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이 사촌 형의 아들이랑 결혼한다 생각해보면 답 나오는듯

남이네

아버지 사촌이 누군지 아는사람이 그렇게 많냐?

난 얼굴도 못봤는데

시골 안 살아도 부모 세대에서 생각하면 가까운 거지. 그리고 '부모님'입장으로 보면 6촌끼리 결혼하겠다는 건 끔찍한 소리야.

6촌 사이가 결혼한다는 건 사촌(부모)끼리 사돈 맺으란 소리랑 똑같은 건데.

내 자식이랑, 내 사촌형제 자식이랑 결혼한다고 해봐라. 이게 가당키나 한 소리냐? 

경우는 다를 수 있지만, 6촌 관계라는 건 당장 내일모레 추석에 만날 그 사촌형제랑 사돈을 맺는 거라고.

추석에 만날 그 사촌형제들을 미래에 '사돈'이라고 부를 수 있거든 육촌 결혼 좋다고 하든가.

저걸 남이라고 하는 애들은, 사촌동생도 남이라고 할 애들임. 명확한 기준도 없이 멀어보이면 남이래

이게 정작 육촌끼리다. 나와 너는 6촌 관계다 하면 이해 안될텐데

사촌누나 사촌형 사촌언니 등등 나이먹고 결혼해서 슬슬 아이 가지기 시작한 시점이라면

사촌간 에 명절이나 가족행사때 만나면 한방에 정리됨

내 자식이랑 사촌 누나 사천 형 자식이랑 사귄다고 생각해봐라 절대 먼 관계가 아님 ㅇㅇ

육촌 관계가 아닌 부모님 시점에서 관계를 정리하면 존니 가까운 거야

외국은 금지안하는 나라가 많고 적고 상관없이..

일본이든 서양이든 4~6촌결혼하는거 달갑지 않게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건 유교적 가치관때문이 아니라 전세계공통이야..

내 자식과 사촌형제자식을 결혼시키라고? 6촌 결혼 상관없다는애들은 지들이 6촌형제를 본적도 거의없고, 결혼할일은 더더욱없으니까 감이 없으니 쿨하게 상관없다하는거지..ㅋㅋ

저정도 족보면 솔직히 살면서 마주칠일 있나?

우리 집구석은 존나 근본없어서 내눈에는 6촌도 쌩판 남같은데

칠촌 당고모가 나보다 5살어렸는데 내취향으로 존나귀여워서 한 몇년은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때가많았음

둘이 죽고못사는데 3년 만나고 했으면 내가부모라면 그냥 난 결혼해도 된다고 할듯.

현재 우리 할머니 살아계시고

친척누나 각각 2명 서로 아들, 딸 낳은 상태임

이 두명이 결혼한다고 생각하면 할머니 눈 뒤집힐듯 ㅋㅋㅋㅋㅋ

유교탈레반 애들 말하는 거 보면 개인의 자유라는 게 참 시답잖은 꼰대 정서보다 낮게 평가된다는 게 느껴짐.

딸아버지 입장에서 육촌이면 새뱃돈 주곤했던 사촌 애새끼가 내 딸이랑 결혼하는거임. 친가에서 모였으면 딸이랑 사위랑 같이 할아버지한테 새뱃돈 받던 사이. 사촌이랑은 결혼식장, 장례식장, 칠순회갑에 돈봉투 챙겨드리고 명절날 선물세트 주고 가고 그런 가까운 친족인데 사돈 되버림

난 이 결혼 반댈세

아직도 할아버지 할머니 형제다모여서 제사지내는집이 꽤 많나보네

할아버지 또는 할머니의 형제의 자식의 자식을 가까운 친척처럼 자주본다는 사람이 많다는거보면

가풍이 진짜 다르긴하구나

모형1,2,3 외할형1 빼도 되는데 뭐하러 넣었냐

난 워낙 자주 만나고 했던 경우라

육촌이 멀다는 사람들이 신기하네

외할아버지나 외할머니 살아 계시는 경우가

아니면 만나기 힘든가? 그렇겠네...

자주보고 안보고가 아니라 저정도면 가까운거 맞는데

촌수따지는데 애들이 자주보네 안보네 얘기하네

큰 작은 할아버지 손자가 6촌

친가는 자주보나 외가는 좀 글치

6촌들이 아직 애기라 그렇지 5촌 아저씨들은 명절 때 보는데

꽤 가까운듯 저 정도면

저렇게 보니까 멀게느껴지네 내자식이랑 내 사촌누나 자식이랑 결혼하는거면 겁나 가까운거같은데

먼거 아닌가 싶다가도 내 자식이랑 내 사촌 자식 사이 정도라는거 생각하면 가까운것 같기도 하고 애매하네

일단 한국정서로는 가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