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 숯불닭갈비진짜 맛나게 하는집 있는데 첨갔을때부터 주인아줌마가 고기구우면서 계속 말시키고안가는거임;;; 와 여기못오겠다 너무싫다 했는데 걍 닭갈비가 넘맛있어서 계속감 ㅠㅠ 넘맛있자너

그랬던 미용실 스텝이.. 밤마다 레슬링선수로...

나도 그냥 회원만 할인때문에 인사하고 자주오는손님이건 뭐건 그냥 인사 계산 인사 하고 끝냄

내 친구가 저것 때문에 고깃집 에서 사장 이랑 싸움. 친구가 안좋은 일이 있어서 뭐 술 마시면서 얘기 하는데 옆에 앉아 계시던 사장이 "두분 친구세요? 어유 형제같다~" 하시는거 우리가 "어릴때부터 알던 동네친구라 친해요ㅎㅎ" 했더니 "어쩐지~ 친구는 닮는다더니 생긴것도 닮은거 같아~ 같이살아요?" 뭐 이런식으로 다시 질문이 와서 내가"아뇨 그건 아니구요" 하니까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더니 뭔 얘기하고 있으니까 "아유 그건아니지! 그건 이 친구가 잘못된거지!" 하는거 친구가 "저희 얘기 좀 하면 안될까요?" 했음 사장이 삔또 상했는지 "알겠어 알겠어 친구가 많이 까칠하시네" 이 말 튀어 나온순간 ㅋㄱㅋㅋㅋㅋ 이후 투머치고깃집 이라고 회상하는데 망했는지 사라졌저라

가끔 친근함을 빙자로 손님 호구잡는 사장도 있음... 지딴에는 친근하게 대한다는듯 은근슬쩍 말놓기.. 싸가지 없는 새기덜...

진짜로 안녕하세요 안녕히가세요만하면 불친절하다고 지랄할 새끼들임

예전에 하이디라오 갔을때 직원들 과잉친절 개쩔더라 난 오히려 좋던데ㅋㅋㅋ

동네 장사라 손님 얼굴이랑 뭐 사는지 대충 다 파악하고 있는데 늘 똑같이 대함.. 나도 저런 거 싫어서

단골이면 그냥 대충 반갑다는 눈인사 하고 미소지어주면 그게 제일 좋던데. 그이상이면 부담되긴 하지 뭔가 내가 질문도 해줘야할거같고

기분에 따라 다른데 보통은 조용한게 좋아

근데 또 존나 이쁜or잘생긴 직원이 그렇게 해주면 말이 다를거면서

화장품 쪽이나 명품매장 말고는

안녕하세요. 필요한 것 있으면 말씀하세요. 하고 대부분 카운터 쪽으로 가던데

특히 백화점이나 면세점 아울렛 같은 경우는

다른 손님들 물건 창고에서 찾아오느라 점원들 개 바쁨.

편의점에서 라면 사서 먹고 있는데 김치 꺼내 주시던 사장님 생각나네.. 난 너무 감사했는데 같이 갔던 친구가 디게 부담스러워해서 다신 안 감

귀찮고 부담스러운 질문들이 있음

대화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가 딱 저 부분에서 나옴

특히 식당 아줌마들이 몇번 가서 얼굴 외우면 아는척 하면서 오랜만에 온다느니 요즘 왜이렇게 안왔냐느니 하는 사람 있는데 그짓거리 하면 그 이후로 안가게 됨

ㅋㅋㅋ내가 다니던 미용실도 쌤이랑 친해져서 수다 겁나떨었는데 마일리지 적립안해줄라하고 카드로 긁으면 눈치줘서 바로옮김

참 손님 받는 입장에서도 난감하겠다

이래도 ㅈㄹ 저래도 ㅈㄹ

동내 슈퍼 같은 곳은 주인이 나 알아보시면 잘 안가게 됨. 아무래도 집앞이다보니까 안 씻고 대충 입고 나갈때가 많은데 차라리 모르면 모를까 날 알고있는 사람한테 그지꼴로 간다니까 부끄러워져서 못가겠더라.

흠... 딱 할것만 하는게 좋다는거군. ㅇㅋ

저게 불편하나 흠

개인적인 의견은 늘 주문하시던걸로 드릴까요 가 마지노선이라고 봄

ㅋㅋ 예전에 대학생때 뒷편에 도시락집있었는데

친구들이랑 점심때 주로가다가 여기 형이 맛 괜찮냐고 물어봐서

그날 이후로는 안감 ㅋㅋㅋ

가끔씩 얘들이랑 얘기할때 형이 괜찮냐고해서 안가게 됐다고 하면서 웃겼는데 ㅋㅋ

난 저정도까지 아니더라도ㅋㅋㅋ 예전살던 집근처 편의점 알바생 여자애가 사람만 딱 들어오면 뭐 진열대정리같은거 하거나 창고에 있다가도 종소리 딸랑거리면 바로 후다다닥 뛰어와서 카운터에 빠릿하게 서있는데.. 그게 엄청 부담스럽더라.... 차라리 불친절해줬으면 싶었음ㅋㅋ 뭐 느긋하게 고르기 민망할정도로 완전 FM인데.. 사장이 친절교육 쥐잡듯이 잡았나...

단골이면 아는척하고 인사하는게 마지노선이다

백종원도 골목식당에 너무 아는척하면 안좋다고 말함

손님이 먼저 알아봐주고 인사할 때까지 절대 먼저 아는 척하지 말랬음

백화점에서도 저거 교육하더라. 눈치껏 살짝 찔러보고 적극/소극 응대하라고 ㅋㅋㅅㅂ

백종원이 유튜브에서 딱 저얘기 하던데. 친절하답시고 자꾸 붙어서 쓸데없이 뭐 물어보고 그러지 말라고

귀찮게 하는것 까진 혼자 밥먹고 싶을 때도 있으니까 이해 하겠는데

저정도가 불편하면 일상생활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지 솔직히 궁금함.. 나랑은 너무 다른 사람들 같애

나 저래서 미용실이나 치과 아지매들 있는 곳은 잘 안가게됨 나도 내 두피 안좋고 치아 안좋은거 잘 아는데 그래도 자기딴에는 안타까운지 미용실가면 두피가 정말 안좋다 어쩌고하면서 좋게 해주는 방법 알려주는데 방법도 다 네이버 검색하면 3분이면 나오는거고... 더 빡치는건 그거 일일이 해봤는지 물어봄 그거 이미 다 해봐도 효과 없어서 두피 맨날 지루성인건데 남이 그렇게 난치성이라는거 확인사살해주니 스트레스 마찬가지로 치과도 아지매들이나 진짜 고인물들이 치위생사 하는데가면 내 치아 안좋은거 아는데 치아치료하면서 연신 진짜 치아가 너무 안좋으시다 음식물이 너무 잘낀다 어쩌고 저쩌고 사람 수치플레이 줌 걍 치아가 많이 안좋으니 앞으로는 치아관리 좀더 열심히 하셔야겠어요 이렇게 말하면 손님 기분도 안상하면서 충고도 할수 있고 서로서로 좋은데 혼자 문화재 보듯이 치아 너무 안좋다하면서 감탄사 내뱉음 충고를 해주는게 아니라 손님 앞에두고 손님 품평하고 있음 젋은 애들 하는데 가면 품평 안해서 좋더라... 시발련들이 본인 단점 본인이 제일 잘아는데 지들이 지적질임

딱히 업주가 선을 넘거나 눈치가 없어서가 아니라 정말 친절하고 선의에서 저런다고 해도 그걸 부담스럽게 느끼는 경우는 그냥 사람이랑 어떤 식으로든 관계 맺는 거 자체에 좀 지쳐있는 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은 거 같더라. 얘기하고 신경쓰고 이러ㅐ야되는게 너무 많은데 식당 주인이 알아보고 인사하면 다 먹고 나갈때 잘먹었어요 맛있었어요 한마디라도 더 보태야될 거 같고, 실제로 그 말은 안하더라도 뭔가 그냥 이런 식으로 신경이 조금 쓰이는 거 자체가 귀찮을 정도로 그냥 평소에 회사에서 아니면 지인들한테 인사치레하고 체면 차리는 거에 진짜 너무지친상태...귀찮은 상태...

내생각에 저거 약간 미국 문화인거같음. 미국에서는 별거 아닌데도 눈마주치면 웃어주고 Hi How's it going? 하는게 흔하거든. 자기 일상얘기 하고 남 일상얘기 물어보고 이러는것도 친근함과 친절이라 생각하고. 우리 정서에는 안맞는듯

나도.. 특히 미용실갔는데 미용실누나가 자꾸 말걸면... 가기싫어짐

근데 지금 다니는 미용실은 미용사 누나도 겁나이쁜데다 내가먼저 말안걸면 딱 머리 하는데 필요한 질문만하고 다른거 안물어봐서 좋더라

나도 몇 번 갔던 편의점에 어느날은 아침에 갔는데 사장님이 "일찍 출근하시네요ㅎㅎ" 이러시길래 "아 예..ㅎㅎ" 그러고 다신 안가게 됨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