 같이 존나 큰 냄비에 참깨라면에 표고버섯넣고 만들어서 넷이 먹었었는데 인생에서 그렇게 맛있는 라면이 아직까지도 없다..

탄약반장 짬만 쳐먹은 무쓸모 돼지새끼 지 당직때마다 소세지 남은거 볶아와라 밥김치 가져와라 이지랄 근무하는 애들 먹인다 핑계 댔는데 ㄴㄴ 지 새끼 허겁지겁 쳐먹으려 시켰음 나중에 새 급양관님 원사 진급 전 잠시 오셨는데 이거 내용 듣고 극대노해서 애들 피곤한데 뭐하냐 식중독 생각 안하냐 니가 책임질거냐 하면서 개털어 주셨음 생긴거 매직박이랑 욕망의항아리 세탁기 같이 넣고 돌린거처럼 생겼는데 그때 생각나네 씨발꺼

해군가능

해군출신이다

미닫이 당직서고 교대한 후에 먹는 컵라면이 그렇게 맛있었지

난 야간 철수하고 얼릉 자고싶어서 라면 안먹었는데 ㅋㅋ

매복 끝나고 오면 라면에 이것저것 넣어서 20개씩 끓이면 애들이랑 같이 먹었던 기억남

소대장이 이것저것 사와서 맛있게 만들고 그랬음

짤같은 게 당연한데 그때는 왜 분리수거장에서 벌벌떨몈서 먹어도 맛있고 행복했던지 참..

호텔이라는 새끼들은 생각이 있는거냐? 세상천지 어떤 호텔에서 가스버너 켜놓고 취사를 한다고 앞으론 요즘군대 펜션 내지는 게스트 하우스네 라고 해라

해군은 출항나가면 야식줌

야식 안줘도 알아서 해먹었음

저녁 대충먹었을때 불침번끝나고 컵라면먹긴했음

GP 기준 가능

김치는 취사병이랑 친하거나

당직사관이랑 친해야 먹었던듯

나는 훈련소 알동기가 자대 취사병으로 있어서

뽀글이 아니라 사골육수에 봉지 라면도 끊여 먹고 그랬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