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잘걸려주셨네

안가면 개썅년이니 헤어지면되고

참아도 서운한티 낼거고 그럼 헤어지면됨

근데 개붕이들아 정상적인 여자면 알겠다고 따라오더라. 나도 내 생일날 외할머니 뵈러 추모공원가고 싶다했는데(기일이 비슷하기도 했고 가려던 곳이 마침 근처), 진짜 좋아해주더라.

20대 초반이면 저럴수도있을거같음

부담스러워서 싫다까진 이해하겠는데 지기분 어쩌고에서 ㅈ ㅈ

그만큼 소중하게 생각했으니 가자했겠지

중고딩도 눈치챌텐데 쯔쯨

진짜 도덕책 모서리로 존나 찍어서 도덕 물리적으로 주입시켜주고 싶네

산소 가는거 별로일수는 있는데 짜증은 왜내냐

정말이해안되면 남친더러 다녀와서 만나자고 말함 안되는거냐

즈그부모는 영원히 곁에계실줄 아나, 왜저렇게 생각이 짧어

음...저런거 정신병으로 취급해야함??다른 사람에 대해서 그 뭐라하지 동의?이해? 아뭐라하지 본인만 생각하는거

걍 남친 생일이니까 하자는 대로 해주지

나도 교회 극혐하는데 여친이 교회가자고 해서 저녁예배 정장에 구두까지 신고 갔다옴

.....ㅠㅠㅋㅋㅋ

도덕책 모서리 ㅋㅋㅋㅋㅋ

이건 사람마다 개인의 생각 차이지. 난 여자 입장도 이해감. 생일이니까 모처럼 좋은 곳 가서 맛있는 거 먹고 좋은 저녁 보내고 싶을 수 있잖아. 근데 산소 가면 그날의 분위기는 확실히 다르지.

어그로 끌리는것도 병신이지 이젠

이거보고 화내는 개붕이들은 대가리가 어떻게 됐니

그거 가주는게 그렇게 억울하고 서운할 일임? 어이가 읎네 ㅋㅋ 생각이 너무 어리다 지만 생각하네

드레이븐어딨냐

생일때 그러는건 사실상 강요지.. 기일이면 몰라도 남친이 성급했던 것 같음..

그냥 남친 생일을 무슨 크리스마스쯤으로 알고있는듯 그날이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고 그냥 이벤트니까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는데 그런 특별한 날은 남자가 여잘 생각해주고 로멘틱하고 즐겁게 보낼수 있도록 노력해야된다 라고 생각하나봄

여자애 인성 터진건 글타치고, 결혼할 사이면 모를까 산소에 같이 가자는건 많이 부담스러운 듯

연인이 뭐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모솔 개붕이 들이 있는데 결혼 사이 아닐사이를 떠나서

연인이면 친구도 되는거아닌가 나만 여자친구들이랑 그렇게 사귄건가 나는 여자친구가 생일날 엄마 산소 간다고 하면 울면서 따라갈거같은데

사귄지 얼마 안되도 남자가 매년 자기 생일에 어머니 산소에 갔던거면 같이 가자 말 할 수 도있는거지

강제로 같이 가자는 것도 아니였고 같이 가주면 고맙겠다고 정중하게 권유한건데

제발 남자가 저거 알아서 손절 쳤으면...

남자생일인데도 여친 기분 맞춰줘야하고

여친생일땐 당연히 여친 기분 맞춰 줘야할테고

남자 기분은 언제 챙기냐

산 어머니가 아니라 돌아가신 어머니 만나는 거면 이해해줘야지ㅜ

매년 갈텐데 미리 헤어지는게 쌍방한테 이득 아닐까

꼭 자기 잘 맞는 사람 찾아라 내 주변에 어슬렁 대지 말고ㅋㅋㅋ

짜증나도 잠자코 따라가주면 남자가 존나 감동해서 간이고 쓸개고 다 빼다줄수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빡대가리네

어휴 미친년... 어휴 미친년...

부담스러울수도 있지만 한편 날 이렇게 의지하고 믿는구나 생각할법도 한데말이지

참 애같네

저번에 같이 한국 놀러갔을 때 아무말 없이 할머니 산소를 따라온 캐네디언 여친에게 어떤 기분이였는지 한번 물어봐야겠네..

그러고보면 예전 전여친은 몇시간 운전한 후에 산까지 타고 올라가서 같이 할아버지 산소에 갔었는데, 공기 좋다고 좋아하던데..이제 전여친이라 의견을 물어볼 수가 없네

내 생각으론 궁금해서 그러는데 산소가는게 왜 부담스러워?

남친네 가족이랑 가는게 아니라면 산소에 오래있을 거도 아닐테고 실제로 사람뵙는것도 아닌데

산소에 가고, 있을 시간동안 재미있을 수도 없고 시간버리는거 같아서 꺼려지는거 아냐?

근데 시발 생일이 뭐라고 참...옛날에 못먹고 못살때나 생일 하루 잘챙겨먹고했지 ㅅㅂ 요즘 뭔 그넘의 생일이 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