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네 망했잖아.

아... 그러니까 지금 주장의 근거가

쟤네 다 망함 = 복돌이 때문에 수익이 안 나서임

이거라는거지?

정상적으로 잘 팔렸다면 수익이 안 난 이유를 설명하기 어려울테니까 그렇게 생각하는거임.

어 그래..

이말맞 ㅋㅋㅋ 안살사람들이 안산거지 살사람들이 안산거 아님 ㅋㅋ 나우누리 세대는 아니라 통신에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불법판을 올렸는지 어쨋는지는 모르지만 거 겜잡지사면 주는걸 왜 다운받아함 ㅋㅋ오히려 와레즈 한창 유행할때는 외국게임 유행할때아닌가? 창세기전 3 마그나 카르타 중~고때 힘들게 돈모아서 샀고 복돌은 스타 워크3 gta3나 녹스 레지던트이블 이런거라 힘들면 게임 수입사가 힘들지 개발사가 힘들진 않았을듯

나도 어린시절 기억하면 디아2, 스타, 롤코타, 록맨x 시리즈 등등 cd 산거 많았고 그때 산거 다 잃어버리고 많이 못산게 한이되서 지금도 게임사면 cd나 케이스 있는걸로 구매함ㅋㅋㅋ

레알 처참함 그 시절 '와레즈' 무적방패야 ㅋㅋㅋ

또또또또 아무튼 불복때문에 망했음 등장

너야말로 아무튼 불복 때문은 아님 절대 아님 스탠스 아니냐.

불복이 어느정도 친건 맞겠지만 10명이서 줘팼는데 1명만 붙잡고 니가죽었어 하는건데?ㅋㅋㅋㅋ

니가 예시를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로 들어서 하는말인데

그시기에는 게임찾는 사람들이 해적판 찾아서 하기보다는, 정품사서들 많이했다.

해적판에 대한 피해망상이 너무 심각하네

우리나라 불법복제가 진짜 유의미한 수준으로 심각해진건 2000년대 중반부터임. 이때부터는 해적판이라는 단어도 안쓰고 걍 불따, 피투피, 이런식으로 불렀지.

사실 난 손노리보단 소맥파라서 창세기전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긴 함.

피해망상이라기엔 내가 피해를 본 건 아님.

어차피 저 시절 게임업계 사람도 아니라니까.

아무래도 이해 안 되는게, 그 시절 초중딩들 주머니에 정품을 살 돈이 그렇게나 넘쳐났나?

게임잡지에서 많이 풀어서 이거저거 싸게 많이 했다. 그래도 기대작 나오면 살라고 앖는 돈 모아서 설레는 맘으로 기다렸다가 샀음. 근데 창세기전 템페스트 샀는데 버그로 엔딩도 못봤어. 그 뒤로 겜 잘 안산거 기억난다. 메타가 온라인겜으로 바뀌기도 했고

자꾸 와레즈 얘기하는데 애초에 패키지 시장은 게임잡지가 신작도 많이 풀어대서 영향받은 거도 있고, 와레즈 나올 때 쯤이면 이미 온라인겜 태동하고도 남았을 시기라 불법복제가 영향을 준 기간 자체가 오래 안됨.

초중딩들 주머니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부모님 주머니에서 나왔지

아직도 문방구에서 짱구는 못말려 게임 cd 사겠다고

엄마를 조르고 졸라서 겨우 만원 받은 다음에

급하게 뛰어가다 넘어져서 돈 잃어버리고 짱구 cd 못 사서 하루 종일 엉엉 울었던 기억이 생생한데

창세기전은 성공사례였고 그걸로 니가 말한 소프트맥스가 그걸로 코스닥 상장까지 가버림 코스닥 상장이면 주식도 사고 팔수 있는 어엿한 기업이 된다는건데 문제는 그 뒤에 마그나카르타사태 터져서 초판 대부분을 리콜때리는 희대의 병크를 보여줬고 그 뒤로 온라인 게임마저 계속 삽질해서 망한거지 창세기전 자체는 진짜 돈잘벌고 잘팔렸음

온라인 삽질도 있긴 있었네. 유저들 반대 무시하고 강행했던 포리프 웹사이트...

창세기전으로 성공을 한 건 맞다고 봄. 그 성공이 마그나카르타 한 방에 박살나버릴 정도라면 성공의 규모가 적합하기나 했나 의심됨.

무리한 사업확장일 수도 있을거고...

근데 이런거 다 따져봐도, 결국 내 원죄는 사라지지가 않음. 복돌때문이 아니다!! 라는 말로 그 원죄를 덮어버리는 행태도 썩 바람직해 보이지 않고.

여기 잼민이들 많아서 너가 무슨소리 하는지를 모름 한창 씨디로 게임판매할 때 친구들끼리 게임복사본 돌려서 게임했었는데

버추얼 어쩌고하고 씨디스페이스 기억나네ㅋ

심지어 피씨방에서도 씨디스페이스 써댔으니 말 다했지 ㅋㅋㅋ 소비자가 한국게임산업 죽이는데 일조한거 맞음 ㅋㅋ킹정

그건 정품사고 시디갈아끼우기 귀찮아서 그런거로 아는데.. 어차피 시디키는 산거니까

애초에 컴퓨터를 새로 사면 스타부터 온갖 최신겜이 무더기로 다 깔려있는 상태로 컴퓨터를 받아왔던 시절이지.

그 하나하나가 죄다 정품 안 사고 게임을 즐긴건데, '내가 직접 복돌한게 아니니까'라는 이유로 덮어버리는건 아닐지 모르겠음.

확실히 버츄얼시디 모르는 세대면 내 이야기 전혀 이해 못 할 수도 있긴 함.

다만 본문 작성자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와 창세기전을 언급하는 걸로 봐서 적어도 저 친구는 그 세대일거라 생각하며 한 이야기였음.

누가보면 한국만 불법복제 하는줄 알겠다? 그냥 게임이 재미없어서, 쓰래기라 망한거야...

자꾸 초중딩 이야기 하는데

그럼 지금 게임판은 초중딩이 이끄냐?

네가 초중딩이라 자꾸 초중딩이야기하는데

옛날에도 지금도 게임판의 중심은 성인임

옛날은 백수 20대라면 요즘은 30대 이상을 노리는 차이가 있지만

게임역사상 단 한 번도 초중딩이 주 타겟인 적 없음

애당초 메이플을 초딩이 많이 했다 이지

메이플 인구도 상위권은 초중딩 하나도 없었음

내가 이 아저씨가 언급한 세대는 아니더라도 나름 이제 틀 소리듣는 94년생임. 계속 초등학생이 그렇게 게임 구매할 여력이 됬었냐 라고 주구장창 뇌피셜 언급만 하는데 내 세대가 온라인게임 한창 치고나오던 세대라 국내 패키지 시장 진짜 다 뒤져나간 딱 그세대거든? 그럼에도 정말 학교 준비물 제대로 준비 못할 정도로 못사는 친구들 아닌이상 웬만한 마트에서 패키지 게임 혹은 PS 게임 다 사다했음. 친구들끼리 CD 빌려주기도 했었고. 당연히 초중딩때 비싼 게임 살 돈이 충분한건 아니지ㅋ 근데 용돈모으고 명절 특수 노리고, 엄빠랑 딜 해서 사고 이런식으로 충분히 년간 몇장 정돈 누구나 살 수 있었음.

그리고 전국민이 스타에 미치고 미친듯이 쏟아져 나오는 각종 온라인 게임이 판 칠때도 킹덤언더파이어 같은 게임은 히트 쳤고 스타 대놓고 표절한 아트록스 마져도 어느정도 판매량 뽑아줬다. 그냥 국산게임은 개 좆같은 게임성과 각종 버그로 망한게 맞음. 변명하지마셈 누구보다 패키지 게임을 사랑했던 사람으로써 어린 시절을 회상해 본다면 국산게임은 가격에 상관없이 좆같은 버그와 좆같은 게임성 만 기억이 난다.

딱히 한국게이머 문제도 아닌게 중국 애들 보셈. 하던겜 그대로 하지? 일본애들도 게임 하나 붙잡고 몇천시간 하지? 서양 게이머들은 파편화되서 이것저것 해보는것 뿐이고. 한국인이 나쁜게 아니라 돈에 미쳐서 양산형만 찍어내는 업계 전체가 문제임

배그 훙한거보면 걍 별로였는갑지

그게 왜 문제야? 나 진짜 이해가 안감 하던겜 그냥 계속하는게 왜 문제인지 진짜 모르겠음

그냥 사람들의 취향인거고 서든어택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아바, 콜옵 이런건 취향이 아니였거나 개인의 컴퓨터 사정이 안좋아서 서든을 계속 하는걸지도 모르지 니말대로면 나온지 23년된 스타하는 사람들도 문제고 17년된 와우랑 롤 10년째 계속하고 있는 전세계 유저들도 문제네

너도 숨쉬는김에 살아있는게 문제니까 뒤져버리지 그러냐?

뭔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있어

겜 개발쪽이면 얌전히 돈 받아먹고 하던 양산형 겜이나 만드쇼

롤도 따지고보면 하던게임 계속하는건데 그러면 이것도 한국게이머 문제냐 ㅋㅋㅋㅋ 그리고 하던게임 계속 쳐하는게 문제라고 치자 그러면 옵치 나왔을때랑 배그나왔을때는 한국게이머가 아니었기라도 하냐?

진짜 다른건 몰라도 이건 너무 멍청한소리다 ㅋㅋㅋㅋ

이스2스페셜 얘기한 거 같음. 이건 한국 개발사에서 이래저래 손댄거라 완전 일본게임이라 보기도 애매함

나무위키보니 완전 국산 제작이라네. 판권 정도만 사온듯

? 무슨 소리야. 이스2를 팔콤에서 리메이크하고, 유통사에서 한글판으로 이식한건데.

지금 니 댓글 보고 위키 가봤는데 한국산이라는 이야기는 일언반구도 없음

이스 2의 리메이크작. 2000년 7월 6일 발매. 이스 이터널1이 워낙 수작이었기에 이터널 2의 발매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았고 OVA라는 호화특전에 정발이 어려울 것이라 점친 사람들은 EMS배송료까지 물어가며 팔콤에서 직구를 하게 된다. 그러나 일본어 OS가 아니면 세이브가 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멘붕하게 된다.[3]

그러다가 설마설마하던 한국판 발매. 그것도 완전한글화에 OVA까지 끼워주고 가격은 절반도 안되는 말도 안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말았다. 단 한국판은 CD-ROM판만 발매. 그러나 워낙 안팔렸는지 어쨌는지 쥬얼 시디로도 발매되고 잡지 부록으로도 나오게 된다.

전작 이스 이터널처럼 뛰어난 리메이크작. 특히 신카이 마코토가 만들어낸 화려한 오프닝 영상과 OP음악인 TO MAKE THE END OF BATTLE의 싱크로는 지금봐도 엄청난 포스를 자랑한다. 팔콤이 공식적으로 발매 한달만에 판매량이 12만장을 돌파했다고 발표하는 등, 작은 규모의 일본 PC 게임 시장 내에서는 판매량도 높았던 편.

이게 어딜 봐서 한국산 게임이냐?

이스 이터널 ㅋㅋㅋ 내가 파밍을 잘못한건지 보스 피가 존만큼씩만 달아서 못깨다가 사촌형이 와서 몇시간동안 피깎아서 꺠줌 ㅋㅋㅋㅋㅋ 추억이네

무기랑 갑바교체 제대로 구간마다 안하면 많이 어려움 ㅋㅋㅋ

아 뭐야 스페셜이네?? 이건 오독한 내 잘못이네 미안하다

한가지 불법복제로 망했다는걸 지지하는 애들한테 첨언하자면, 우리나라 게임 산업이 초창기에 학부모들 눈치랑 사회적 시선 때문에 표류했던 게 사실임.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선택한 게 잡지사 번들 끼워팔기였음. 게임잡지를 샀는데 부록이 딸려온거에요! 가, 게임 사왔어요! 보다는 아무래도 (기성세대에게)심리적 거리감이 적었으니까. 이런 식으로 기형적으로 명맥을 잇고 있던 시장이 사후대책이니 유저응대니 제대로 될 리가 없지.

그 와중에 블리자드를 필두로 해외겜이 득세하면서 게이머들이 '아 한국겜은 좀 질떨어지는 2류구나'라고 인식하게 된 일련의 흐름이 치명적이었다. 실제로 게임 퀄리티도 좋았느냐? 하면 일본겜 미국겜 파쿠리였으니까.

그리고 덧붙이자면 애들이 애국컨텐츠를 받아들이겠냐? 애국심 때문에 게임이 팔렸다고? 라고 생각하는 애들은 그 생각을 좀 다시 해야 할 것. 2002년 월드컵 광풍 때도 그랬지만 그 때 당시에는 환단고기니 뭐니 하면서 민족주의가 크게 득세하고 있던 시절이었음. 그래서 게임사들이 '한국이 만들어낸 자랑스런 rpg!' 이딴 식의 홍보를 하는 건 왕왕 볼 수 있는 일이었다. 어린애들도 주변이 대한민국 대단해! 하는 분위기여서 당연히 휩쓸려서 유년시절을 보냈어야 했고.

곰이랑 주술사 나오는곳 부터 절대 못깻었는데 다시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