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맞어

아래는 섬이고 위는 반도아님?

보통 홍콩이라고 하면 그 섬을 얘기하지

카오룽도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홍콩에 포함되잖아

왜냐면 모르면 무식해지는 상식의 범위가 정말 넓거든

참고로 나 대만이 섬인거 알고있었다

예를 들어 작용 반작용도 상식이지? 척수반사 상식이고 백혈구 적혈구 상식이지 뭐 미토콘드리아 이런것도 상식이라면 상식이겠네

신문학 신소설 모더니즘 정철의 가사문학 상식이고 헬레니즘이니 바로크 양식이니 하는 것도 상식이지? 블랙홀도 모르면 무식한 상식이고 빛이 입자성과 파동성을 동시에 가지는것도 상식이고

우리나라 모든 대도시랑 도 같은거 상식이고 주요국가 위치도 전부 상식이지? 그리스사 로마사 기본적인건 상식이고 중세 유럽 역사도 아주 큰 틀은 상식이고 한국사면 꽤 세세한 부분까지 모르면 무식한 상식이지? 베토벤이나 슈만 막 이런 사람들 음악도 상식이고 우리나라 전통악기 종류도 상식이고

아무튼 상식의 범위가 엄청 넓고 모르면 무식한 상식이라는게 수천가지는 되는거임 어쩌면 수만가지를 넘을지도 모르겠다

그중에 특정분야에 약하면 상식 중에서도 약간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상식을 모를수도 있다고 생각함

세계 주요국 위치나 우리나라 지리는 알지만 약간 마이너한 국가 지리를 모르는다는 건 무식하긴 해도 있을 수 있는 무식함이라는거지 세계 주요국가만 해도 20개는 되는데

니 말대로 "모르면 무식한 상식" 이라는 게 수천가지는 되겠지.

나도 우선순위 떨어지고, 자기 분야가 아닌 상식을 모를 수는 있다고 생각해.

그런데 그렇게 말하는 너도 정작 "대만은 섬이다" 수준의 상식을 예로 들지는 못하는것 같네.

어떤 수준이냐면, 주변 사람이 대만이 섬인지 모른다면, 그걸 왜 모르지? 라는 의문이 들 정도의 상식이야.

너가 말한 모든 예시들은 대충 "아 얘 ㅇㅇ 시간에 공부 제대로 안했구나." , " 아 얘는 문과/이과 구나."

등등 이쪽에 흥미가 없으면 모를법한 내용인데, 대만이 섬인걸 모르는건, 정말 어떻게 저 사실을 아직까지 접하지 못했을까 수준의 상식이라고.

그게.... 군대에 전라도랑 충청도의 위치를 반대로 알고있고 울산 포항 대구 광주의 위치를 전부 모르는 사람이나 영국이 섬인거 모르는 사람이 있더라고....

대만이 섬인거 모른다고? 그럴수 있지 싶더라

내가 말한 주변사람 이라는 건, 그런거 모르던 사람이 아니라,

다른곳에서 멀쩡한 사람이 대만이 섬인걸 모른다면 이상하게 볼것 같다는 얘기였어.

어찌되었건, 너도 한국 지리를 모르는 "그런 사람"들은 그럴 수 있지 싶다는 얘기네.

그리고 사실 누구던 모르면 진짜 무식한거다 싶은것 중에서 모르는게 하나씩은 다 있어

영국 아일앤드 독일 프랑스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베네룩스 3국 스위스 루마니아 터키 스페인 포르투칼 이집트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이라크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말레이시아 싱가폴 중국 대만 몽골 러시아 일본 캐나다 미국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모르면 정말 수준낮은 무식인 국가만 이만큼이고 걍 내가 세계지도 생각하면서 쓴거라 아마 이보다 더있을거임

보통은 당연히 어디 붙어있는지 정도는 알아야 하는 국가만 이정도고 이중 반수 이상은 수도도 알아야 무식한게 아님

근데 이게 지리에만 적용되는게 아님 수학에도 물리 미술 음악 역사에도 수준 낮은 무식함이 있고 모든 분야를 다 모으면 그 양이 상당함

뭐 그 모두를 총망라해서 다 아는 사람도 많겠지만 그냥 무식한게 아니라 모르면 상무식한것도 몇개씩은 모르는사람 꽤 많을거임

그중 하나가 대만이 섬인가? 이면 그냥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함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알겠는데 예시가 좀 그렇다.

단순 정보랑 논리적 사고가 필요한 정보, 여러 지식의 연계로 만들어지는 정보를 동일선에 두고

계층마다 상식선이 다르다고 말하면 어쩜.

대만이 섬이라는거? 단순 지식이야. 특별한거 없이 아시아 섬나라중엔 어떠어떠한 나라가 있을까요?

물어보면 일본요! 필리핀요! 대만요! 하고 나오는거라고.

더 자세히 따지자면 중화민국은 섬나라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작은 섬으로 이뤄진 나라라고 보니까 섬나라라고 치자고.

근데 신문학,신소설,모더니즘을 알려면 구시대의 문학,소설,문화를 아는게 우선되는거고 그러한 기저지식부터가

전문지식으로서 다양한걸 읽고 경험해야 쌓을 수 있는 지식이잖니.

이런걸 비교하려면 뭐 대만인구수, gdp, 정치체계, 중국과 대만과의 역사적 관계

이런걸 상식이라고 들고오는 사람한테 말해야지.

사실 우리나라의 대도시나 도들 위치부터 신문학이나 빛의 입자성과 파동성까지의 넓은 수준

지리 역사 문학 예술 음악 물리 생물등의 넓은 범위의 수많은 상식중에 모르는게 있을수 있다는 의미로 말하려고 했는데 순서가 좋지 못했다고는 생각해....

위의 대만이 섬인걸 모르는건 역사와 지리에 매우 얕은 상식수준을 가진거겠지

하지만 또 이런 사람이 음악과 미술에 관해선 미술사적 음악사적 흐름이나 온갖 곡과 회화들에 대한 수준높은 지식을 가질수도 있고 과학에 대해 아주 심도있는 이해를 가진 사람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

무식한건 사실이지만 한두분야의 무식함이 그 사람을 무식한 사람으로 만들순 없다고 생각해

그건 맞지. 그 어떤 사람도 모든 상식을 다 알 수는 없는 노릇이니.

다만 그렇다손 치더라도 너무 기초적인 부분을 모르고 있는 사람은 다른것도 모를 확률이 높으니까.

대만을 모르는데 중국을 알리가 없고 중국을 모르는데 대한민국이라고 잘 알까.

대만을 모르는데 일본여행,유럽여행을 가는 사람이 있을까.

대만을 모르는데 정치,사회,경제 뉴스를 보는 사람이 있을까.

결국 지식이란건 한분야만 혼자서 클 수는 없는 노릇임.

어떤 분야의 달인이 되면 절로 주변지식이나 교양도 같이 성장하기 마련이지.

다만 그거때문에 교이쿠상이나 진중권처럼 깨시민짓하다가 털리는 사람도 다수 있지만말이야..

여튼 니말도 충분히 일리가 있으니 좋은 대화였다고 생각함. 굿밤

결국 너가 말하는건 전부 인문학관련 지식이네

근데 쟤가말한대로 순수학문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니가말한 지식의 연계가 안이어지는 부분이 있어

처음 말했듯 너는 인문학관련에만 비중을 크게두고있는데 그걸 모른다고 상식이 아니라고 말하는데

내 입장에서는 쿼크의 존재를 모르고 힘의 근본을 모른다는건 정말 상상못할 일이거든?

근데 너는 대만이 섬이라는 지식하고 같은 레벨이 아니라했는데

이것도 지극히 너의 주관적인 판단이지

세상이 쿼크로 이루어져있고 4가지힘으로 모든것이 움직인다는것정도는 정말기본이잔아

애초에 세상을 이루고있는거고 내몸도 그렇게 이루어져있는데 정말 자주가는 나라고 모를수가없다는 너의 말하고 다를게 없잔아

난 너의 말이 일리가 없다생각해

너의 중요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지식만으로 당연히 알아야하는 상식의 레벨을 주관적으로 정해버린것만으로 이미 논리는 잘못세워졌거든

미안한데 쿼크가 초중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이냐? 아니면 일상을 살면서 쉽게 접하는 내용이냐? 아니면 모르면 인생살기 힘들 정도로 당연한 내용이냐? 아니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상식이라 불리기 적합한 내용이나?

문이과를 떠나서 당연한 상식이란게 있는거고

전문지식이 따로 구분되는 이유가 있는거야..

대만이 섬이란건 말이야. 누가 연구안해도 섬이고 누가 안가르쳐줘도 지도보면 섬이고 네이버에 대만이라고 검색만 해도 섬이고 여행을 가도 비행기타고 바다 건너 가서 섬이란걸 알아.

말하는거 보니 이공계같으니 그쪽으로 말하자면 니가 초딩때부터 쿼크는 기본으로,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으로 과학에 입문했냐?

중력이란게 존재하는데 그걸 뉴턴아저씨가 발견하고 태양이 존재하고 지구가 자전공전을 하고 수헬리베 화학표 외우고 하면서 과학을 시작했을거잖아.

쿼크가 기본? 당연히 알아야 할 상식?

저명하신 교수님들이 오랜 세월 연구해서 밝혀낸 전문지식을 마치 누구나 알만한 상식이라도 되는 양 말하는건 좀 부끄럽지 않냐?

상식은 대부분 아니까 상식인거고, 대부분 아는 상식인만큼 직관적이고 척보면 이해하는 그런 기초적 지식이라고 사람들은 받아들이는거니까 주관적이니 따지지 마.

애초에 수많은 사람들의 주관으로 이뤄졌으니까 상식인건데 뭔 이상한소리를..

그러니까 봐바 너조차도 상식을 정의못하고있는데 너의 주관적인 기준으로 대만정도면 상식이지 ㅇㅇ

이러고 있잔아 그러니까 니 논리가 어긋난다는거지 중학교때 단층의 구조와 발생이유를 배우는데 모르면 무식한거니? 왜 미국의 그 유명한 그랜드캐니언도 단층을 보기좋은 관광지고 당장 산에만가도 늘 볼수있는건데

모른다는건 말이안되는거잔아?

라고 지금 너가 대만을 이런식으로 비유하고있잔아 관심없는 사람은 애초에 찾을생각도 안하는건데 이건 살다보면 무조건 아는 상식이지 이러고 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결국 내가말한 쿼크도 당연한건데 살면서 이 세상을 이루는게 무엇일까 라는 생각조차 안하고 산다는게 말인가?

따지지 말라는것부터가 너가 무슨 권위를 가지고있길래 그런식으로 말하는지 모르겠네?

수치화도 못할 개념가지고 너 맘대로 정해버리면 그게 무슨소용인지 모르겠다

아니 상식이란 개념을 내가 정하는게 아니라 애초에 상식이란게 대부분 알만한 지식이란

추상적 개념이라 객관화될수가 없다고.

말을 해도 못알아듣냐..

단층이란 개념은 대부분 알어 그건 상식이야. 근데 그 발생이유, 원리로 파고들어가면 전문 지식인거고..

정치 경제 관심도 없고 여행도 안다니고 역사도 관심없고 문화생활도 안해서 뉴스도 신문도 안보고

대만카스테라도 모르고 트와이스 쯔위가 어디사람인지도 관심없지만

상식없다고 주관적인 판단을 받긴 싫단 말이지?

미안한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모든게 대다수 사람이 공유하는 부분이고 삶의 필수와도 같은 부분이다.

이거에 관심이 없는데 단지 인문학적 가치로 치부하고 상식으로 재단할 수 없다고 말한다면..

거참 할말이 없다.

그리고 맞춤법 일부러 틀리는거냐? 봐 봐, ~잖아 이런건 외않됀데?급도 아니고 초등학교 4학년도 안틀리겠다.

그래서 난 니가 진짜 위에 애처럼 일부 지식의 누락만으로는 상식의 유무를 판단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싶은것보단

단순 일반 지식의 부족에 대한 자존감 하락으로 인해 자기가 아는 전문지식을 내세우는 것으로

과잉반발반응을 보이는걸로밖에 안보인다.

여튼 니 말대로 내가 뭔 권위를 가진것도 아니고 뭔 힘으로 다른사람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겠냐.

넌 너대로 살아라. 빠잉~

초중고 교과내용 토씨 하나 안 빼고 전부 섭렵함? 관심없으면 세월따라 희미해지는 지식이 더 많을텐데 교양이 얼마나 대단한지 궁금하네

그니까 다 모른다고 당당하게 떠들지 말라구 저능아마냥

뭐 하나 모른다고 사람을 저능아로 깔고 가네.. 이런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다는건 어떤기분일까...

당연히 모든 사람이 모든 내용을 다 동일하게 기억할 수는 없지

무슨 인간이 프로토스나 저그도 아니고

하지만 대다수가 같은 교육과정을 밟았다면, 나는 기억 못 해도 남은 기억할 수 있음

니 말대로 다 같을 수는 없지만 분명 수준의 차이는 존재하니까

그냥 특정 항목에서 커트라인 미만이면 그냥 '아, 초중고 수준인데 몰랐네. 부끄럽다'라며 넘어가면 되지, 그걸 아득바득 자기랑 동급인 사람들 모아서 커트라인 자체를 끌어내리려는 수작이 짜증 난다는 거임

살찐 애들이 현실적인 몸매 어쩌고 하면서 미의 기준을 끌어내리는 거랑 발상과 방향성 자체가 똑같음

선후가 잘못된거 아님? 넘어가기이전에 걸고넘어지는 분위기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거 다 알아도 단 한가지가 미달되면 무식한새끼가 된다는건데ㅇㅇ

그래, 솔직히 까면서 우월감 느끼는 새끼들도 문제이긴 하지

오죽 인생에 자존감 채울 게 없으면 저런 걸로 사람 병신 만들면서 즐기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결국 모르는 게 자랑은 아님

특히나 환경의 영향이 적은 초중고 교육과정 이내의 내용이라면 더더욱

비슷한 맥락인데 나는 그렇게 사는건 별로야.

부끄럽다고 숨기고 뒤에서 아득바득 이기려들고 하다보면 뭔가 계속 끌려들어가게 되더라.

모르면 나는 잘 모른다, 알려줘라 당당하게 할 수 있어야되는데 모르는게 생기면 괜히 자격지심들게되고.

근데 본문에 친구는 모르는데 이게 상식임? 몰라도 되잖아 하는건 개짜증남. 왜 거기서 공감을 쳐 얻으려고해 열받게

중학교 까지로만 끊자... 

일단 믿기지 않을 만큼 오만한 발언인듯..

개드립이니까 얘기하는거고 대놓고는 얘기 안하지. 하지만 대부분 속으로는 판단할 걸? 오만의 문제가 아니란 말이야

대만이 섬인줄 모른다고 사람을 반전의여지도 없는 무식한꼴통으로 판단하는게 오만한거지. 너 또한 별것도 아닌걸로 동일한 처지가 될수있다. 너보다 교양이 풍부한 사람에게 발전의 여지없이 단 한 줄 읽히고 '무식' 도장 찍히는거임.

그렇다면 우리는 "무지하면 배워라" 가 아니라 "무지하면 입을 다물어라" 라고 하고있는게 아님? 걍 멋있는척 하지말고 능지배틀 쭉 이어가라카셈

듣고보니 그렇네 맞말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