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 하고싶은말 정리해놓고 앞에 누가 말하건 안듣는타입..

대화를 안하고 질문이고 뭐고

답은 이미 속으로 정해놓고

그 답에 어울리는 말을 쌓아가는 거

대화는 안하고 지혼자 작문하고있음 ㅋㅋㅋㅋㅋ

아 토할거같아 ㅋㅋㅋㅋ

그냥 지할말만 하는 스타일

대화 끝나고 상대방이 무슨말 했는가 물어보면 대답 못함

내말을 듣더라, 안듣더라 이거만 기억하고 있음

나와 살아야지

이거 대화할때 맥 자체를 그냥 못읽는거다

뭐가 잘못된건지도 모르고 개씹능지처참임 ㄹㅇ

간혹 보면 그냥 말귀 다 알아듣는데 자기 할말만 할 줄 아는 사람으로 착각하기 쉬운데 절대 그게 아니다

지 딴에는 다 연관이 있다고 생각해서 꺼내는 말들이라는게 더욱더 놀라운데 그걸 일일히 짚어서 설명해줘도 지가 뭘 잘못했나는 단 1도 생각 안해보고 무조건 이새끼가 나한테 뭐라하니까 기분이 나쁘다고만 생각한다

안겪어본놈은 절대 모른다

진짜 답이 없는 부류다

저 나이대 아저씨들 저런 사람들 태반임. 대화 시작하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 정해져있고 그 말만 계속함. 아저씨들끼리 대화하는 거 보면 무슨 꽁트처럼 자기말만 하더라. 상대 대화를 듣고 피드백 같은 하나도 없음. 특히 술먹으면 더 심해짐 ㅋㅋ 저게 딱히 병은 아닌게 자신보다 권위가 높은 사람하고 대화할땐 또 제대로 대화기능 작동함. '나보다 밑사람'이라고 인식하면 대화 자체를 안 듣고 자기말만 하는거.

아저씨들만 저런게 아니라 젊은 꼰대들도 저런 경우 태반임. 

나이드신분들 중에 특히 남자분들은 대화를 바둑이나 장기 처럼 생각하는 사람들 있음.

내 차례네! 하면서 자기 하고 싶은말 함. 그리고 자 이제 니 차례.

들어 주는게 아니고 담 차례에 자기가 할 말 준비하고 있음.

잘 풀리면 바둑처럼 딱딱 서로 말이 맞아들어가는거 같지만

어떤 대화는 보면 상대방 여기 뒀는데 갑자기 저기 두는 사람처럼 영 딴소리 하고 있는 경우도 많음.

문화마다 정도차이는 있지만 대부문 나타나는 대화 방법인거 같음.

물론 잘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런식으로 무슨 턴제 알피지 처럼 말하는 남자 어른 많은거 같음.

여자 나이드신 분들은... 턴제 알피지라기 보다는 실시간 격투 게임 같음. 가드 하다가 틈 보이면 바로 치고 들어옴.

아........ 울아빠도 저러심...;;

울 아버지는 저기에 예시를 존나 많이 든다 ㅋㅋㅋㅋㅋ가족 친척들 전부 걍 포기함ㅋㅋㅋㅋㅋㅋ

명절때 아버지가 말 시작하면 아무도 말안함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놈이 저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대화가 진행이 안됨ㅋㅋㅋㅋㅋㅋㅋ

야 저녁 먹고 술먹자 저녁 뭐먹을래? 저쪽에 제육파는데 간단히 먹고 술 조질까?

제육은 XX동에 진짜 맛집 아는데 아

아니 시1발놈아 제육 먹을까?

그 가게 사장님이 나랑 친한 형인데 아 존나 멀어서 못가네

아니 시1발 미친놈아 제육 먹을꺼냐고

그 제육집 옆에 술안주 진짜 맛집 있는데

아니 시1발 미친 또라이놈아 제육 먹을꺼냐고

아 근데 내일 비온대? 나 춘천 가야되는데

대화가 맨날 이 지랄임 지금 우리가 무슨 대화하는지 관심이 없음

우리집이랑 비슷하네..

우리엄마가 저런데 ㅋㅋㅋ

제일 스트레스 받는게 엄마랑 대화하면 대화가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도 있지만, 엄마에게 어떤 부탁을 드리면 대화로만 끝나는 경우가 허다함.

내 말을 듣지를 않는군요

저러다가 자기 말 안 듣는다고 폭력 행사하는 케이스도 있는데 좆노답임

우리엄마도 저런스탈이고 개드립에도 댓글보면 저런스탈 몇몇보이더라

병인거지 ?

나이 많은 사람들중에 저런사람 개 많음 우리 부모님도 저러시고

혼자만 즐거운 대화법

이래서 회사건 가정이건 말할때는 두괄식으로 말하는게 좋음

저거 지혼자 생각이 많은데 그걸 다 이야기 하고 싶어서 그런거임

예를 들어서 딸과의 대화가 어떰? 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 아 상황상 딸과의 대화가 이상하다는 말인가? 그럼 이렇게된 상황을 설명해야겠군, 같은 습관이 무의식적으로 쌓여서 그런 게 아닐까 싶음

그래서 남은 알 수도 없는 이야기를 좔좔 하는거임. 내가 약간 그랬음

미괄식 마스터이신듯

좀 모자란 스타일

ㅇㄱㄹㅇㅋㅋㄱㅋㅋ

하소연만 하네ㅋㅋㅋㅋ

딸 모자이크했길래 딸이문제인줄 알았는데 ㅋㅋㅋ

진짜 딱우리아빠느낌이네

서론본론결론이아니라 내가 너만했을때~~부터시작해서 니 초등학생때 ~~했었지? 에서 그때내가너보고~~~ 그러다 다시 아빠직장동료이야기꺼내고 직장동료 아들이야기꺼내다 최근에 입사한 이야기꺼내고 대화를 시작하면 기본한시간임 ㅅㅂ

이것도병인듯

옛날 사람들 중에 윗사람한테는 듣기만 하고 아랫사람한테는 말하기만 하는 사람들 꽤 많지

엄마들은 저거 지적하면

내가 그냥 하는 얘긴데 좀들어주면 안되냐고

갱년기 증상 폭발하셔서 삐지기때문에

걍 넘어감...

아니 시발 지금 누구랑 말했냐고요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함

초등학교 도덕 수업때 '그렇구나' 부터 가르쳐야한다.

그냥 지능이 낮은거임 여자는 남자보다 저 코런갑다를 잘 해서 영성지능 얘기가 나오는 거고

저나이 남성분들은 다 그런가 .. 울 아부지도 저래서 난 아예 대화를 포기했는데

아 저 다음에 저 아저씨가 뭐라고 했을지 궁금하다

안타깝다 정말. 다들 방법을 모르는거 같아 올바른방법을

차라리 저렇게 말할꺼면 루이스처럼 말이라도 재밌게 했어야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