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포 포대안에서 담배피다가 실수로 기름통에 빠트려서 화재발생

잘못하면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는거를 옆에 정박되있던 함에서

초동조치를 완벽히 해서 방지했음

야외훈련장에서 불발된 연습용수류탄 후임이 가지고 놀다가 손에서 터졌었는데 걔 손에 상처 하나 안 났음 개신기

난 취사병이었는데 내 군생활 제일 큰사건은 맞후임 냉동고기 중식도로 썰다 "ㅇㅇㅇ상뱀님 좆댓습니다" 이러길래 고개돌려 보니까 손가락 썰음 살점만 약간 연결된채로 다행히 민간 병원에서 접합수술하고 3개월쉬더니 복귀

우린 그때 다들 의가사전역 할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GOP 진지공사 중에 흙이 모자라다고 위험구역에서 흙 가져오라고함

내 맞선임이 뜬 삽 바로 밑에 지뢰있었음

아래로 찍은게 아니라 살았지 아래로 찍었으면 죽었음

나도 생각해보면

궤도 작업하다가 손가락 나간 사람 둘,

유행성 출혈열 걸려서 진짜 요단강갈 뻔한 사람 하나,

훈련하다가 화포 앞에서 넘어졌는데 조종수가 못봐서 그대로 깔려죽을 뻔한 사람 하나,

수동 실사격하는데 잘못 쏴서 조금만 더 나갔으면 마을 줄초상 낼뻔 했던 사람 하나,

오함마 가지고 실수로 동기 정강이 후려가지고 동기 의가사시킨 놈 하나,

이런게 다 사람 죽었으면 저런 사고 사례네.

공수교육 받으면 꼭 듣는 썰이 잇음

실강하주에 기구강하라고 약 300미터에서 강하하는데 기구가 지상크레인이랑 쇠줄로 연결되어 잇음

강하자가 그 쇠줄에 낙하산이 엉킨거임 그러다 말려서 떨어지는데 손으로 쇠줄 잡앗다가 손가락 다 떨어지고 지상에 추락해서 결국 사망함

난 제초하다가 뱀한테 물렸다고 지 발 짤라서 행정실로 가져간 놈 있었는데

3명이서 외박 택시 타고 복귀중에 택시가 과속하다가 코너에 있는 중장비 박은 사고

그중 한 명은 국수로 긴급 이송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모르겟다 딱 10년된 얘기네

우린 당직병이 휴대폰 충전을 컴터로 하다가 영창감

밤에 장약온도 확인한다고 뚜껑따고 라이터켰다가(후레쉬로 확인해야함) 그대로 폭발

그리고 옥상에서 추락인지 투신인지 몰라도 뇌사로 죽은 아저씨 있고

크레모어 낙뢰사고는 생각보다 자주있는지 여러국가에서 조심하더라

크레모아 격발썰은 진짜 사고사례 교육할때 못이박히도록 들었던 거라 또보니 기분이 오묘하네.. 그 어마어마한 폭발력을 가진게 좁은 방안에서 십수명이 있는 상태로 터졌다고 하니 진짜... 시체가 온전햇을까 싶다.

사고사례는 아닌데 추운 겨울에 훈련하다가 머리아프다고 호소하던 애 꾀병취급하다가 뇌출혈로 죽은 사례는 같은 부대에서 훈련중 실시간으로 봤다

저런데 막 무사고 8000일 걸려있음

장약 시발 코딱지만한 알갱이 하나도 화력 좆되는데 ㄷㄷ

난 사령부이기도 했고, 성군기 관련 사고가 많았던 때라 예하부대 사건들 올라오는거 간간히 봤는데,

진짜 뇌가 좆에 달린 새끼들 존나 많았음.

유탄 팽이 ㅅㅂ;;

취사장 가스통 창고에서 빈 가스통을 갈던 선임이, 창고 밖으로 꺼낸 후 담배 피면서 교체 하다가 비어있는 줄 알았던 가스통 입구 주변에 불이 확 붙어버림.

순간! 곧 폭발하는 줄 알고 얼어붙음.

하지만 그 고참이 돌려서 잠구더니 이거 바로 안터지니까 쫄지마.

와~ 그걸 말이라구.

잠시 후, 그 고참 엄청 깨짐.

나중에 뉴스에서 가스통에 바로 불 붙여서 데모하는 장면 봤음. 밀폐된 공간 아니면 바로 안터지는 듯.

나 부대있을 때 무반동포 사격 훈련에서

타 대대에서 온 애들 불발난거 탄 들어가는데 열다가 폭발해서 손목 날아간 이야긴 들었는데

묻힌거도 개 많을듯

탄약창인데 155mm 6발 결속된 파레트 (1발당 무게 40kg 넘음) 지게차 운전병 부주의로 낙하해서 유도병 압사했었다는 이야기 들음

함포 사격용 표적 부이 달고 출항하다가 표적이 다른 배에 걸린상태에서 전진때려버림.

예인용 강철케이블이 끊어져서 그대로 갑판강타.

훈련소 옆 연대긴 했는데 사격 후 내려와서 잔탄검사하는데 훈련병이 어깨위에 총-격발 과정에서 총구를 하늘쪽이 아니라 비스듬히 쐈음. 마침 언덕에서 내려오던 조교가 아래턱 맞고 즉사. 9시 뉴스엔 총기검사해주다가 발사됐다는 얼토당토 않은 소리로 짤막하게 보도되고, 훈련소 전체 조교들 전부 멘붕했었음.

또 하나는 내 후임이 전입오자마자 사격훈련 갔다가 조정간 안전 안해놓고 엎드려쏴 자세 취하다 발사됨. 난 몰랐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내 바로 앞에서 튀었고 좀만 각도 꺾였음 나 맞았을거라더라. 그새끼는 일단 사격장에서 바로 쫓겨났고, 난 나중에 얘기 듣고나서 안 갈구고 잘해줌...

우리부대는 공병부대라서 그런가 대부분 공병학교에서 실물폭파 경험하고 와서 저런거 다르는건 진짜 조심스럽게 했음.

ㅈ된다는걸 눈과 귀로 철저하게 경험하게 해주니까 괜한 객기는 잘 안 부리더라.

그래도 사건사고는 생기는데 어이없었던게 소대작계훈련한다고 소초가 모의탄 싣는거 하고 있었는데 두돈반 적재함 열어둔게

갑자기 한쪽이 떨어져서 맨앞에서 싣고 있던 맞후임 발등 맞고 맞후임 바로 앰뷸에 실려감. 연습삼아서 훈련 하던거라 설렁설렁하고는 있었는데 존나 어이없더라. 다행이 발등뼈 골절이긴 했는데 조치는 잘 받아서 반깁스좀 하다가 몇달뒤 풀었음.

유탄으로 팽이 돌리는거 존나 위험한데.. 유탄 안전장치중 하나가 회전하면 풀리는게 있음..

겨울지나고 봄에 땅녹았을 때 크레모아 선 바꾸다가 빵빵 터지는 소리 많이 들었다 쉬발 옆사단 아저씨들 덕분에 우리도 풀투입되고 ㅋㅋㅋ

밑에서 두번째 사고는부사관학교 대전차화기 교육중에 발생한거임

탄약창 출신인데 사고사례가 2개나 있네

여자 징병되면 사고사례 많아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