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에서 주로 댓글만 다는 댓글충인데 미추홀구 관련해서 여기도 그렇고 다른 사이트도 그렇고 기레기 이야기가 나온게 있어서 한번 확인해 봤음.

1. 발단

News1 기자가 이 사진을 가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기사를 냄.

2. 그 반박으로 이 사진이 올라오면서 기레기라고 엄청 욕을 먹게 됨.

문제는 그 해명글 이후 이 짤이 마치 첫번째 사진과 같은 위치를 찍었는데 방향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으로 돌면서 기레기라고 욕먹기 시작함.

근데 보다시피 미추홀구 선별진료소는 사진과 같이 운동장에 설치 후 3곳의 스탠드가 위치해 있음 오른쪽 아래 1은 작은 운동장(핸드볼 비슷해보이는데 정확하게 무슨 경기장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이랑 걸쳐 있고 2, 3은 축구장에만 위치해 있고 때문에 1에는 조깅 트랙이 없는 부분이 있음.

드론 이용해서 찍은 사진을 보면 더 잘보임. 잘 보면 1, 2에 사람이 있음.

보다시피 두 곳은 나누어져 있고 사람 배치도 좀 다르지. 잘 보면 아래 번호랑 화살표로 표시한 사람들도 보이는걸 알 수 있음.

1번째 짤을 조금 더 높은 각도로 찍은 사진이 다른 뉴스 통신사 화보에 있음

번호 붙인 사람을 보면 알겠듯이 같은 시간 같은 위치에서 찍은 사진인걸 알 수 있지.

그리고 위치가 위성사진 1번 스탠드인 것도 알 수 있고. 반면 해명글의 사진 위치는 조깅트랙으로 인해 2번 스탠드인 것으로 판단가능해.

자 이제 정면에 가까운 샷. 번호와 화살표로 표기한 사람, 그리고 조깅트랙이 없는 작은구장 쪽이라 1번 스탠드에서 비슷한 시간 비슷장소인 걸 알 수 있지.

요건 다른 신문사에서 다른 각도 다른 시간 찍은 거로 보이는 사진.

적어도 미추홀구에서 해명한다고 올린 사진보다는 붙어있는게 맞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난 저기 전원 장갑에 마스크를 끼고 있으니 저정도 거리는 전혀 문제없다고 생각하는데 다들 욕하고 있는 것처럼 기자가 사진으로 날조했다고 보이진 않음.

차라리 해명을 사진 조작이란 뉘앙스를 주는 해명보다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케 하고 인원수에 맞춰 유동적으로 간격을 조절했다고 해명했으면 차라리 낫지 않았을까 싶음.

요약.

1. 이걸 그런것까지 트집잡는 기레기라고 욕할수는 있다고 보는데 적어도 미추홀구가 올린 사진처럼 큰 간격을 띄워놨는데 사진으로 장난쳤다고 까는건 오버같음.

2. 그러니 논란엔 좀 더 알아보고 비판적 자세를 기르는 개붕이가 되자.

3. 장갑끼고 마스크 꼈으니 적어도 진료소 입장 이후 문제는 없다고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