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어떻게 하면 좋아질지 고민해보자"가 돼야지 "니가 싫댔으니까 완벽한걸로 만들어오세요"라고 하면 누가 의견냄

그리고 결과 봤듯이 만들어 가도 지맘에안든다고 안씀 ㅋㅋ

결국 좆고생만함

그래서 하루안에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성심성의껏 얘기해줬잖아

박준형 성격이면 저거 연기로 하는 것도 아닐것 같고

결국 농협은 이미지 쇄신+신 어플 광고 하갰다고 박준형 불러다 영상 찍어놓고

실상은 전혀 쇄신된 게 없으니까 사람들도 뭐라고 하는 거겠지

하나에 수억원이 왔다갔다하는 기업프로젝트를 아이디어 하나냈다는 이유로 신입한테 모든 책임을 지우는건 신입도 부담되고 기업입장에서도 도박임 어이디어를 낸 사람과 그걸 적용하는 사람이 다를때 그걸 어디까지 적용하고 어디에서 컷할지를 결정하는게 디렉터의 역할임. 근데 디렉터가 그냥 시안만들어서 가져오세요 해버리면 그건 직무유기임

구체적으로 뭐가 마음에 안든다고 하면 최소한의 개선 방향은 잡힘

근데 구체적인 이유 없이 고개만 갸웃 거리면 방향 자체가 안 잡힘

이건 어때요? 별로

이건요? 그닥

이건? 글쎄

이런식으로 나오면 그때는 노답이지

의견을 내는 사람이 시장을 잘 파악할줄 알아서 사람들이 어떤 느낌을 싫어할지 좋아할지는 대충 감잡을 수 있어도

그 사람이 시장에서 마음에 들어하는 의견을 낼 가능성은 0.1%도 채안됨

그 사람보고 본인 의견 피력도 하고 시장에서 원할 것같은걸로 디자인하라는건 그냥 너 회사에서 잘려라 이거랑 다를거 없는 말임

그래서 성심성의껏 말했더니 하루만에 만들어오고 거기다가 로고 하나에 우리 어플의 장점을 존나게 부각해봐?

사실상 이새끼 니가 그렇게 잘났으면 어디 한번 좆되바라 마인드로 지시하는거임

신입이 땀 뻘뻘 흘리고 고심해서 짠 만들어가도 콧방귀뀜 그리고 빠꾸먹으면 봐 안되지? 사회는 다른거야~ 이럴듯

전문가(프로젝트 수행사)의 의견도 깡그리 무시하는 갑갑한 분들인데 퍽이나 의견 낸 사람이 원하는대로 잘 받아주겠다 ㅋㅋ

의견 낸다는게 ppt 이러면 어때요? 했을 때 아 좀 심플한게 좋을거 같아요 지금은 너무 복잡해요랑

지금 문장의 길이가 너무길고 이쪽 부분은 글로 쓰는것보다 표로 보여주고 이건 ppt에서 삭제하고 그냥 말로 설명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렇게 수정 가능한가요? 이거랑은 다른거지

바로 갑신정변

진짜 좆같다 시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어도 저금통은 돈이 없어지진 않잖아 ㅋㅋㅋㅋ

KB보단 적지 않음?

Kb는 다른 역할의 앱이 많지만

농협은 nh뱅킹, 올원뱅크, 콕뱅킹 등등 단순 뱅킹앱만 해도 존나 많음

게다가 다 불편

일단 콕뱅크는 지역농협 어플임 중앙회는 올원뱅크

ㄹㅇ 안되는게 뒤쳐진거지 장점 ㅋㅋㅋ

박준형 원래 디자인과 출신임 ㅋㅋㅋ

아 그랬구나. 어쩐지 ㅋㅋㅋㅋ

ㄹㅇ

댓글 지우셈 공짜로 디자인 아이디어 뺏기겠다

어차피 안 바꿀 건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