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눈물나네

내 친구 어머니가 고2 가을 때 돌아가셨는데

참 가슴아프더라

아버지 2월에 위암으로 돌아가셨거든...

평소에 뭐 데면데면한 사이라 별로 말씀도 잘 안하고 그러셨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어머니한테 내 걱정 많이 하셨다고 하더라고.

집사느라 대출 좀 있는거 걱정하시면서 몰래 모아놓은 돈 5천만원을 줘야하는데...라고 하셨다고 하더라

부모님과 사이가 좋던 데면데면하던 항상 자식 생각만 한다는거 깨닫고 눈물나더라.

나만 이런글읽다보면 죽음이 무섭고 죽으면 어디갈까생각하는데 너무 무섭다

응 페미까페 쭉빵 감성팔이~~~

저런 글 쓰는 년도 딴 글에선 한남 느개비거림 ㅅㄱ

아 일 하다가 쉬는타임인데 이거보고 혼자 눈물흘렸네 아 ㅋㅋ

여초식 주작소설느낌인데 아니가

난 10살 ㅋ 팬피자먹고싶음 어머니가해주신

어머니가 요리를 잘 못하셨어. 그래서 TV에서 '엄마가 해준 맛!'하면 맛대가리없다고 생각돼서 먹을 생각을 아예 안해.

사소한걸 하나를 같이 못하게된다고 자각하는순간

너무 너무 비참해짐

철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주작인가 싶었는데 여초글인거보고 납득함

나이 70에 부모님 돌아가셔도 저렇더라

증조할매보고 느꼈음

나 10살때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9살때 영심이분식에서 사준 치즈라면 맛을 잊을 수가 없다

아시발 롤 픽하고 이거 읽고 울어서 졌다 시발

광광...우럭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