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비전투부대 출신이여서 일년에 훈련을 진짜 대표적인것들만 했었음 그래서 간부들 포함해서 전부 훈련을 했는데

근데 간부가 오더니 병사한테 야 이거 작년엔 어떻게했었냐~? ㅋㅋㅋㅋㅋ

'이거는 이렇게 해야된다' 이거를 간부들끼리 존나싸움 ㅋㅋ 의견 다 갈림 ㅋㅋㅋ

존나 우리가 평가받는데 행보관이 작전담당관 말 듣지말래 ㅋㅋㅋ 서로 의견달라서

그리고 저색희들 지들 모르는거나 알기 귀찮은거 전부 해군 지통실 전화해서 물어봄

진짜 존나 귀찮았음

TOD맨날 놀다가 우리 연대장 순찰왔을때 걸려서 존나 욕먹었던거 생각나네 ㅋㅋㅋㅋㅋ

우리부대는 대대지통실에 소초상황실cctv 틀어놔서 가라도 못침ㅋㅋ

물론 대대지통실은 수면실이고

간부색히들중에도 진심 세금낭비라 생각되는 인간들 개많았음 인간쓰레기들이 상사까지 가고 피빨아먹고 사는거 보면..어디 사지하나 쏴서 강제 전역시키고 싶더라

나 23사 57연대 해안소초 있다가 왔는데 우리 간부들 멜론으로 노래 틀어주고 앞에 인트로만 듣고 노래맞추기하면서 상근이랑 현역으로 라면내기 이런거하면서 밤 샜었는데 ㅋㅋㅋㅋ 근데 우리 소초는 간부들 씹FM을 알면서 가라를 쳐서, 사단장 연대장 대대장 순찰와도 브리핑으로 아가리 오지게 잘 털고 상황설명 다 하니까 욕 안 먹고 오히려 칭찬 듣더라

휴대폰은 양반이고 게이밍노트북 가져와서 대놓고 게임함

해안박혀사는 tod병이었는데 우리 대대 간부들은 그렇게 무능하진 않았는데

해안 tod 운전병이였다. 주간에 운전이랑 정비하고 야간에 tod 돌림 시발. 외출 외박 못한채로 군생활 내내 한초소에 쳐박혀있었음

내가 했던 tod 썰풀면

연대 지통실에 tod 화면있어서 자동 돌리거나 딴짓하는거 보이면 바로 당직사령한테 전화 옴 부유물 떠내려 가는것도 자세히 보라고 전화옴

화상캠 설치되어있어서 tod병 얼굴 항시 내비쳐야했음

내가 하던 tod는 설치초소가 소초에서 걸어서 1시간 반 거리라 해안 암벽위를 통신용 배터리 들고 각종 물이나 필요용품 매고 탄통 들고 군장상태로 근무 투입함 차로 가면 좋은데 시발놈들이 긴급 상황에만 차 써야 한다고 못쓰게함

초소 내에 대대장이나 연대장 출몰하면 같이 서던 기지장이 브리핑하는데 분대장한테도 브리핑 시킴. 난 이거 잘했다고 포상받음 분대장 조건이 a4 2장 분량 외워야하는만큼 그 작전 지역내에 있어서 tod병이 젤 잘아는건 맞음

문제는 시간이 더럽게 안가고 눈 더럽게 아픈데 잠은 존나와서 사람 미치게 하는데 딱임

난 캠 정지시키는법 알아서 둘이 정시키시고 사수랑 부사수 번갈아가며 쉬었음. 자던 인트라넷 돌건 공부하던 노터치

이게 골때리는게 처음 임관한 하사는 레알 아무것도 모르는데 니는 간부니깐 알아서 하라고 근무지에 던져버림ㅋㅋ 그럼 1년은 상,병장들한테 물어보고 이리저리 깨지면서 배우는 방법 밖에 없음

TOD는 진짜 대대장 순찰능력에 맞춰서 진화하는거 같음

우리부대 인근 TOD 들은 신고하고 해서 누적포인트제 도입해서 휴가 주는걸로 바뀌니까

꾸쭌히 뭔가 발견하고 금지구역에 누구오면 바로 출동하고 잘하더라.

23사 58연대 출신임 여기 전우님들 많네

Tod 근데 tod만 돌리는게 아니고 매복부대랑 같이하지 않냐?? 나 해안경계였는데 매복이랑 tod랑 같이 돌렸는데 tod 개땡보넘들

cctv는 초소 근무자들 감시용이고

사단사령부있다가 해안부대 체험 1박2일 가서 해안매복하는데 얼어디지는줄알았음 ㅅㅂ 개춥더라

아 개꿀따리개꿀따

앞으로 적어도 5년은 미필일 예정인 인간으로서 조심스럽게 물어보는데, 우리나라 군인들은 프로 의식이 있음? 일반병이든 장교든. 일반인 대상으로 강제로 데려오면 그런게 생기는 게 가능한가 싶어서 물어봄. ㅇㅇ

장교출신이지만 일안하는 간부새끼들은 두분류다

곧전역하는새끼, 개병신

난 3사단 GOP 근무했는데 거기는 존나 빡셈 대대장 맨날 밤새 순찰돌고 간부들도 안자고 경계 빡시게 세움

CP 도 항상 분주하고 그때 개힘들었지만 GOP 내려오니까 휴가도 주고 보상해주더라

의무병 = 2년 노예

장교 = 월급쟁이

전쟁나면 그냥 다 도망간다고 생각해라

난 UAV라고 무인정찰기 운용하는 부대 나왔는데, 그냥 우리나라 군대 전체가 가관이다.

심지어 차세대 군단급 무인기 사업도 올스탑 됐던데... 전쟁나면 미군만 믿어야 됨. 한국군에 큰 기대 하지 마라. 

장비의 성능 수준 이딴 게 문제가 아님(사실 이것도 큰 문제는 맞지만), 더 큰 문제는 씨발 여기서 파생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상급 지휘관이 제대로 알지도 못한다는 거지. 그게 제일 절망스러운 거야.

대한민국 군대는 막상 실제상황 닥치면 그냥 좆망할 확률 120%임. 일부 소규모 부대들에 한해서 제대로 돌아갈지 몰라도 그 외에는 그냥 오합지졸 병신군대 됨. 북한한테 질 일은 없지. 근데 존나게 뒤질 거다.

전작권 환수 앞당기자, 미군철수하자 이딴 새끼 내 앞에 있으면 무적권 싸대기 먼저 날린다. 절대 안 됨.

ㄹㅇ 야간에 상황하는 장교나 부사관들 졸거나 폰겜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오피도 ㅋㅋㅋㅋ 1년 동안만 제발 사고없이 내려가자 그러면서 지들은 공부 안함 ㅋㅋㅋ

우린 소초 아니고 기지여서 간부들도 엘리트들만왔음 ㅋㅋ 와서 적응못하면 갈아버리고 딴사람오고

tod에 뭐 잡힐때마다 사단에선 매일 밤새야했다. 대부분 그물이나 쓰레기..

cctv감시 근무 섰는데 걍 환복하고 지통실로 쳐 자러 가는거였지

당직이랑 영화보고 종이비행기 누가 더 멀리 날리나 빙고에 열라 놀았지

우리사단 경계 애들은 간부랑 경계서는 인원 홍대가서 술까고 놀다가 걸리더라 ㅋㅋㅋㅋ 일반 영내부대는 나가는거 자체도 불가능할 수준인데 자연스럽게 놀러나감 ㅋㅋㅋㅋ

난 스노클링 하고나오는 민간인 발견해서 포상휴가받았는데 ㅎㅎㅎㅎㅎ 새벽3시에 미띈넘들이...오리발끼고 해안에서 나오는데 이게 막상상황대니까 무섭더라 ㅋㅋㅋㅋㅋ

나 충남 보령이서 근무했을때 레이더 기지 바로 앞에 밀항선이 들어온 적있음 나중이 밀항한 애들 잡히고서야 거기서 들어온 것을 알게 됨

레이더 기지장 강등당하고 별들 방문함 ㅋ 조선족들 그때 서른명 정도 국내 밀입국했다

본인 제주해안경비출신

실근무시간 일평균 7시간 전부 야간경계

12시에투입해서 로테이션으로 해뜰때까지 바닷바람맞으면서 레이더보고 tod봤다가 경계도보고 그럼

문제는 과도한 야간철야로 오지게졸리고

앉지도 못하게하고 뭐라도 발견하면 선임들 귀찮다고 무시하고 신고못하게함 그도그럴게 신고때리면 중대 전체가 강제기상하고 대기타야는데 초저녁부터 7시간경계보고 자러간사람 다깨우는거에 신고당일부터 휴가전부짜르는거라 사람무서워서 절대신고못함

이거저거 고칠거많은 시스템

Gp에서 근무할때 무인기 보고하면 누가봐도 명백하게 북에서 남으로 뭐가 날아가는거 보이는데 다 짤림ㅅㅂ

오히려 욕먹음 그래서 무인기 보여도 걍 넘어가는갑다 하고 냅둠ㅋㅋㅋㅋㅋㅋ

언제는 gp야간근무때 전방에서 존나 환한불빛 나고 소리존나크게 뭐가 지나가길래 이건 좆댔다 하고 보고함

우리 gp Tod병도 뭐 날아가는거 공중에서 열원까지 잡았고, 다른 gp랑도 연계해서 tod로 영상잡았는데 결국 우리 gp장이랑 내가 정신병자취급받음, 한 삼일뒤에 사단간부와서 tod 채증영상보더니 ㅅㅂ 새라고함

아니 새한테서 열원이 잡힘? 날아가는 새에 엔진이 달렸나. 지금 생각해도 존나억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