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결혼식 해외 아니면 무조건 가야지

절교

이건 손절이지

사회생활하면서 경사는 못가더라도 조사는 무조건 챙겨야지

더군다나 친구면 존나 서운할듯

친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온다는놈 조부모상 까지는 안와도 괜찮다고 막기는했다만 부친모친상은 가야지

작년에 수년간 연락 안하던 친구 부친상에 다녀왔음..

나한테 직접 연락온 것도 아니라 갈까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결혼식같은 좋은일이면 몰라도 장례식이라 그래 다녀오자 하고 갔더니 너무 반가워하고 고마워하더라 덕분에 기운좀 차렸다는 말도 듣고

그래서 잘다녀왔다 생각함 안갔으면 맘에 오래 걸렸을듯

결혼식까진 안올수도 있고 안갈수도 있다 진짜.

하지만 장례식은 목숨걸고 감, 정말 못가면 카톡 문자 통화라도 하고 조의금 보내고.

작성자가 너무 착한데

조의금조차 없다고?

못오는건 상관없는데 부조를 안했다는건 좀 심함

돈 안줘서 그런게 아니라 고인을 잃은 친구에게 형식상의 위로도 안했다는 의미임

하다못해 상 치룬 친구 찾아가서 위로해줬으면 장례식 안/못오고 조의금 안낸거 신경 하나도 안쓰인다

결혼식은 누가 얼마했냐 생각할 여유가 있지만 장례식은 진짜 찾아와서 위로의 한마디가 더 기억에 남는다

장례식이면.. 그닥 친한 사이 아니여도 가주는데.

저런 성격들이 평소에 티 안날리가 없는데

엥간치 눈치없는 사람이엇나부다

부조안하면 손절해야지

친구 형이 사고로 돌아가셧는데 서울이라 못가고 조의금만 친구에게 보냇는데 이것도 그럴려나??

첫번째 두번째는 못가는건이해해도 조의금이랑 따로만나는게 예의고 뒤에는 굳이 인연을 유지할필요가

함께 좋아해주는 것도 고마운 일이지만, 어려울 때 도와주는 게 더 고맙더라. 결혼식이나 돌잔치는 못가서 미안하다고 돈만보내도 장례식은 꼭 감

친한 사이인데 조의금도 없는건 선넘는데

혼자만 친하다고 생각하는 경우 많음.

이런저런 일로 못갈수는 있지

대신 조의금 정도는 해야할듯

조의금 없다 = 손절각

손절이지

결혼식은 못가는 경우가 있어도

장례식은 안가는 것이라고 봐야함...임산부 예외...

진짜 못가는 상황이면 조의금이라도 하고 나중에 다시 날 잡아서

친구에게 인사라도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함.

요즘이야 코시국이라 가족장으로 끝낼테니 오지 말라 하는 경우가 있지만 평소라면...

개붕이들도 경사는 못가도 조사는 꼭챙겨라

경사때 안온사람은 너그럽게 용서가 되지만 조사때 안온사람은 가슴에 박힌다

경사는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안갈수도 있다고 봄.

근데, 조사는 무리해서라도 가는게 좋은거 같다.

식당도 회사도 다가는데 뭔 코로나 때문에 못가 거서 샤워하고 운동함?

육개장은 못먹을지언정 곁에 잠깐 있어주는게 힘드냐 개 ㅈ같은핑계지

군자의 복수는 10년간다고 똑같이 해줘야지 ㅋㅋㅋㅋ

나라면 손절 하기전에 사정이라도 들어 보겠음..

아아.. 이건 익절이다

예전에 교통사고로 다쳐서 재활중인데 친구네 소식들리자 마자 보조기 차고 왕복 5시간거리 문상 갔다옴 진짜 상주가 내 얼굴 보자마자 울면서 고맙다면서 갈때는 차비까지 챙겨준거 마다하고 돌아왔다 그러던 친구가 나 어려울때 제일 먼저 연락와서 도와준다 하더라 ㅜ

다 자기한테 돌아오긴 하는듯...

자기만 친구라 생각했구만

와이프 임신과 결혼은 미신믿는 사람들 다그러니 이해가능하지만

조의금조차 없다는건 손절해도 이상한게 아님

손절 혹은 날잡고 서운했다 말해봐야지 이상한 변명하거나 뭘 그런거 갖고 그러냐는 반응이면 그자리서 술값계산하고 나온다 나라면

그런놈들한테 안주한쪼가리라도 얻어먹는거 불쾌

21세기인데도 미신 믿는 사람들보면 과학의 결정체인 스마트폰을 압수해버리고 싶다. 장례식장 갔다오고 결혼식 가면 부정탄다는 소리나 선풍기 켜놓고 자면 죽는다거나 또이또이

회식하다말고 대리 불러서 간 적도 있다

경사는 몰라도 조사는 챙겨야지

아예 안왔다고 서운할순 있는데, 글세 내가 좀 다르게 살아온건가 첫째 둘째 이야긴 넘어갈만한데

뭐가 이상해? 손절하는 게 맞지 제일 힘들 때 옆에 안 있어주면 언제 있어줄 건데ㅋㅋㅋ 난 전에 친구랑 노는데 아버지 응급실 가셨다는 전화가 오더라. 근데 정신이 멍하고 기절할 거 같이 힘든데 친구한테 같이 있어달라는 말이 안 나왔음. 그냥 죽은 사람처럼 가만히 있으니까 친구가 병원까지 같이 가주고 차비도 대주고 가족들 올 때까지 기다려줌... 그게 너무 고맙더라

경사는 못챙겨도 조사는 꼭 챙겨야한다는 주의여서... 친한언니 엄마 돌아가셨을땐 만삭에 조산기 있어도 버스타고 장례식장앞까진 가고, 친구 아빠 돌아가셨을땐 막둥이도 너무 어리고 해서 애들은 내가 보고 나 대신 남편이라도 꼭 보냈었는데.. 안가놓고 아무렇지않게 연락하는 사람들보면 참 그르네..

ㄱㅇㄷ 잘끊었음 쌍놈새끼들

진짜 이해가 안가네 저러는 애들은 무슨 생각으로

아니 못가면 최소한 부조라도 남기는데 일반적인거 아니냐??

나같으면 부조금하고 장문의 손편지라던가 최소한 카톡 메세지라도 직접 보내놓고 못가서 미안하다고 말할거같은데

저번주말에 지방에서 술잔뜩먹고있는데 친구 모친상당했다고 소식듣고 바로 술취해가지고 간신히 ktx타고 서울올라가서 친구보고 소주한병더먹고 정신놓고 집까지 기어서 갔다....

정신차리고보니까 내가 얼마나 민폐였을까 부끄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