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새끼들 꼭 하는말이, 피곤하고나른해서 약안먹어 ㅇㅈㄹ ㅋㅋㅋㅋ

아주 이기적인게 지 컨디션별로라서 안먹는다하고 주변인들에게 개진상부리고 sns로 신세한탄함

무엇보다 자기의 우울한 감정이 먼저지 ㅋㅋ

나 10년째 약 복용중 약 끊고 싶은데 너무 장기간 먹어서 안먹으면 부작용이 크다

상남자 특) 조금만 아파도 바로 병원가서 약먹음

이거보면 아예 사람을 멍청이처럼 집중못하게 만드는건줄알수도있는데

나는 약 먹으니까 부정적인 생각 하려고할때만 저렇게 집중이 안되고 일상 생활할땐 괜찮더라

난 처음에 우울증이란게

의지로 극복 가능하다 믿었다.

근데 와이프를 만났는데 트라우마로 우울증이 너무 심한 상태였고

옆에서 지켜보기가 힘들더라

스트레스 받거나 하면 심장이 쿵쾅쿵쾅 뛴다는데

첨엔 스트레스 받지마라~ 이랬는데 이게 그런 영역이 아니더라

근데 약먹으면 또 졸려서 업무에 지장이 감

그래서 커피먹으면 카페인 과민증이라 화장실들락날락

밤에 못잠

암튼 악순환이었고 지금은 임신 극초기에 먹고는 여태 안먹음

암튼.이정도로 힘든 병인데

최근에 우리 팀장이랑 얘기하는데 팀장이 그러더라

배가 불러서 생기는 거라고

먹고 사는데 치이면 그럴 일도 없다고

근데 첨엔 좀 발끈했는데

그러려니 하기로 했음

어차피 겪기전까진 모를거니까

신기하네 안좋은 생각에 집중을 못하게하는 진통제라니

이 만화 말고 그 뇌 호르몬에 대한 만화가 유익했었는데

약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우울증 약 그 자체가 멍해지게 만들진 않음. 우울증약은 효과가 2주는 있어야 와서

당장 증상완화를 위해 처방한 신경안정제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

약에 대한 보편적인 인식이나 이런 글 보고 생기는 플라시보도 있겠고.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부작용은 요즘은 잘 안쓰는 구세대 우울증약의 증상들인데 너무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함.

자꾸 안아키 생각나서ㅋㅋ

정신과 갈 필요성은 느끼는데 집밖에 나가는 것도 싫어하고, 정신과 갔었는데 별로 좋은 경험은 아니어서 지금은 그냥 살음

댓글에 약사 의사도 아닌데 무식하게 댓글달아서 분탕치냐 시발 ㅋㅋㅋㅋ역겨워

아주가까운 지인이 우울증 진짜 엄청심해서

응급실도 몇번갈정도로 약물중독수준이였는데

운동으로 이제 약도안먹음

저글보니 어느정도이해가감, 같은맥락인듯

운동막 정신없이하다보면 아무생각이안들거든

지금 20대들도 '아 틱장애? 그거 군대가면 다 고쳐져' 이딴 병신같은 정신론 펼치는데

약먹는다고하면 시선이 존나좃같아짐ㅋㅋ

전에 만나던 여자친구가 우울증이였는데

예전엔 심해서 자살시도까지 했었다는데, 그래도 내가 만날 당시에는 약도 꾸준히먹고 정신과 치료도 꾸준히 받아서 많이 나아진것같긴했는데,

우울증 진짜 무서운병이더라. 정말 가끔 증상 터질때면 옆애서 지켜보는사람도 미칠지경임.

정말 안겪어보면 이해못할 그런 질병인거같애

군대서 처음으로 약먹어봄 행보관님이 자기 와이프도 계속 복용하고 지금도 못끊었다하면서 걱정해주시더라

다행히 전역후 약 의존도 없이 잘 생활하고있뜸

근데 내가 우울증 걸린건 어떻게 암? 원래 자기 정신병 본인은 잘 모르잖아

내 지인이 성인 ADHD 진단받고 약먹고 있다 2달째인데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더라 저거랑 같은 이유일까..?

약간 다른 얘기론 공황장애는 뇌의 부정적인 뉴런 회로를 긍정적으로 만들게하는 훈련을 통해서 1-2달 정도면 증상이 나아질 수 있음 내가 이걸로 좀 덕 좀 봤다

스윙스가 예전에 방송에서 부정적인 단어를 쓰지 않고 긍정적인 단어들로 자기암시를 한다는거랑 원리가 똑같어

사람이 살기 싫다는 생각이 들잖아?

장난이나 일시적인 감정이 아니라

일주일 한달 일년 이러식으로 계속 그런생각이 들면

처음에는 내 주변사람과 환경들에 분노를 하게 되고 모든것을 다 그것의 탓으로 돌리지만

거기서 더 상황이 안좋아지면 모든 화살을 결국 나 자신에게 돌리게 된다.

내 자신이 너무나 혐오스러워지고 가족이나 남들에게 폐만 끼친다는 생각에 자기자신을 학대(식사를 거부하거나 씻지않고 심하면 자기를 해하기도함)하고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집밖에 안나가고 어두운 방에서만 몇달씩 생활하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만 행동할 용기도 없고 무기력해진 몸은 더이상 뭘하기도 귀찮아지고 잠만 많아지게 되지

지금은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고 정상인 만큼 생활하고 있지만

저런 경험을 통해서 남이 힘들때 함부로 힘내라는 말은 안하게 됐음

당사자는 상상도 못할 지옥에서 살고있을지 모르는데 내가 대충던진 힘내라는 말 한마디가 상대의 우울함에 불붙이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걸 알게됐기 때문임

군대서 정신과약 먹어봣는데 화를내려고 해도 화가안나는느낌? 몸이 나른함 엔돌핀이 안도는거같음

연예인우울증은 배부른거라고 생각함 대신

어린나이에 노력해서 엄청난돈번다는건 잃을게많음

보통 스타급애들은 어릴때부터 연습해서

랄부친구도없고 하루하루가 마음편안한날없었을거같다

매번 남들과 하하호호 해도 헤어지면 우울한무표정일듯

연여인들은 일반인하고 다른 우울증 증상일거같은게

내상각임 약도 약이지만 다른관점에서 치료법을 봐야할거같다

매일 정확한시간에 일하고 밥먹고 자고 출근하고

땀나는 노동하고 일끝나서 퇴근이단 성취감느끼고

집와서 샤워하고 출근걱정에 일찍잠자는

사이클 한달이라도 해보라고 하고싶네

난 약먹는것도 게을러서 포기했고 씹덕질로 우울증 극복중이다

와! 바바 코노미!

예전에 우울증 약 처방받아서 먹어본 적 있는데 자려고 누우니까 개미가 온몸을 갉아먹는 느낌나서 5시간 동안 온몸을 비틀다가 겨우 잠들었음. 이후 바로 복용 중단.

약에 의존해도 결국은 손에 든 약을 보면서 '내가 왜이렇게까지 살아아하지'싶다가 죽음을 선택한다.

나 같은 경우는 생각을 바꾼다. 죽으면 정말 끝일까? 정말 고통이 없을까? 탈출구가 될 수 있을까? 그러다보면 그냥 죽는 것도 우울해져서 싫어진다.

우울증은 뇌에 이상이 생겨서 그런것

우울증전문가.넷

이 글을읽는 모든 우울한친구들에게 말해주고싶다. 지금당장뭐라도해봐 아니면 이 말을곱씹기만해도된다. 뭐든해보자. 밖에나가 아무것도안해도되 나가는것만으로충분해. 너무큰목표를잡지마 작은것에만족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