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형이네? 형이 말놓을게?

난 그래서 서로 반말하고싶은데 이러면 꼰대소리듣더라;

그래서 서로 존대중

난 두어살 정도 위아래면 걍 편하게 하라고 함

맞아

30살 차이나도 hey bro~ whats up man~ 할 수 있어야지

야 나 빠른이니까 형이라 불러라

그래서 웬만하면 형, 누나 소리 안 함

물론 나한테도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하고

몇살 차이로 굳이 형 소리 듣겠다는 새끼한테는 불러주기는 하는데 친하게 안 지냄

대한민국 발전을 막는 가장 큰 문제지ㅋㅋ 난 그래서 미국가면 한국인이라도 한국말로 먼저 반말쓰면 나도 반말씀 화내면 그 딴거 따질거면 반도로 꺼지라그럼

어린 놈이 반말하니까 기분나쁜게 아니고 잘 모르는 사람이 반말하면 원래 기분나쁜거임

나이먹어서도 저러면 친구없어지는거지

나이 따지는 서열문화가 레알 근본도 없는 문환데 나이 안 따지고 친구 먹으면 근본 없는 놈 취급하는 꼰대들이 너무 많음.

서로 존대하는 게 제일 보기 좋은 그림

중국에 사는데 저게 리얼 편한것같음. 중국애들이랑은 나이 안물어보고 그냥 어울려서 잘 놀수있거든

시발 또 웃긴게 아랫사람한테 말 안놓으면 아랫사람은 '이 사람이 나랑 친해지기 싫은건가?' 이렇게 생각함 ㅋㅋㅋㅋㅋ

상팔 하팔 모르나

난 재수해서 대학동기들이 나보다 1살 어린데, 그냥 동갑처럼 지냄. 오히려 형대접받으려고 하던 나랑 같이 재수한 애는 사람들이 별로 안다가오더라

영어권 살다보면 존댓말 있는게 오히려 편하다는걸 깨닫게됨

존댓말이 없다보니깐 윗사람한텐 빅스마일 탑재하고 사근사근한 톤으로 얘기해야지 그나마 존중하는 티가 남

한국처럼 무표정으로 대화할 수가 없어

이래서 난 인터넷 반말 문화가 좋음

내 대학동기도 그런애 있었음

위로 한 3살까지는 야야 거리더라

난 한두 살까지는 걍 친구 먹는디

그래서 군대 선후임도 전역하고

만나면 나보다 1살 적은 애도 나한테 이 새끼 저 새끼함

제국 센세가 주신 문화! 잊지않겠습니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문화인지 역사도 얼마 안 됐는데 존나 뿌리 깊게 박혀 있음ㅋㅋ

없어졌으면 좋겠는데 한국 망하기 전까지는 그럴 일 없을 듯 외국인이 보기엔 얼마나 병신 같을까

형 누나 라는 호칭이 잘못된건 아니지

대신 한두살 차이난다고 대접받으려는게 문제지 호칭자체는 난 좋은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