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무섭네 사람이란게

자식은 없는데

내가 자식있다고 생각하고 보면

저기 한 학년 정원이 70명도 안되는데.. 1학년 부터 6학년 때까지 지내다 보면 한 반 될 확률 친구될 확률도 높은데

내 자식이 철구 딸이랑 친해져서

걔네집에 놀러갔는데 철구가 딱 하니 있다고 생각하면...나부터도 거부감들듯

그렇지 ㅇㅇ 귀족들 다니는 학교에

천한것이 들어온다는데 당연히 입학취소시켜야지

이해한다

다른거 다떠나서 ㅈㄴ 이성적인척 형평성이 어쩌구 하는놈들이 젤 싫다

내 자식인데, 내 자식이 조금이라도 좋은환경 이었으면 하는게 당연한거아닌가??

자식문제에는 논리와 옳고그름이 필요없다니까 위험하다싶은건 다 거르는거임

만에 하나라는 가능성때문에 힘들긴 해..

본인들끼리 걱정 , 근심하는맘에 왈가왈부하는거 이해는감

근데 자식도없는 제3자방구석 개붕이가와서

범죄자새끼자식이랑 학교를보내라고? 난못해 빼애애액! 하는

여론이이해가안감

난그냥 이마저도 여론몰이하는걸로밖에안보임 일키워서

연좌제마냥 다 묻어버릴라고 ㅇㅇ

사실 입학을 못시키지는 않을테고

부모들이 애들한테 쟤랑은 놀지마라고 하는게 할 수 있는 전부겠지

철구 딸은 철구 때문에 친구없이 초등학생 전부를 보내야될거고

그리고 만에하나 자식이 무슨사고치거나 무슨일만있음 캠키고 죠랄하거나 뉴스타서 학교 이미지 ㅈ같아질게 뻔한데 ㅋㅋㅋ 비싼돈내고 애들 어릴때부터 비슷한 집안환경끼리 연결시켜줄려는건데 꼴받지 ㅋㅋㅋ

사실 공립이어도 정상적인 학부모들 반응은 비슷할거임

애가 뭔 죄냐 싶으면서도 존나 께름칙하지

다른 사람이 강제로 입학을 취소하면 연좌제 겠지

근데 내 자식한테 철구 딸이랑 놀지 말라고 하는건 잘못이 아니지

어짜피 지금 입학해봤자 왕따 당하고 애만 더 불쌍하게 될걸

스스로 입학 취소하고 다른 대안 찾는게 애를 위해서라도 낫지

개드립에 정의로운분들 많더라

가난한 동네 애들하고 놀지말아라~

쟤 부모님은 뭐하신대? 000? 같이 놀지말아라~

000아파트 사는 아이들 이 학교에 못오게 해주세요!

가난한 애들은 교육수준이 낮아서 안돼~

부모를 보니까 애들 수준 알만하다 같이 놀지 말아라~

21세기 연좌제가 아니라고?

공개수업 참관 갔는데 철구가 카메라 들고 돌아다니는데 애들 붙잡고 앙기모띠 하면서 방송 컨텐츠하고 있으면 빡치긴 할 듯

좀 적당히 해라 . 철구가 자업자득인건 맞는데 특정 인방 단톡방 애들이 박미선한테 우르르 dm으로 자극시키고 떡밥 문걔들이 홍록기까지 가짜계정으로 주작하고 맘카페도 걔들이 주작으로 썼을거란 생각안해봤냐?? 개드립 고렙먹고 왤케 순진하냐???

부모들 마음 백번 이해함. 일반학교도아니고 사립초등학교 입학하는게 단순히 돈만있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경쟁률뚫어서 모집정원내에 당첨되야 입학 할 수 있는건데..

저정도 비용 지불하면서까지 아이에게 투자하려는 부모들입장에선 긁어 부스럼생기는거도 민감하겠지. 그리고 사실 굳이 사립초등학교가 아니더라도 국내 어느 학교를 가도 요즘 아이들키우는 부모들은 대부분 다 싫어할거다.

물론 아이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철구라는 사람을 싫어하겠지. 아이가 무슨죄가있겠냐 그저 안타까울뿐이지

아무렴... 임대아파트 주민조차 다니는 길도 구분해야 하는데 어딜 감히 하층민 자식이 학교까지 처기어올라하노

임대거지 욕하는 거 이제 무죄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