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도박할때 몇백만원 태웠다 이거랑 똑같은 의미인가

?나도 첨들어본다

후임한테 '가위 가온나' 했었는데 못알아듣더라

가위 가위 말입니까?

아니 '가위 가 오라고'

가위??? 뭐라고 말입니까?

아니!! 씨발 가위 가져오세요 씨바라마

친한 후임이어서 둘이 빵터짐ㅋㅋ

경상 북도와 남도는 둘이서 한국의 1/3을 차지하는 제일 큰 땅임.. 쌍도내에서도 사투리 분화 존나 심하고 집집마다 사투리 농도가 달라서 사투리만큼 개인경험차가 큰 영역도 없다.. 시골/도시/지역에 따라 사투리 접근빈도가 천차만별임. 습득언어는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게 아니라 환경에 따라 정해지는건데 그걸로 부심도 부리지말고 차별도 하지말았으면 한다. 요즘들어 살기가 팍팍한지 이런 별거 아닌걸로 편가르고 부심 부리는 사람들 많아짐.

경상도 토박이인데 커피좀 타온나 이렇게하지 커피좀 태워온나 라는건 들어본적도 없다

누가 커피를 "한잔 태워바라" 하노.. "한잔 타바라" 하지...

경상도10년인데 커피 타줘라하지 태워줘라 누가함? 이건뭔소리야

여러분들은 사투리에도 세대변화가 있다는걸 보고계십니다

아침에 미숫까루 태아미깃다

나는 경상도 사투리중에

훌치다 감다 이런거 첨들어보고 이해못했음ㅋㅋㅋ

돌라.

단백질좀 태아온나

타먹다 의 변형인가

창원살면서 태워먹다를 들어본적이없는데 타무라 타온나 이런소리는 많이들어봤어도

태워가 아니라 태아라 안하나

군대에서 "마! 단디해라!" 이러길래,

처음에 '뭐지 ㅅㅂ? 성희롱인가? 게이인가?' 싶었음 ㅋㅋㅋ

어렸을대 큰개 만지려고하면

할머니가 물땐다잉 그랬는데

한잔 태아도~

짜다도 그냥 짜다고 안하고 짜워라고 하는 곳임

나 경상도출신이 아닌건가...타서먹는다고 하지 태워먹는다고 하는거 들어본적이 없는데..

첨듣는데

잘 안쓰는 말이긴한데 경상도 방언 맞음 ㅋㅋ

타먹자 > 태워먹자 이렇게 가는건가

옛날 사람들이 잘 쓰던 사투리같다 사투리심한 울 아빠도 한번씩 커피한잔 태아달라 함

서울토박이가 진주 공교사에 자대배치받으니

부산, 대구, 광주, 창원 이쪽 사람들이 대부분임

시벌 전역할때 내 사투리가 다 섞임

제대하고 부대사람들하고 전화하면 해당 지역 사투리 자동으로 써짐...

어조도 바껴가지고 나 서울사람으로 안봄...

얼마전엔 충청도 사람아니녜

부산 2n년 살았는데 많이 쓰이진 않고 그냥 할머니 할아버지나 사투리심한 50대쯤에서 가끔 들음

90년대 부산기준에도 타먹는다고 했었는데 아마 더 옛날사람이 쓰는말인듯

나는 안쓴거보니 옛날말이다 아니면 나는 경상도인데 그런거 쓰는거 한번도 본적없다는 사람들

경상도가 생각보다 넓다는걸 사람들이 모르는 듯

바로 옆 지역으로 좀 만 넘어가도 억양이랑 발음이랑 쓰는거 완전 다른것들 아직도 많음

태워먹다라고 하면 burn이고

보통 태아돌라고 하지 미숫가루 좀 태아도 이렇게?? 난 대구임

어릴적 아버지가 오봉 갖고 온나 해서 ㅈㄴ 눈치껏 쟁반 줬던 기억나네.. ㅎ...

말이 길어지는 사투리는 이해가 안됨 왜 굳이 어렵게말할까 차라리 짧아지거나 단어가 다른것까지는 이해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