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4월 군번인데 라떼도 쓰지말라고 했음

12년 군번인데 나 첨왔을때 병장들도 그런말투 써본적없다했음

04인데 써봄 언제 끊긴거?

간부들은 쓰던디

송중기 나온 드라마를 존나 재밌게본듯(제목모름)

맞음 거기서부터 적응이 되는듯

자유분방한 애들은 대부분

규범 내에서 깝치는 조미료 느낌임

잔잔바리 사고 한두개 가끔 치지

저런건 눈치 빨라서 큰 틀로는 말 ㅈㄴ 잘 들음

와 틀 안에서만 자유롭다는 말이 딱 맞다

아재 언제적 군번임... 08도 안했는데..

08군번인데 존나썻는데 뭔개소리임?

부바부구만 별것도 아닌걸로 싸우네

나도 08인데 안썼음

그런가보다 우린 진짜 무슨 입에 달고살았음 부바부 이긴한가보다

내 친구들 비슷한 군번대는 다 쓰더라구

뭐지 08 공군인데 말입니다가 꼭 붙어야할 상황 말고는 안 썼는데? 일반 회사에서 높은 상사한테 말하듯이 말했음. 공군이라 그런가

우리때 한창 신세대 장병이라고 말 많았잖아. 우리가 딱 신세대 장병이고 악폐습 많이 없어지던 때에 입대했었지.

나 민방위 5년차

군대 언어중에

말입니다가 이상했는데 없어지면 다행이지 말입니다

또

고생하셨습니다 랑 고생하십쇼 임

이 두개는 군대 가기전에 써보거나 수고했다는 늬앙스로

위 두 단어를 써본적이 없음

그거때매 내가 아직도 고생하셨습니다만 하고다닌다

고생도 상급자가 하급자한태 하는거 아니냐?

ㄴㄴ 고생하셨습니다는 맞음

고생하세요가 틀린 표현

그냥 고생 자체가 하급자한테 쓰는거 맞을텐데

ㄹㅇ? 예전에 한참 이슈 됬을 때 그렇게 배웠는데

그래서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음

일 다 끝내고 뭐라 해야하냐...

대충 검색해보니 노고 많으셨습니다 정도가 좋다고는 하네

노는 초큼...

큼?? 신고합니노

사실은 아닌데,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어쩔 수 없는거지

나도 이등병때 잘 몰라서 경례했더니 같은생활관 경례하기로 되어있나 나오고 수고하십니다 했더니 수고? 내가 니 친구냐 나오고 고생하십니다 했더니 내가 고생하는걸로 보이냐? or 고생안한다고 비꼬는거냐 나와서 존나 당황했었는데 ㅋㅋ

ㄹㅇ 꼭 개지랄박는 애들은 있음

맞아 진짜 생산성 안나오는거 진짜 많았음. 행정병이었는데 행정컴 문서정리가 전혀 안돼있는거임. 그래서 내가 폴더 정리하고, 자주 쓰는거 바로가기 로 만들고, 중요한 파일들은 위치(찾는법) 정리해서 텍스트 파일로 저장해뒀거든. 그랬더니 고참새끼가 자기 쓰기엔 더 불편하다고 지랄 하더라. 그새끼 곧 전역하면 그 쓰레기통에서 파일 찾을수 있는 사람도 없는데.

케바켄데 우리부대에선 그런놈들 죄다 헛똑똑이었음

지 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아가리만 털던 놈들

제대로 된 놈은 딱 한명 봤는데 상병되면서 그런거 하나씩 바꾸더라

무조건 따르는거보다 행동의 근거를 찾고,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하려는 행동은 좋은게 맞음, 다만 이 행동이 과해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아무리 좋은 행동도 좋게 보이지 않음

군대라는 집단을 보면 어느 집단보다 위계질서가 강한 집단이고, 아무리 불필요하고 효율적이지 않은 행동도 '명령'이라는 절차를 거치면 이유불문 행해져야하는 매우 강압적인 집단임

그러다보니 이 집단은 다른 집단에 비해 위에서 말한 남, 특히 하급자에대한 피해의 역치값이 매우 낮음

이런점들을 고려하면 저친구의 질문이 나쁜건 아니지만 이해가 필요한 업무관련 질문이 아닌 간단한 생활태도에 대한 상급자 입장에선 중요하다고 생각되지 않는 질문이기에 저걸 굳이 설명하고 싶은 이유도, 설명할 필요도 없다고 느껴지니 답답한거임

저 이유가 정말 궁금하다면 동기나, 후임한테 질문하는게 군생활에는 적절해보임

그리고 여담으로 질문의 답을 해보면 수고하셨습니다는 그냥 추임새와 같은 아무 뜻없는 말임, 뭔가 단체행동을 하고 난 뒤에 하는 인삿말같은거라 안해도 되는 말이지만, 이 인삿말 이후엔 단체행동이 끝났다라는 선언과 같은 느낌이라 어느정도 습관과 약간의 필요성에 의해 쓰는거임 

안 돼

왜냐면 선임도 간부도 왜 그렇게 해야되는지 잘 모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