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복잡해지니까 그만큼 다른걸 포기하는 것 같음. 대가리에 지식 몰아넣는 절대적 시간은 분명 한정되어있고, 그 중에서 현 시대에 쓸모있는 지식(학문적 지식 외 문화적 지식)과 사장되는 지식을 선택적으로 습득하는 듯 보임.

근데 어려운 말도 아니고 일상어휘도 못 알아들으면 책 한권도 제대로 안잃는 그냥 빡대가리 새끼임.

사바사임

저걸 못 알아듣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거고

평균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거고

다른건 알았는데 사흘늠 몰랐네

10~20년 전에 비하면 상위 10퍼는 더 똑똑해졌고, 하위 10퍼는 더 멍청해짐. 양극화가 심해졌어.

모르면 지금이라도 알면된거임 그런데 거기에대고 꼰대니 틀이니 지랄하는 놈들은뭐하는새기들이냐 그리고 보통 생소한 단어를들으면 검색해보지않나?

니네도 남 말 할 거 없어 개드립 댓글 보고 있다가 깝깝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님

금일 사흘 모르는새끼들은 진짜 ㅋㅋㄱ 개빡대갈아님?ㅋ

금일 거래처 사장 한번 쳐봐라 병신들아

ㅈㄴ 무식하네ㅋㅋㅋㅋㅋㅋㅋ

솔찍히 나이먹고 모르면 빡대가리 맞지

근데 학생은 모를수도있다고 생각해 고등학생때만 해도 금일 익일 같은건 잘안썼으니깐 국어책에서 본거같지만 안듣고 딴거하는 얘들도 많았으니깐

80년대생과 90년대생들의 싸움글

요즘 애들이랑 대화를 한적이 없어서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오네

이지적이다라는 말을 잘 안쓰는 추세긴 하지

2시간전게시글에 댓글이 560개 ㅋㅋㅋㅋㅋ

기원전 갑골문자에도 요즘애들은 대가리가 비었다는 글 써있을듯

한자 교육 중요성이 떨어지는 시대니까. 뜻에 대한 이해와 사용빈도가 옅어지니까 발생하고 있는 일. 앞으로는 순우리말은 커녕 대부분 영어단어 그대로 쓰는 세대에서 태어나고 자란애들이라 한자기반 단어들에 갈수록 취약해질 수도..

이지붐 ㅋㅋㅋㅋㅋㅋㅋㄲ

댓글창 12페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 궁금해서 보러옴ㅋㅋㅋㅋㅋㅋ

틀딱과 무식이들의 싸움인가?

사흘 댓글들은 요즘애들이라기엔 글에서 연식이 느껴짐

이런글은 앞댓글 보러가지마라 제발

와이게뭐야 오ㅑ싸워?

이건 본문과는 좀 다른 냬용인데..

언론에서 연패라는 단어는 한가지 뜻으로만 썼음 좋겠음.

이집 장사잘하네

5-10년사이 저런 애들이 회사로 온다는거지??? 허미;;

요즘것들은 꼬추가 크다

댓글이 거의 600개네ㅋㅋㅋ

면구스럽다.

목아파서 이비누과 간다고 카톡보내는애도 있다

저 정도 일상어를 모를정도로 문외한이니 이지적이라는 말을 들을 일이 없지 ㅋㅋㅋㅋㅋ

난 왜 이지적이란 말을 처음 본것 같지? 주위에서 누구도 쓰는거 본적이 없고 내가 책을 아예 안 보지도 않았는데

이지적이란 말이 왜케 이질감이 들지

옛날에도 빡대가리들은 많았지

근데 옛날엔 '상식'의 커트라인도 높았고, 무지에 대해서 '너 왜이렇게 무식하냐'고 대놓고 꼽을 주는 게 사회적으로 허용되는 분위기였다 보니까 무식한 애들이 무지를 쪽팔려해서 말을 많이 하지 않고 숨었던 거임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인지를 잘 못해서 전체적인 수준이 높아 보였던 것 뿐

(옛날 어르신들 인터뷰같은 거 보면 누가 뭐라 한 것도 아닌데 '못배운 게 한이다' 라는 투로 인터뷰 많이 하심. 그동안 살면서 알게 모르게 꼽이나 안좋은 일을 많이 당했다는 증거)

반면 이제는 지식의 상징인 '대학교' 자체가 평가절하당하고 있고,

책 안보고 살아도 기술이나 실용적인 능력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무지에 대한 사회적 억압이 많이 약해짐

사회분위기 자체가 '공부니 지식이니, 결국 돈벌이 수단일 뿐이고, 뭘 하든지 돈만 잘벌면 그만이다' '돈 많으면 형님이다' 니까

그러니 자연스레 '상식'에 대한 커트라인도 낮아져서 옛날엔 상식이던 것 -> 모를 경우 '그것도 모르냐 어휴 ㅉㅉ' 하던 것도

요즘엔 틀린 애가 역으로 '이딴 게 상식이냐? 이거 모른다고 뭐 어떻게 되냐? 니가 뭔데?' 하는 경우가 더 많아짐

몰라서 쪽당했을 때의 반응도 '아 내가 틀렸구나 이번 기회에 확실히 기억해서 다음엔 안틀려야지'가 아니라 '틀려도 상관없어 뭐 어쩌라고 씨팔' 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고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의 발달 등으로 오히려 더 당당하게 나대는 경우도 많아짐 (무지에 대한 쪽팔림이나 두려움이 없음)

오히려 그런 거 지적하는 애가 꼰대질 훈장질 오지랖 문법나치라고 역으로 공격당할 여지가 생기니 틀린 애를 저격해서 지적하기가 힘들어짐 (커뮤니티 같은 익명 공간에서 싸움날 거 감수하고 지적하는 거 아닌 이상에야)

그러니 불만있는 애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허공에다 대고 '씨팔 이거 문제있는 거 아니냐!' 라는 하소연 밖에 못함

하지만 이건 시대가 변함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봄

모두가 다 공부로 입시준비하고, 모두가 대학가고, 이런 천편일률적인 걸 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테니까..

공부하지 않으면 모르는 건 당연한 거고,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생기니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도 그냥 당연한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