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지 문제가 아니라, 우리 때 와는 다르게 입시에서 요구하는 지식 방향성과 요구량이 달라서 그럼. 단어는 문학책을 읽어서 어떻게 쓰이는 지를 직접 익혀야 습득이 빠른데, 요즘 애들이 그런거 읽을 시간이 어디 있겠어, 입시가 수능과 공모전에 집중되는 바람에 공모전 준비하고 수능 지문 읽기도 바쁜 시기잖아. 거기다가 여가시간은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구성되는게 대부분이고.

사회에서 요구하는게 그런 죽은 지식들로 서로를 과시하는 것 뿐이니, 쟤들은 잘못이 없어. 사회와 입시교육구조가 잘못 된 거지. 산 날이 20년도 안된 애들 상대로 능지니 뭐니 지식적 우월감을 가지지 않기를 바라

양분 모르는거보면 대본이거나 인문계가 아닌거같은데

초등,중학교 교과과정에 나오는 내용임

요즘 초등학교 과학과정에서 양분이란 단어를 쓰는지 잘 모르겠네... 나 때는 동화책에서 봤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당

초등학교 6학년랑 중학교 2학년

두번 배운다 식물관련 배우면서

맞긴 맞는데 8,9년전에 고등학교 다닐때가 오히려 수능준비와 공부가 빡셌다고 보고, 문학같은 경우는 지금도 입시 국어에서 똑같이 할테고...그때도 책 1년에 한권도 안읽는다고 나왔었는데 저런 단어는 다 알았던 것 같은데 좀 심각하긴 하넹...

사회와 입시교육구조를 떠나서, 교육방식과 입시에서 요구하는 조건중 논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문해율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고 고전적 단어보다는 신조어가 기존 단어를 대체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건 해외도 마찬가지구요. 사회와 입시교육구조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냥 언어의 사회성이 기존 단어의 대체방향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기 잘 모르겠다는 단어들에 대해서 영어단어나 신조어를 대입하면 알아듣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논술은 중3~고3에 걸쳐서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서 아직은 모를 수 있다고 봄. 말대로, 아마 한자단어들의 대채와 탈락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 일본이나 동남아에서는 이미 기존 단어를 영어가 대채하는게 보편화 된 상태이고, 한국도 비슷한 수순으로 갈 꺼 같음. 하지만, 아이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게 학교이니 만큼, 지금의 입시교육구조에도 큰 책임이 있다고 봄.

현행 입시교육구조는 예전의 단순 반복 주입교육식 교육론보다 훨씬 개선되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굳이 책임을 묻자면 언어교육에 있어 학생의 흥미를 크게 끌지 못했다는 점이겠지만 솔직히 저나이때 공부 좋아하는 사람 잘 없잖아요? 그러니 입시교육 구조에 큰 책임을 지우는건 핀트가 약간 어긋낫다고 생각합니다.

현 상황에서 저러한 단어를 쓰지 않고도 뜻이 충분히 통하는 현 세대의 청소년층을 볼 때 기술발전으로 인해 단어 사용자의 연령층별로 커뮤니티가 분리되기 시작하면서 화자가 저러한 단어를 실생활에서 자주 쓰지 않으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끼리끼리 놀다보니 저런 단어가 필요없는 생활을 현대 통신기술과 전자기술이 제공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교육은 뭐... 솔직히 입시교육에 책임을 지우고 싶어도 공부하기 싫어서 제대로 안따라가고 놀고싶었던 그때를 생각하면 책임까지 지우기엔 좀 그렇네요 ㅋㅋ 내가 싫어서 안따라간건데 ㅋㅋ

특정 단어를 몰라도 해당 개념만 알면 된다는 입장이야? 따지거나 비아냥거리는게 아니라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야. 우리가 정보전달을 위한 대화를 할 때에는 적확한 단어를 쓰는게 중요하다고 하잖아. 기존에 정의되어서 사용되던 단어가 신조어로 대체되는거야 사회현상이겠지만 학생이란 결국 사회에 진입하기 전에 준비하는 단계잖아. 사회에서 통용되고 요구되는것 중 하나가 적절한 의사소통능력이고 그를 위해 어휘력을 발달시키는것도 필요하지 않아?

그 사회구성원이 저 세대로 천천히 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 결국 청소년이 사회에 진입할 시기가 되면 저게 일반적인 상황이 되겠지요. 그리고 모르면 사전을 찾든 검색을 하든 할테니 사회가 요구하는 조건은 결국 스스로가 알아서 맞춰가지 않을까요? 최종적으로는 그 사회가 저 청소년 세대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기존 사회의 요구사항이 없어지긴 하겠지만요.

머든지 남탓하는건 좋지 않아. 아무리 바빠도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게 말이되나? 아니 다른건 둘째치고 교과서만 봐도 어지간한건 다 알 수 있어. 그냥 애들이 책 안읽고 지적 호기심이 없는거지 멀 사회탓을 하고 있어

그 지적호기심을 심어주는 것도 교육과정의 몫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요즘 부모는 맞벌이 애들은 학원으로 팔려다니는 시대인데, 학교가 그 몫을 해줘야지

근데 입시탓하기에는 저정도 단어들을 모르면

수능 비문학지문은 아예 읽지도 못할거같은데..?

저기 나온 애들 아직 중학생이야. 수능준비 빨리해도 중3부터 하지 앙ㅎ나?

??!? 내가 눈이 잘못됐나

고2 사회수업시간 이라고 써있는걸

밑에 영어수업은 중학생들이니까 뭐 그럴수 있다고 생각함

보모나 출납원같은건 요즘은 많이 쓰이진 않으니까

아 양분 나온건 고2사회수업이네 양분도 영어에서 나온줄... 미안 내가 잘못봄

ㅋㅋ 나도 수능에 공모전 스마트폰 중3때부터 쓰고 컴퓨터 초등학교때부터 쓰던 세대인데 새끼들이 멍청한거 맞아

졸업한지 10년이 넘었지만 나는 안배움

좆같은 한자교육의 틈만 보여도 걍 탈주로 무산시켰음

99안배움

90년대생 애들이 한자가 유행이여서 배운거지 그 이후로는 별 쓸모없어서 안배우더라

90년 초반생인데 한자 일본어 선택해서 배웠음

96 초등학교때 배움

다시생각해보니 이게 맞을듯

쉽게풀어놓은 위인 전기전이 딱 좋은듯

캐셔로 대체되서 요즘엔 잘 안쓰긴함

금전출납원

생소하긴 한데 대충 유추가 되자너

쟤네들은 그것도 안되는거지

그 유툽 자막다는애들도 문법,맞춤법 개판임 ㅋㅋㅋ

난 짱구에서 하도 에스코트 거려서 초딩때부터 알고 있었는데 짱구 안봤으면 모르긴 했을거 같음ㅋㅋㅋㅋㅋ

미친 에 스 코 트중에 한자로 추론될 글자가 단 하나도 없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