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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 나 스무살때 죽었거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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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도 20살때 돌아가셨는데

난 아직도 어리다는걸 그때부터 느꼈다

엄마가 야매로 해줬던 그라탕 먹고싶어

177개의 댓글

2021.05.07

회사 업무로 마침 고향 내려와서

오늘 아침 어머니랑 아침 먹었다.

 

앞으로 명절이나 휴가 아닌이상

앞으로 몇번더 엄마의 밥상을 받을수

있을까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아려온다

 

내 주변 사람들 하나둘씩 떠나가는걸

인정하고 받아 드려야 할텐데.. 아직 나는

등치만 큰 아이 같아서

1
2021.05.07

속으로 삭이는것보다 저렇게 엉엉 울고 서로 위로하고 작별하는것도 좋아보여

4
2021.05.07

내가 문제있는건가 이런 글 읽어도 아무런 감흥도 없고

안구건조증만 치료되네..

 

우리 엄마도 암투병 중이신데 전화 드려야겠다..

4
2021.05.07
@렙에잠이오디

쾌유를 빕니다

1
2021.05.07
@고독한미식가

고맙슴둥

0
2021.05.07
@렙에잠이오디

쾌유를 빕니다.

0
2021.05.07
@2시49분

라고 써놓고 일하느라 전화 못드리고 있었는데 방금 전화오심

내일 어버이날인데 뭐할거냐고

그래서 나름 준비했다고 말씀드리니 히힛 하면서 끊으시는데 어머니 제 감성 돌려줘요....

0
2021.05.07
0
2021.05.07

나 중3때 아빠가 뇌종양말기로 돌아가셧는대 돌아가시기 삼일전쯤에 내발바닥을 만지길래 아무생각없이 발을 확하고 빼버렸음 아버지 돌아가시고 그기억은 잊고 살았는대 어느날인가 잠자면서 이런저런 생각하며 누워있었는대 갑자기 그때 그 기억이 딱하고 떠오르면서 미안한마음이 몰려오더라 그리고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게 계속 머릿속에서 생각나 병상에 누워있다가 죽기전에 아들놈 발이나 한번 만져보자 하면서 만지셧을탠대 아들놈이란게 매몰차게 확하고 빼버리니 그때 아빠의 심정은 어땟을까? 하면서 괴롭고 죄송스럽고 죄책감도 느끼고 그래 아마 평생 짊어지고가야할 큰 후회일것같다

9
2021.05.07
@rhwkfksl

나도 아들딸 있는데 아빠 입장에서 아들이 그런 행동하면 내 맘이 속상한게 아니라

혹시 얘가 나중에 지금 행동을 후회하면 어떡하지 나한테 미안하다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듬

 

아마 네 아버님께서도 발을 휙 빼서 속상한게 아니라 네 마음을 걱정하셨을거야

 

그러니까 후회하지 말고 죄송스러워하지 마. 그냥 아버님 좋은 모습만 기억해드려..아버님께선 네가 마음 아플까봐 걱정하셨을거야

 

아빠 입장에선 내새끼가 나한테 무슨행동을 하든 상관도 없고 다 괜찮아. 다만 그런 행동을 나중에 스스로 후회할까봐 걱정되는게 아빠 마음임..

11
2021.05.07
@렙에잠이오디

눈물나네 이 댓글

0
2021.05.07
@렙에잠이오디

ㅠㅠ

0
2021.05.07
@렙에잠이오디

올해들어 본 댓글 중에 가장 감동적이다

0
2021.05.07
@rhwkfksl

위 개붕이가 하는 말이 맞다

죄책감에 시달리는걸 금방 벗어날 순 없겠지만

그일 외에도 너가 충분히 좋은 기억 많이 새겨드렸을거야 아버지 생각하면 아파하고 미안해지지 않고 둘의 좋은 추억이 더 많이 생각나길 바라. 힘내

0
2021.05.07
@rhwkfksl

평생 짊어지고 가야할 건 슬픔으로도 충분해

 

위 댓글에 아버지로서 적어둔 글도 있듯

 

죄책감을 짊어지는 건 돌아가신 아버지도 원치 않을꺼야

 

힘내 개붕아

1
2021.05.07
@rhwkfksl

거 위로라고 하긴 뭐하지만 내가 발만져줄까..?

0
2021.05.07

난 아부지 21살때 가셨는데 아빠랑 7, 8월 한여름에 컨테이너 안에서 용접하고 일했었을 때가 제일 그립고 행복했다

 

20키로 가스통 양손에 하나씩 들고 손가락 끊어질 것같아도 차라리 끊어지면 끊어졌지 절대 놓진 않겠다는 마음으로 물건 나르고 했을 때가, 아부지랑 같이 일했던 때가 너무 행복했었음

 

군대 훈련소에서 매일 밤마다 꿈 속에서 아버지가 살아계시고 같이 일하는 중이라서 너무 기쁘고 꿈에서 깼을땐 너무 슬펐음

 

훈련소에서 남에게 눈물보이기 싫어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고 그랬는데..

3
2021.05.07

우리 어머니도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어떻게 살아지긴 하는데

한 번씩 추억이 스칠 때마다 멍해질 때가 있음. 정리 안 된 물건도 아직도 많고

2
2021.05.07

엄마가 요리를 집에서 자주하고 또 잘하셔서 엄마밥만 먹고 자랐는데

27살에 엄마 돌아가시고 엄마가 해줬던 음식들 옆에서 본거 기억하면서 아빠랑 밥해먹었는데

엄마가 만들어주던 식혜가 너무 먹고싶은거야

근데 이건 내가 만드는 과정을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따라 할수도 없더라

그리고 엄마가 만들어주던 잡채도. 이건 내가 해도 아내가 해도 그 맛이 안나

가끔 편의점에서 보는 비락식혜와, 음식집 밑반찬으로 나오는 잡채를보면

그때는 정말 엄마가 보고싶다.

4
2021.05.07

소년 요리 만화 주인공이 오므라이스 만들어주고,

이걸 먹은 사연주인공이 엄마 환상 보며 울음 터트리면 되는 부분인가

0
2021.05.07

나도울엄니 21살때 돌아가셨는데...딴건다모르겠고 그냥 목소리한번듣고싶다. 12년이지난지금 얼굴은또렷이 기억이나는데 목소리가 가물가물해...................

3
2021.05.07

난 울엄니 맛나는 거 많이 해드려야징...너무 슬프다

0
2021.05.07
0
2021.05.07

아 쉬불

0
2021.05.07
@인생사게임사
0
2021.05.07

너무 슬프당ㅜㅜ 20살이면 애긴데 힝힝

0

우리어무니는 음식 못해서 다행이다

1
2021.05.07
@안드로이드박사

어머니 의문의 굴욕;;

2
2021.05.07
@안드로이드박사

그건 정말 행운이야. 어디서 어떤 음식을 먹어도 엄마가 해준 것보다 맛있어. 살아계시면 잘해드려라.

0
@우리모두

인정허는 부분이다

0
2021.05.07

난 9살되던 겨울인가....

 

저녁8시쯤에 평소 사이가 안좋았던 큰아버지가 근처 대학병원에 입원하셨다고 부모님이 거기에 가셨음

 

나랑 형은 부모님 안계셔서 늦게까지놀 생각에 좋아서 웃응ㆍ으며ㄴ서 배웅해드렸는데 그게 어머니 마지막이었음

 

갑자기 어머니가 뇌출혈로 입원하셨다고 작은이모네가 우리집에서 며칠 돌봐주셨는데 한 달인가 있다가 돌아가셨더라고

 

나는 그 땐 너무 어려서 아무도 왜 그래됐는지 알려주지도 않았고 지금은 아버지한태 물어보기가 겁나서 여태 왜 그렇게 가셨나 모르겠음

 

임종도 못지켰고 10살 11살 될 때 까지 아부지가 거울에서 혼자 우시는 소리 들리면 내 방에서 혼자 베개에 머리 묻고 울다 잠들었음

2
2021.05.07
@감바리

넘 맘 아프다.... 아버지도ㅠ무척 맘아프셨을탠데...ㅠㅠ엄마 하늘나라에서 지켜보고 계실거야

0
2021.05.07

집갔는데 냉동실에 오므라이스 있으면 진짜 오열각임ㅠ

0

아이 시발 ㅜㅜ

0
2021.05.07

슬프다 ㅜㅜ

0
2021.05.07

엄마가 해주는 요리 레시피 평생 모르고싶다

0

난 어렸을 때 아버지랑 어머니랑 주말이면 다 같이 수제비 끓여먹었었음. 조개다시에 버섯이랑 엄청 넣고 해서 먹으면 진짜 맛있었는데 고3 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지금까지 단 한번도 수제비 입에 안댐

1
2021.05.07

우리엄마도 나 25살때 돌아가셨는데 생일때마다 엄마가 해준 잡채랑 프렌치 토스트가 진짜 맛있었는데 돌아가시고 두 음식은 못먹겠드라

1
2021.05.07

그래서 레시피는 어딨누

0
2021.05.07

레시피를 올려야지 아ㅋㅋㅋ

0

동영상 사진 많이 남겨라

0
2021.05.07

나는 초3때 부터 아버지가 우울증이 있어서 자살시도 하는 거 2번이나 봤다

손목 그어서 피 받고 계신 것, 집 작은방에 연탄피워서 죽으려던 거 마침 하교 후 집 도착해서 살았던 것, 가족 다 있는데 과도로 자신의 배 찌르려던 순간도..

이후 복용하던 약이 13-14년 지났을 때 잘 들어가지고 일도 하시고 건강히 잘 지낸다 너무 감사한 일이지

그리기 이런 환경 속에서도 정서적으로 무탈하게 지내온 내가 대단하기도 하고

아무튼 연탄 피워 쓰러져 계셨을 때 어찌나 미안한지 아빠 미안해요 죄송해요만 외치면서 119불렀다

있을 때 잘하자 정말로..

4
2021.05.07
@훈놈

너는 뭔죄냐 아이고..

0
2021.05.07
@고독한미식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뭘 하든 자식이 먼저인 부모님 보면 죄송스럽지ㅎㅎ

신을 원망한 적 있어도 부모님을 원망한 적은 잘 없는듯 하다

1
2021.05.07
@훈놈

천성도 의지도 다 훌륭하네....보통 사람은 못견뎠을듯...

0
2021.05.07
0
2021.05.07

아씨 댓글들이 존나 더슬프냐 ㅠㅠㅍ

1
2021.05.07

ㅠㅠㅠ 있을 때 잘해야하는데 난 취업도 못하고 있구... 속상스택 쌓이지만 더 열심히 해야지

2
2021.05.07
@통통남좋앙

좋은날올거야

0
2021.05.07

시발롬들아 개새끼들 점심먹고 눈물나게하네 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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