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아들이왜?

힝 할아버지한테 이 말했다가 혼남 ㅠ

차례난 간결하게

제사는 풍족하게

맞나?

나중에 부모님이랑 파닭 올리기로 쇼부봄 ㅅㄱ

조상덕본 집안은 명절때 웃으면서 여행다니고

그렇지 않은 집안은 제사지내면서 서로 치고 박고 싸운다는말 생각나네

아버지가 제사 지내는거보고 죽은사람한테 뭐하는거냐고 산사람들끼리나 열심히 살아라..

하시더라

하지만 진심과 정성은 돈에서 나오는법

엄청 유익하네

백날 천날 말해도 소용없음

줄이나고 하고 이런저런 자료들 보여줘도 어린놈이 뭘 아냐고 눈귀막하는데 뭘 ㅋㅋ

어..?

내가 이런 근본없는 가짜 전통 너무 싫어함

생전에 좋아하시던 음식 + 갈비찜 + 후식용 과일/음료

면 충분하지 ㅋㅋ

근데 그렇게 설명해줘도 씨알도 안 멕힌다는 게 문제

결정권 가진 양반들은 어차피 TV 보면서 노느라 힘든줄도 모르기도 하고

상이 덜 화려해지면 자기 가오가 상한다고 여길테니

차례상 간결해 지면 도매상들이 처맞아서 좋아질둣

내 제사 치뤄줄 사람이 있거든

한식중식일식양식 상관없이 회 고기 스떼끼 아무거나 하나 올리고

너희네 마실 술 맥주소주양주 음료수 아무거나 둘 해서

음복하던지 말던지 차례를 하던지 말던지

편한대로 하라고 할 생각임

이런거 정리한 주자부터가 저런거 형식에 얽매이지 말라고 했을걸

군사정권에 정해진건 충격이네

애초에 죽은사람한테 절해봤자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살아돌아오는 것도 아닌데 정말 미개한 문화임

로또 1등 한번도 안시켜준거 보면 답 나옴

이런 거 보면 전통은 뭘까 생각이 드는 건 있음.

정성이 중요한거라..

정성을 보이는 방법은? -> 압도적인 물량!

제사상을 간소하게 지내는건 찬성이지만, 아예 없애는 건 반대

그러니까 제사상 크게 차리는 집안들은

근본없이 족보 산 집안인거지?

이걸로 어르신들 설득한다 ㅋㅋㅋㅋㅋ

우리집 이번에 송편, 멜론, 샤인머스켓, 배 이렇게 올림 ㅋㅌ

방금 차례 지내고 왔다. 홍동백서인지 어두육미인지 나발인지 올린 차례상이다. 작년 제사상에 올라간 곶감이 아직도 냉동실에 처박혀 있는데 상에는 새 곶감이 또 올라가 있다. 물가 비싸다고 점점 줄인다는데 죽어도 안 한단 소리는 안한다 ㅋㅋ 염병할

콰트로치즈와퍼셑 올려주세요....콜라 라지로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