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주가 아니라 수박겉핥듯 관광하고 느낀거

 

1. 피자가 존나게 짜다. 

 

2. 피자가 존나 기름지고 느끼하다.

 

3. 지하철이 이유는 모르겠지만 존나 낡았고 왠지 그라피티가 많이 그려져 있으며 오줌찌린내가 도시외곽쪽 역에선 자주 난다.

 

4. 뒷골목이나 굴다리같은곳 걸을때면 흑인아재들이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를 노려본다.

 

5. 나라가 존나게 크다.

 

6. 산이 아무리 가도 안나온다.

 

7. 트랙터나 콤바인이나 트럭 바퀴도 존나 크고 기계들도 존나크다.

 

8. 곡물 값이 한국의 1/5에서 1/7 수준이라 엄청 농사지어도 별로 남는게 없다더라.

 

9. 햄버거 값이 인터넷에서 듣던대로 무척 저렴하고 사이드고 크고 맛도 좋더라.

 

10. 미국 경찰들 무서워했는데 생각보다 상냥하고 친절했음.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 보면 항상 불러세워서 가방검사 하더라.

 

11. 생각보다 한국인이 많음. 사람좀 모인곳 가면 한국인들 항상 나주치곤했는데 시골쪽으로 갈 수록 급격히 사라짐.

 

12. 좆같은 팁문화가 있더라. 처음 일주일동안은 모르고 팁 안놔두고 갔는데 누가 같이 밥먹고 컵아래에 팁 두는거 보고 나도 배우고 팁을 계산할때 내거나 그릇아래에 두고감

 

13. 한국인들이 한국인을 별로 안좋아함. 캐나다에서 한국인 오랜만에 만나서 살갑게 인사했는데 존나 경계하며 갈길가더라

 

 

14. 유당불내증은 살기힘들것같음. 뭘먹어도 우유랑 먹거나 우유가 들어가거나 치즈가 들어가더라. 

 

15. 버스가 무섭더라. 한국 버스 생각하고 버스 탔는데 흑인이나 히스패닉 많고 분위기도 살벌하고 버스도 낡았고 좀 무서웠음.

미국에서ㅜ신세졌던 사촌형도 버스타지말고 자기한테 이야기를 하라더라. 

 

 

16. 총든 사람이 많음. 길거리 다니다보면 흑인아재들이 두건 쓰고 힙합옷같은거 입고 삼삼오오 모여서 길 모퉁이에 서서 담배피며 이야기하는데 보란듯이 허리춤에 총을 꽃고 있더라. 신기해서 보면서 지나가니 존나 꼽줌.

 

 

17. 가면 안되는 가게가 있더라. 사촌형 동네가 밤이되면 좀 어두웠는데 밤에 담배 사려고 근처에 네온사인켜진 가게에 갔는데 가게가 온통 보안철창으로 둘러싸여져 있더라. 안에 들어가서 담배사고 나오는데 내내 가게주인이 날 쳐다봄. 거기서 몇번 담배 더 삿었는데 거기 가게주인이 여기 위험하니 몇블럭아래에 주유소 있는데가서 담배사라고 말하는데 영어가 딸려서 이유는 못물어봄.

 

18. 레깅스 입고 다니는 여자가 많더라. 여자들이 인종이 달라서 엉덩이도 큰데 계단에 오를때면 궁둥이만 보여서 눈둘곳이 없더라.

 

 

19. 차가 없으니 이동에 제약이 많더라. 워낙 동네들이 커서 버스타고 다녔는데 버스가 뭐가 위험하다고 타지말라고 해서 안타니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할수 있는게 없었음.

 

20. 항상 사이렌소리가 들리더라. 경찰차 소리나 소방차 소리가 배경음처럼 항상 들리고 밤이면 종종 화약 폭죽 터뜨리며 노는 사람들이나 멀리서 총소리같은거 들리기도 했음

 

21. 콜라나 쥬스같은거 크기가 무식하게크더라. 사촌형 말로는 물대신 오렌지 쥬스만 먹고사는 사람도 있다더라.

 

22. 살찐 사람이 존나 많음. 우리나라에서 길가다가 비만인 사람을 잘 볼일이 없는데 미국에서는 살찐사람도 많고 그 정도도 존나 심각해서 놀랍더라.

 

 

23. 현대기아차 의외로 많더라. 제일 많이 보이는건 도요타이런거고 의외로 현대기아차도 자주 보이더라.

 

 

24. 단위가 다르더라. 그냥 다른게 아니라 이 동네 사람은 파운드 뭐 이런거 쓰고 저동네 사람은 또 이거 쓰고 하는 경우도 많았고 일반적으로도 센티, 미터보단 인치 , 야드, 이런거 쓰는데 또 어디가면 센티,미터 이렇게 쓰기도 하고 복잡하더라.

 

 

25. 모르는 사람들이 인사를 잘해오더라.  집에서 할게 없어서 밤에 공원 걷다보면 흑인형들이 가볍게 인사 걸어오고 했음.

 

 

26. 빨간불에도 횡단보도 무단횡단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생각보다 일본처럼 기본법규가 잘 지켜지는 느낌은 아니었음.

 

27. 마트나 카페에서 화장실 가면 돈을 받더라. 돈을 안받는곳도 있었는데 일반적으로 다 열쇠가 필요했음. 왜 문을 잠궈두냐고 물어보니까 마약쟁이들이 화장실에 숨어들어와서 사건을 만들어서 그렇다고 하더라.

 

28. 부촌과 가난한 동네가 도로하나를 사이에 두고 명확히 갈려져 있고 가난한 동네에는 흑인들이 많이 살더라.

 

 

29. 우리나라도 지자체에서 태극기를 많이 걸어두는데 미국도 성조기가 꽤 많이 걸려있더라. 그런데 성조기 옆에 꼭 같이 걸어두는게 있길래 그건 뭐냐고 물어보니 남부군인지 북부군인지 뭔 당시의 깃발이라더라.

 

30. 노숙자가 많다. 공원에 가면 백인 흑인 할거없이 노숙자가 정말 많더라.

 

31. 도로상태가 안좋더라. 여기저기 땜빵질 해놓은곳이 많은데도 구멍이 나거 패인곳이 정말 많았음.

 

 

32. 타이어가 없는 차가 많다. 장기주차해놓은 차인거같은데 타이어는 빠져있고 벽돌을 거기에 대놨더라. 수리하려고 하다가 포기한 차인듯?

 

33. 쥐가 존나 많더라. 쓰레기를 검은봉투에 넣어 버리는데 쓰레기 더미 지나다가 막 소리가 나서 뭔가 싶어서 보니 사람 팔뚝만한 쥐가 존나게 있더라. 쥐크기가 얼마나 큰지 쬐그만한 치와와 만하더라.

 

 

 

34. 까마귀가 존나큼. 우리나라 까마귀는 베이비 까마귀로 보일만큼 미국 까마귀는 존나게 크고 독수리만하더라. 커서그런지 눈도 큰데 존나 눈도 ㅅㅂ 징그럽게 생김.

 

 

35. 삽이 한국이랑 다르더라. 우리나라 삽은 손잡이가 있는데 미국삽은 손잡이가 없고 막대기에 삽 꽃은 모양이더라.

 

36. 픽업트럭을 많이 타고 다니더라. 마초끼가 다들 강한데 남자는 픽업트럭이지! 이런 생각이 있는듯했음

 

37. 의외로 미국도 아플때 민간요법 많이 쓰더라. 그런데 이건 개인마다 다를것같기도해서 패스.

 

38. 사람들이 인사를 잘 걸어오는데 막상 대화하려면 그냥 가더라. 좀 적응된거 같아서 누가 인사해올때 사람좋게보이는 백인 할아버지길래 길도 물어볼겸 대화좀 나눌랬는데 막상 그렇게 하니 당황해하더라.

 

 

 

느낀점. 며칠 관광하며 느낀점은 나라가 크니 뭐든 사람도 차도 물건도 큼직큼직하고 인종도 다양하고 언어나 단위도 다양하고 복잡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