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정도면 최소 40대 이상일듯

요즘 보면 제주도는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가 사투리가 좀 빡세게 남아있고(나는 가끔 아버지 통역 필요할 정도임.) 아버지, 어머니 세대도 못알아먹는 단어는 덜 사용하시지만 그래도 제주도 특유의 억양, 말투가 남아있음. 90년대생도 밥먹언~? 도 꽤 썼던거같고 ... 확실히 세대 지날수록 사투리가 옅어지긴 함.

찾아보니 조밤/제밤=구실잣밤나무 라는데

개암이랑 비슷한 느낌이려나

개암=헤이즐넛

왕보지만 알겠다

제주도 사투리가 아니라 제주어라고 하는 이유가 있구만

못알아듣겠수꽝...

누가 좀 알려주또똣

왕보지

어시거 달마 = fishcigarette moonevil

게메예 = crabhawkyes

왕뷰지

아니 다른지역엔 이게 없었어? 고소하고 맛있음 이거 ㅋㅋㅋㅋㅋ 와 추억이 새록새록이네

별헤는밤 : '제밤'. 진짜 육지엔 없는 것 같음. 육지 온지 이십년 살고 있는데 아직 못봤음

김형균 : 없는것같아

koeunnim : 난 저거 안먹어봤는데 습쓸한 맛 날듯

AA : 그러니까요. 저도 여기 와선 못봤어요. 코로나다 뭐다 이상한 일만 일어나는거 보면 옛날이 더 좋았다고 하는 어른들 말이 맞는 것 같네요.

떼굴떼굴떼구르르 : 왜 없는지~ 비파라고 아세요? 비파도 육지 사람들은 한번도 못봤다고 하더라구요. 열매 말고 악기만 생각하던데.

조밤색히

애초에 tv랑 인터넷 생기고 나면서는 사투리 희석되는게 당연한거니 모

제주도 방언 들어보면 진짜 포르투갈어랑 스페인어가 70%정도가 같아서 대화가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딱 저 정도 차이가 나서 대화가 가능하다는 의미같음

왕보지만 보이네

저런 말투도 젊은 사람들 중에는 어르신들 하고 같이 살거나 살았던 사람들이나 좀 쓰고, 또 태생이 제주도라 해도 부모가 육지서 이사와 자리잡은 집은 제주어 거의 안 씀.

제주토박이 사람이라도 젊은층은 육지에서 온 사람들과 얘기할때 사투리 안 쓰더라구.

뭐라는거야 ㅅㅂ

맨도롱또똣

흥남철수때 함경도에서 온 사람하고 제주도 사람하고 말이 안통해서 일어로 대화했다는 얘기가 있던데 그럴만했네ㅋㅋㅋㅋ

저거 주서그넹 꾸어먹으면 맛잇는데

달마는 '닮아' 라고 적어야 할걸.

~인거 같아. 를 제주도에선 ~인거 닮아. 라고 말하더라고. (같은게 아니라 닮았다고)

6.25때 암호로 제주도 사람들을 썼다는데

뭐냐 윈드토커냐

예전에 온 식구들이랑 제주도 갔었는데 숙모가 나한테 "와~ 저기서 제주도민들이 얘기하는거 들었는데 냉장고밖에 못알아들었어" 라고 하심ㅋㅋㅋㅋㅋㅋㅋ

혼저재개옵서 왕방갑서 무신거옌 고람신디 몰르쿠게?

제주도 사투리에는

고구마를 감저라고 하고, 감자를 지슬이라고 하는데

이는 제주도 사투리가 고구마를 감자로 바뀌어서 부르는게 아니라

사실 한국에 고구마가 들어올 당시, 단맛이 난다고 해서 달 감자를 써서 감자라고 부르던게

제주도 사투리에만 그대로 남은것.

김동인의 소설 감자에 나오는 감자는 고구마이다.

혼저옵서예 (혼자오세요)

ㄹㅇ 제주도 방언 들으면 외국어 듣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