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재개발해도 불법주차 겁나많아 ㅠㅠ 서울처럼 싹 다 단속좀 해줬으면..

구도심 개발이 개판이라 어쩔 수 없다

인천에서 6년 살았던 입장으로 공감한다 ...

원주민들에게 돈이나 분양권으로 보상하기는 하는데

분양권은 보상금 보다 훨씬 위에 있으니까 웃돈 내야 하는데 보통 그런 사람들은 웃돈 낼 방법이 별로 없고.

보상금 가지고도 갈 곳은 그렇게 많지는 않고..

예전에는 분양권 전매가 되서 그걸 팔아서 다른 아파트 가기도 했는데

전매도 투기 조장한다면서 막혔고...

분양권을 원주민세대 숫자만큼 강제적으로 원주민들에게 할당하거나 차액을 나라에서 지급해주면 안되려나?

마을은 재개발로 휘황찬란해지는데 정작 원래 살던 사람들은 또다른 초라한 동네로 이사가는 모습은 뭔가 잘못 돌아가는것같음

워낙 가격차이가 나다 보니까 나라에서도 감당하기 힘들지 않을까?

그래서 임대 주택 짓는거자너

20억씩 하는 아파트 단지에 떡하니 6천만짜리 저가형 아파트 한동 이런식으로

그리고 꼭 말나옴 차별한다고

몇주전에 개드립에도 올라갔었는데

메세나 폴리스 임대 주택은 옥상으로 대피 안된다고.. (완강기 등 있는데..)

주민들만 이용하는 카페 (지금은 없어졌지만) 그거 이용못하게 한다고...

차별이라고.. 그 카페 주민들이 내는 관리비로 운영되는거였는데.. 임대 주택은 관리비도 엄청 적게 내는데..

암튼 뭘 해도 쉽지 않음.

저 동네 살던 사람들도 희비가 갈리는게 살던게 자가인 사람들은 보상 엄청 받고 나가서 잘 살음.

근데 전세나 월세 살던 사람은.. 이주비 정도만 받으니까..

또 따지고 보면 어차피 전, 월세 살 사람들은 주인이 어떤 목적에서든 나가라 하면 나가야 할 사람이니까..

암튼 복잡함.

다 들어 주면 대한민국 어디든 재개발 할 곳은 없음.

어디든 누군가는 살고 있고 누군가의 소유니까.

그렇다고 안들어 주면 부의 편중이 일어나고 갈곳도 없고 힘든 사람도 나오니까.

어려운 문제임.

그렇다고 그냥 계속 두면 건물이든 뭐든 계속 낡아가고 동네는 점점 슬럼화 되어감.

재개발 문제를 잘 해결 못하는 나라들 도시 가면 슬럼이 많이 있음.

대표적인게 유럽의 오래된 도시들임.

절대 가면 안되는 곳 ! 이런식으로 올라오는 곳들이 있음. 선진국인데도? 싶음

친구 중에 외국인이 내가 사는 동네왔을 때 맛집 있다면서 철공소 골목에 자리 잡은 가게 밤에 데려갔더니 엄청 신기해 함.

밤에 이런데 다녀도 되냐고.. 외국에서 보면 딱 슬럼의 모습이니까. 근데 거기 좀 넘어가면 탐스퀘어고 또 그 바로 옆이 사창가임. 그나마도 탐스퀘어 생겨서 사창가 많이 밀어 버린거고

도시 개발하는 사람들의 끝없는 난제이지 어디까지 언제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내가 생각한것보다 훨씬 어려운 문제다..

이전 군사 정권 때 너무 강압적으로 진행한 부분이 있고

이후에도 재개발이 좀 밀어붙이기로 진행된 점이 있긴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러지 않았으면 서울은 어쩌면 거대 슬럼이 여러곳에 생겼을 수도 있음.

다른 개도국들이나 선진국들을 보면 그럼.

프랑스 이태리 같은 나라들은 아예 포기하고

파리 외곽의 허허 벌판에 완전 대규모 뉴타운을 건설함.

로마는 그냥 관광 행정도시로 두고 밀라노를 개발함.. 같은 식으로 됨..

그래서 가보면 파리, 로마는 가지 말아야 하는 구역이 상당히 많음.

그마저도 파리는 나폴레옹 4세 (그 나폴레옹 말고) 가 시장 할 때 대대적으로 재개발 해서 건물 5층으로 올리고 길 직선으로 정비하고 한거임. 

그전에 파리는 사창굴이라고 불릴정도였으니까... 레미제라블 배경도 이때임. 

개발 과정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밀려나가는 모습.. 사는 모습. 

일장일단이 있네.

깔끔한 정리 ㄱㅅㄱㅅ

정리 좋다

와... 되게 똑똑하다 덕분에 재개발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네 지식이 또 하나 늘었음

뭐든지 장단점이 확실해서 무조건 어느쪽이다 라고 단정할 수 가 없네

정리잘했넹

문래동 요새 괜찮은집 많이생기더라

오 문래동이라고 바로 캐치 하다니. ^^

? 재개발(재건축말고)은 대부분 아파트 2~3채 또는 아파트+상가 1+1로 받곤하는데 무슨소리? 낼돈없다 이런건 재건축 분담금 이야기겠지..

조합에서 한자리 하면 그렇겠지.

그리고 나는 전세 월세 사는 사람이야기도 하고 있는건데

처음 쓴이도 밀려나는 사람 이야기 할 때 다 오너들만 이야기 한거도 아니고.

조합에서 한자리가 아니라 소유주면 무조건 조합원이니까 말할필요 없을거고..전월세 사는사람들은 참애매하긴하지..그런사람들은 공공임대 지원해서 거기들어가는 수밖에 없다. 그사람들때문에 재개발안하면 거긴또 거기대로 슬럼화 되고 악순환임..

암튼 나 사무실 임대해서 들어가 있는 지역도 재개발 해서 나가야 되는데..

건물주 할아버지는 매일 싱글 벙글 하지 한 10년은 젊어진거 같음.

4층 건물이니까... 많이 받겠지

옆에 진짜 후지고 작은 집 사는 아저씨는 매일 나와서 한숨 쉬고 있더라. 다른 옆옆집 아저씨랑 앉아서 무슨 이야기 하고.

내가봐도 그런 코딱지 만한집 보상한다고 아파트 2-3채 주고 상가 주고 하진 않을거 같음.

재개발이든 재건축이든 누구나 희비는 갈릴듯..

그거도 분담금이 있고..

자가로 살고 있던 사람은 그렇지만

전세, 월세로 살고 있던 사람들은 또 어딘가 가야 겠지..

전월세 사는 사람들은 이주비 나오고

다른데 이미 지어진 임대 주택 입주 우선권 나옴.

기한은 그렇게 길진 않은데 그거도 경쟁이 치열함.

요즘 회사들어가 있는 동네가 재개발이라서 재개발 관련 설명회 몇번 다녔는데

나야 뭐 회사니까 이사비랑 소정의 보상비 받고 이동하는거니까 절차만 듣는데

나중에 질의 응답 때 가면 거의 전쟁 수준임.

표정만 봐도 다 알 수 있음.

저 사람이 전월세 사는지 아니면 건물주들인지.

앉는 자리부터 다름 전월세 사는 사람들은 질문등 하려고 엄청 앞자리에 앉고

건물주들은 뒤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서 얼마 준데요? 하면서 싱글벙글함.

불법을 살고 있어도 건물주에게 돈 내는 영수증이나 문자등 증빙자료 있으면 일정 보상해주는거 처럼 말은 하더라. 

얼마나 오래 살았는가도 보상의 정도에 들어감. 

나는 뭐 이도 저도 아니고 어정쩡한 포지션이고

살면서 19금 도로가 있는다는거 거기서 첨알았음

길 깨끗한거 빼곤 일본하고 1도 닮은거 없음. 일본이 어디 저런 아파트 대단지가 있나. 뭔 옛날 공산국가 수도 보는거 같음.

일본길거리는 진짜 반듯함은 있긴함 도로포장 깔끔히한거 같은데. 내가말한거 이거임 저거 재개발할때 도로포장 예전보단 나아지더라.

일본은 차가 좆만하자너

가난한 사람들에게 원가이하로 아파트 분양해야 될텐데 그 손해를 누가 부담할 건지가 문제지.

아니 그정도로 가난한 사람들 말고 ㅋㅋㅋㅋ

영끌로 대출받아 집사는 그런 사람들

일단 싹다 재개발부터가 어렵다. 기존 지주와 거주민들 보상하고 뭐 하고 하다보면 하세월이지....... 쌍팔년도처럼 강제수용이라도 할까.

넓게 퍼진 주거집단을 쌓아올려야 남는 땅에다 뭘 할거 아닌가베 ㅋ

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