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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좀 많이 힘드네....

20210510_154318.jpg

오늘 sk용원매장에서 일하다가 잘렸다...

 

삼일일했는데 나름 너무 적성에 맞았다..

 

잘린 이유는 틱장애 때문이다...

 

신경쓴다고 썼는데 사장은 아무래도 

 

킁킁 소리내고 어깨 움찔거리는 놈을 손님들 상대하기엔

 

무리라고 판단한 모양이다..

 

 

집에와서 넋놓고 7개월 된 아들을 쳐다보고 있는데

 

저 종이 쪼가리하고 소아과에서 타온 약병을 

 

뽀시락거리며 가지고 놀고 있더라...

 

 

잘 참았는데 갑자기 눈물이 미친듯이 나오더라..

 

지금까지 변변한 장난감하나 못사준게 불쌍하고

 

못난 애비를 둔게 너무 미안해서..

 

공장에서는 소음 못견뎌서 때려치고

 

서비스직은 틱때문에 일못하고

 

쿠팡도 면접에서 탈락하고

 

맥도날드 배달 조차도 연락이 안온다...

 

우리 아빠 국민연금 받은걸로 입에 풀칠은 하는데

 

더이상은 무리다...

 

 

14년전 군대에서 뒈졌어야 되는데

 

그때 두번의 자살시도도 실패하고 틱장애나 우울증같은

 

정신장애만 안고 사회나와보니

 

적응이 될리가 있나...

 

 

나름 살기위해 탈조선도 했다가 코로나때문에 리턴하고

 

애꿎은 마누라...그리고 불쌍한 우리 아들내미만 고생이다...

 

오늘은 좀 많이 힘드네...

 

친구도 없고 이 마음을

 

그나마 내가 똥글싸도 좋게 받아주던

 

이 개드립밖에 쓸데가 없네...

 

그래도 지킬건 지켜야지...

 

 

1줄요약

이제 뭐먹고 사누...

 

 

260개의 댓글

2021.05.10
@병신만보면웃음

34년 모쏠이였다고...필리핀가서 여자만나 결혼한거다

1
2021.05.10
@병신만보면웃음

엄마한테 그말 들었을 때 모솔이었다는 거 아니냐? 왜 애를 두번 울리냐

1
@고기만순댓국

내가 오해한건가....

0
2021.05.10

힘내라는 말밖에 해줄말이 없다 ㅜㅜ

0

배달일해 열심히히면 월천찍는다더라

0
2021.05.10

30전이면 뭐든 가능할듯

0
2021.05.10

진짜 맘아프네...개붕아 힘들어도

정신 바짝차리고 열심히 하면 어딘가에는 니가

갈 수 있는 길이 있을꺼야 포기하지 말고

아기보면서 힘내고 살아보자

정 힘들면 등산이라도 가서 산 정상에서 소리도 지르고

작은 성취감이라도 얻어보는걸 추천할께

햇빛보고 땀흘리는게 의외로 마음 다잡는데 도움이

되더라

0
2021.05.10

고객 상대하는 일이 없는 일을 하는 쪽으로 눈을 돌려봐

0
2021.05.10

힘내..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이야...

0
2021.05.10

선생님 저는 선생님이 얼마나 힘든지 저는 잘 몰르겠지만 아내분이랑 아들분을 위해 나쁜 생각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뛰다가 넘어졌어도 다시 일어서 용기내어 천천히 걸어보셨으면 좋겠네요

1
2021.05.10

개붕아 힘내 ㅠ

0
2021.05.10

힘내 개붕아...

0
2021.05.10

화이팅해라

0
2021.05.10

저번에는 좆소 할배랑 면접봤다가 조까고 원래 가기로 했던 회사 출근한대매..

3
2021.05.10
@머법공안

그 원래 가기로 했던 회사에서 지금 짤린거 아님?

0
2021.05.10
@켄트지

작성글 목록 보면 스토리가 쎄한 느낌이 든다

입에 풀칠하면서 간신히 살아가지만 전국 밀면투어도 하고있고 ㅗㅜㅑ

1
2021.05.10
@머법공안

회사건은 얼추 기간은 맞고

밀면글은 가게가서 먹으면서 예전에 밀면투어했다는 썰 푼거처럼 읽힘

0
2021.05.10
@머법공안

쿠팡면접보러갔다가 신체검사한다고 하루종일 굶어서 한국와서 처음 8000원 짜리 외식한번했소...왜 나는 바깥음식 묵으면 안되오???

1
2021.05.10
@머법공안

동남아로 탈조선했다가 아내도 업어올 정도면 원래는 수입도 있었고 벌어둔 돈이 있었겠지. 근데 이제 추가수입이 없어지니까 똥줄타는거고

몰겠다 논란 심해지면 해명글 쓰지 않을까

0
2021.05.10

뒈진다고 입밖으로 뱉지마 생각은 해도 절대 입밖으로 뱉지마!!!!! 힘내자!!!!!!!!! 다른 무언갈 하기 위해 일어난 일이라 생각하자!!!!!!!

3
2021.05.10

힘내라. 뭐든 다 잘될거야.

0
2021.05.10

난 adhd라 결혼 포기하고 밥벌이만하고 사는데 뭐하러 결혼했누 자식들 힘들게 뻔히보이는데

0

이봐 시설관리란 직종이 있다 무경력, 무자격증으로 초급 220에서 270까지 분포한다. 워크넷, 사람인, 잡코리아에 시설관리 검색해라

일단 들어가서 공부해라 자격증을 취득해야 관리자로 넘어간다

 

그것뿐만 아니고 전기기사정도 따면 선택의 문이 넓어진다. 빌딩 전기안전관리자로 재직하든가, 설계나 공무쪽으로 가서 실력발휘하든가, 안전관리진단업체에 들어가든가, 현장가든가 선택은 니몫이다 

0
2021.05.10
@나만악에서구하소서

전기기사 어려운데...

0
@레이니즘

어렵지만 못딸정돈 아니다 고졸 수포자인 나도 땃거든

의지박약으로 못따는거지 머리딸려서 못따진 않는다고 본다. 직장인으로 10개월 걸렷으니 백수나 학생은 각잡고 하면 5개월이면 될거라봄

0
2021.05.10
@나만악에서구하소서

전기기사 틱장애 괜찮아? 일하다 틱때문에 사고나면 어떡해

0
@쿠폰아까워

기본적으로 활선작업은 안한다. 수변전 고압, 특고압 작업은 전부 외주주고 기껏해야 220v 저압이지만 그마저도 차단기 내리고 작업할거고, 내리면 안되는상황이라면 선임이 할거다. 열심히 배우기만하면 된다. 틱이 어느정도인진 모르겠딘만

0
2021.05.10
@나만악에서구하소서

나도 시설팀 전기직인데 틱있으면 안뽑지싶음

220짜리 활선 자주만지는데

사다리타고 작업하다 220먹고 떨어지면 큰일나잖아

아예 안시키느니 안뽑지

0
2021.05.10

선생님 허언이 더 문제이신거같습니다만...

2
2021.05.10

그냥 자존감 낮은 븅신이네. 근데 굳이 주작까지 해야 되냐?

9
2021.05.10
@산책

개소름 ㅋㅋ

0
2021.05.10
@산책

작성글 쭉 보니 허언이 아니고 그냥 댓글에 달린 삼백안 글을 좀 오해되게 쓴거같은데?

0
2021.05.10
@산책

작성글보면 틱관련 세개정도 올렸고 전부 일관성 있어보이는데

0
2021.05.10
@일째회개중

삼백안 글에서 모솔이라고 얘기한 거랑 (이건 진행형인지 과거형인지 애매하게 써놨음) 열흘 전쯤에 자신만만하게 일하기로 한 데 있다고 써놓은 거 때문에 구라친다고 생각했는데 만약 지난번에 가기로 했다는 데에서 이번에 쫓겨난 거라면 정신이 아찔해지네. 돈이라도 부쳐서 응원하고 싶다.

0
2021.05.10

나도 코로나로 직격타 맞아서 인생 개꼬엿는데 같이 힘내자 같이 살자 화이팅

0
Nei
2021.05.10

여기는 허언갤이 아닙니다

1
2021.05.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도 혹시 다중 캐릭터 유니버스 만들고있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어!아잇!

1

허언증 말기환자임? 이전글보니 눈매 관상ㅋㅋㅋㅋㅋ딱ㅋㅋㅋ

1
2021.05.10

아이 싯팔 승희쨩 추천 취소기능 만들어줘

0
2021.05.10
@NOMT

댓은 되는데 정작 글이안됨ㅋㅋ

0
2021.05.10

뭐야 감정이입하고 있었는데 다중이었음? 내 눈물 물어내

1
2021.05.10

이런글 쓸수 있을 정도면 아직 괜찮다는거다

 

라고 댓글달려고 내렸는데 다중이엿네

1

건 배달이나 해라

 

배달이 맥도날드만 있냐

0
2021.05.10

선생님 인생을 사십시오

1
2021.05.10

뭐야 주작이야? 이미 추천 눌러버렸네.. 아옷ㅂ

3
2021.05.10

2월에 모쏠이였는데 5월에 아들까지 있는 플래시맨 개붕이 힘내라

2
2021.05.10

ㅂㅁ쳐먹어리

0
2021.05.10

아니 ㅋㅋ 입에 풀칠 못할정도라도

배달일도 있고 택배 상하차도 있는데

그런건 못할정도로 몸이 안좋나?

항상 해답은 있으니 여기서 동정팔이 하지말고

니 마누라 자식 생각해서 뭐할지 다시 생각해봐라

1
2021.05.10

쿠팡에 사무보조 계약직 뽑는거 지원해봐라. 컴퓨터 하는데 이상없으면 상관없고 어짜피 집에서 재택으로만함. 최저지만 그래도 2년은 할수있고 운좋으면 정직원 될지 또 누가 아나

0

그냥 순전히 궁금한 건데

결혼은 어케하고 애는 어케 낳음??

다 계획대로 흘러온 거임 아님 살다보니 이렇게 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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