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개뜬금 없이 요즘의 남녀갈등을 생각하게 되네

이또한 서툴러서 생기는 갈등이 아닌지

교수님이네 ㅋㅋㅋㅋㅋㅋ

이런교수님 교양강의로 맘 편하게 들음 재밌지

잤냐 안잤냐가 왜 논란인지 모르겠더라

여자특성상 그 날 잤으면 여자는 이제부터는 당연히 킹카선배와 사귀는 사이라고 생각하고

이재훈은 그날부터 아웃오브안중에 찾아가서 기다리지도 않았음

와 길긴한데 글이 잘 읽히네. 재밌게 잘 봤다 ㅎㅎ

와 완전재밋게읽음

왤케 잼있음 내일 건축학개론 봐야겠다

와 존나 긴데 다 읽어진다

와 진짜 이런 글 긁어오면 댓글 되게 클린하네

이 영화에 가장 큰 비극은 승민의 모든 행동이 이해가 되었고 결말에 사랑의 무상함도 느꼈지만 내가 공감할 경험이 없다는 점이다

너무 올바른 해석이고, 글도 잘 읽히는거 봐서는 글도 너무 잘썼다

와.. 긴 줄도 모르고 다 읽었네. 확 와닿는 리뷰다.

건축학개론 20번은 넘게 본 듯ㅋㅋ 볼 때마다 새롭고 재밌다. 햇살 좋은 주말에 조용히 음악 틀어놓듯 보면 다시금 처음보는 느낌

글 엄청 잘쓰네

긴데도 끝까지 읽게 만든다

난 비슷한 경험은 있었다.

애매한 상황이 너무 많았고 그 애매한 상태로 시간이 갈 수록 내 부족한 것들만 깨달아갔다. 좋아한다는 마음만 가지고 연애를 시도하는건 하루 공부하고 전과목 A+을 받겠다는 것만큼 미친짓인 것 같았지. 찌질의 역사만큼이나 불편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그래서 리뷰만 보고 차마 영화는 볼수가 없었지. 이제는 그런 마음을 품었었다는 기억이 있는 것만으로도 불편해지니까.

진심 교수님 연애 몇번하셨을까

서사 대부분이 남자 주인공의 시점에서 그려졌는데도 오해가 생기네 여자 뇌구조는 진짜 신기한 듯

당시엔 남녀 해석 차이가 있을 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 했는데 생각이 이렇게 다르구나 싶다

교수라는데 누구임?

CD를 돌려주며 나 CDP없다 하는게 기억에 남음

남자에게 CD는 그녀와의 연결고리이고

그렇기에 CDP가 없음에도 빌려왔는데

CD를 돌려줌으로서 그녀와의 마지막 연결고리를 끊음

이미 종총을 했기에 다시 볼일 없고....

진짜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볼때마다 트라우마인듯

정말 잘 쓴 글이네.

당연히 그럴거라 생각했던 내용들이지만 그걸 이렇게 정리해놓다니.

여자쪽 생각을 추측해서 쓴 것도 그럴싸해서 납득했다.

첫사랑과 봤던 처음이자 마지막 영화

재미있었고 기억도 많이남 ㅎㅎ 엔딩이 씁쓸하면서 또 그게 맞는거니까 아쉬웠음

나도 이영화 보고 이게 이렇게 갈릴 내용이라고?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냥 서툰 여자와 서툰 남자의 엇갈린 사랑이야기 딱 그런 느낌이었는데.

난 수지가 언제부터 남주를 좋아했는지 영화를 보면서 모르겠더라고

계속 갈팡질팡하다가 종강 전에는 남주를 좋아하고 있었겠지만, 대체 언제부터 선배보다 남주를 더 좋아했나 를 모르겠었는데

생각보다 오래되었구나

내 인생영화…..수십번을 봤는데도

배우가 누군지, 등장인물이 누구였고 악역 선역은 어땠는지

줄거리는 어떤 식이었고 어떻게 흘러갔었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고

그냥 순간순간 장면장면에 내 감정, 경험을 덧대면서 보는 영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