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힘들다는데 왜 다들 비꼬고 그러냐... 글 담백하고 솔직하게 잘 썼구만... 배운 티는 확실히 나는 글이다.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글이긴 해. 서울대 입학 이후로는 '자기 자신'이라 부를 수 있는 꿈이나 직업을 가지지 못한 미완인 채로 모든 것을 가진 남편과 결혼해서 가정주부로서 살아간다는 게 누가 보기엔 배부른 소리겠지만, 본인에게는 얼마나 큰 허망일지...

직장 왜 안 그만둠

주작망상글

배불러도 고민은 하게 된다

그래서 이 사람이 진짜 사랑을 추구하다가 결혼을 했다고 치면, 또 그 결혼생활은 얼마나 꿈같을건데? 결혼 좆같다고 하는 사람들은 다들 사랑하지 않은 사람과 결혼해서 그럴까? 다들 최고로 사랑할 때 모습이 영영 보이는 모습인줄 알고 하는 거지. 이제 나도 주변에 결혼한 사람이 좀 많을 나이인데 요새 정략결혼이나 조건 보고 하는 결혼을 하는 사람이 많나, 연애결혼을 하는 사람이 많나 보면 연애결혼이 압도적인데 (물론 다들 조건은 생각하고 연애를 결혼할 나이엔 하겠지만)그렇다고 연애결혼의 끝은 낭만의 정점인가? 그렇지도 않잖아. 그냥 자기 인생이 마음에 안들고 신 포도가 존나 맛있어 보이는 것 뿐. 먹어보면 존나 실텐데 말이야. 바보같아. 그래서 이런 글 보면 되게 같잖아.

인생의 모든 순간이 불만 투성이... 설의대를 못간게 결정적으로 인생이 틀어진 계기처럼 보이지만 거기 갔어도 마찬가지일 듯... 애초에 출세하려고 가고싶었던 거잖아 피아니스트 포기하고 ㅋㅋㅋ 필력은 오지다

남편한테 진실된 감정을 영원히 숨기는거야? 자신이 벌 받는거라 생각하면서? 자아실현 못했다고? 씨이발......

걍 허영심 ㅈㄴ가득한 평범한 인간일뿐인거 같은데 저기서 당장에 반지하집가서 몇년살아보게하면 저집 다시 그리워할듯 ㅋㅋ

오히려 글 써보는건 어떨까 흡입력 있는뎅

사람의 글이 아닌 주적의 글로 보는 애들이 불쌍해

뭐가 그렇게 아니꼬울까

아니 뭐 힘든거는 이해하는데 자기 선택아님? 자기가 선택해놓고 힘들면 그만두면되는거 아닐까?

'아줌마, 그 나이가 되도록 아직 있지도 않았던 미련이 남으신거에요? 재수생때 느꼈다면서요 세상이 본인 중심으로 안돌아가는걸.

그때 덜배우신거 같은데'

딱 요렇게 말해주고 싶다

그냥 남자만 불쌍해 지는 글이네

남자는 뭐 잘못한것도 없는데 본인의 환경을 보고 결혼한 여자와 평생을 해야하는데

돈많은 사람 집에 결혼한거 빼고는 흔한 인생인듯...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그래서 건강 다음에 돈이 최고라는거지...재테크 열심히 해야지 흑흑

아니 뭐 애초에 의사도 집 가난해서 되고 싶었던 거구만

서울대 의대가서 의사 됐어도

남들은 내가 성공한 인생이라 말하지만,

너희는 모른다 매일매일 지겨운 병자를 대하는 이 고통을

하면서 한탄글 썼을듯

걍 삶에 의욕이 부족한 분인듯

이런거 볼때마다 사람 사는건 다 비슷하다고 느낀다. 열정에 가득차서 빛나는 사람들은 아마 1%도 안될거야. 대부분 하루하루를 살아갈 뿐이고, 그나마 성공한 것처럼 비춰지는 사람들은 그 하루를 열심히 살았을 뿐이지.

근데 계속 읽다보니까 쩐내가 너무 심하게 나. 열등감에 사로잡힌 상태에서 박완서 소설이라도 읽고 쓴건지 생활의 냄새가 나긴 하는데 악취랑 섞여서 남.

여초식 자랑글 아니면 주작

지랄한다 씨ㅓ리ㅣ라

열등감으로 점철된 개붕이들....

이글 포인트는 자아실현 실패 -> 자기보다 남눈치를봄(부모님) -> 방황하다 사랑한 적 없는 남자랑 결혼

더 잘 할 수 있었을텐데 방법을 몰랐던 것 같음. 제일 중요한 대학생활때 도대체 뭘 했는지는 의문임

음 소설같다.

랄도랄도 지랄 도!

필력이 좋으니까 알맹이가 좆병신인 글에도 옹호성 댓글이 달리네 ㅋㅋ 신기하다

양귀자 소설 빼다박은 뻔한 이야기

불쌍한 감정이 생기긴하는데 결국 본인이 허황된 꿈을 꾼탓을 세상에 돌리고 있는 거 아닌가?

오히려 저렇게라도 취집된게 해피엔딩인거같은데

뭐햇누 ㅋㅋ 졸업할때까지

이상과 현실은 다른법인데 쓰니는 너무 이상에 빠져있는거같아

주어진 상황에서 더 좋은 삶을 갈구해야지 밑도끝도없이 나는 피해자야 라고만 생각하는게 너무 한심해

인생 전반이 시종일관 호강에 겨워서 요강에 똥싸고 있네

이거 비슷한 이야기를 다른 문장으로 본적이 있는데..

지가 뭘 선택해서 하든 후회와 불만이 남을 사람인거 같음

남녀 바뀌었다고 생각해봐라. 그럼 이해됨ㅋㅋ

소설인지 수필인지는 모르겠는데 저기 묘사된 감정 자체는 너무 현실적이긴 하네

필력 개좋네 ㅋㅋ 차라리 글을 써보지

결혼식은 어차피 축의금받으면 흑자전환이라 아쉬울거 전혀 없고

남편이 너무불쌍하다 부인이 자길사랑하지않는다니... ㅉㅉ

난 나를 보는것 같아서 동질감이 든다

자아실현하는 삶을 동경하지만 그 목적지까지 갈 과정을 감수해낼 추진력, 근성, 간절함은 없으며 그런 자신을 잘 알고 계속 씁쓸해하면서 살아가는게 내모습이랑 똑같다고 느껴지네

피해자 코스프레 개좆되네

인생에서 노력이라고는 고딩때 멋모르고 수능공부 좀 한거랑 재수 정도까지고

임용도 깔짝이기만 해놓고서 무슨 노력을 했다고 징징대는거지?

저멘탈로 의대 갔어도 도중에 힘들다고 자퇴하고 징징댔을 상이구만

응 주작~ 의대갈사람이 맞춤법을 틀리냐 ㅋㅋㅋ

돌이킬 수 없는 선택 후에 계속 후회와 한탄만 하면서 사는 삶이 맞냐? 난 아니라고 본다

차라리 모자라서 아쉬움이 남지 않았다면 모를까 닿을랑말랑한 경계선에 있어서 스스로를 무너뜨린 경우네

한번 비틀어진 인생을 다잡을 여유가 없는게 돈없다는거 아니겠어?

가난론에서는 저 비틀린 성격마저 실패가 허용되지않는 환경에서 비롯됐다고 한다고 ㅋㅋㅋ

대체 뭐가 불만인거지

걍 중대 의대 갔음 됐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