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거 같아, 일할때 첨에는 덩치작는 동양인이니깐 당연히 그냥 라인쿡인줄 알고 무시하다가 헤드쉡인거 알고나면 갑자기 태도 확 바뀌는게 너무 웃기더라 ㅋ

노인들은 아무래도 중요한 일은 백인이 하고 있겠지.. 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는거 같음.

동양인을 무조건 차별해야한다 이런 생각이라기 보다는.

미국에서 회사 다닐 때 누가 혼나는데 상사가 점마는 한국에서 왔는데도 너보다 일을 훨씬 잘한다.

중요한 일을 점마한테 맡기는게 나을 지경이라고 혼냈는데

당시 나는 들으면서 바보같이 그게 나를 좋게 보는 거라고 생각했었거든.

크게 개의치도 않고.

그게 불똥이 이상하게 튀어서 상사가 인종차별로 징계까지 올라갔었음.

나는 처음엔 그게 일종의 칭찬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사건이 커지고 생각해보니 동양인이니까 일을 잘 못할것이다는 배경을 깔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라고 인사부에서 와서 하는 설명을 듣고나니까. 나한테 까지 인사부에서 왔었는데 나는 그냥 그렇게 굴욕감을 느끼진 않았다고 잘 해결 되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대답했는데. 회사 안에서 분위기가 나빠짐. 내가 찌른거도 아니고 내가 불만을 가진거도 아니었는데.

나는 그냥 생각 없는데 누가 쪽지로 아이 서포트 유 이딴거 붙이고 가고.. 이게 오히려 괴롭힘으로 느끼고.. 마치 내가 찔러넣은거 처럼 몰아가는거 같고.

암튼 피곤함.

그러고 나서 일본에서도 일했는데 일본은 더 심함.

그리고 한국에 살고 결혼하고 하니까 우리집도 외국인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이 많더라구. 부모님들 해외 여행 다녀와서 하는 이야기

처가 어른들도 그렇고.

그냥 다 잘 몰라서 그런가 보다 싶어졌음

개봉이도 힘내서 잘 지내길 바람.

응 고마워!

일본에선 어떤 차별 느꼈음?

글세 일본에선 내가 다른 지배구조의 회사에서 나와서 기획하고 지시하고 하는 프로젝트 메니징 했었는데

내가 일어가 익숙치 않아서 영어로 했는데 사실 일어도 히어링은 잘하고 있었거든.

회의 하다가도 걍꼬구진 멍청이가 지시하는게 말이 되냐고

왜 위에선 저런애를 보냈냐고 미국 회사니까 당연히 미국인이 올 줄 알았다고.

하는 이야기를 정말 회의 때 마다 하는 거 같았음.

과자 음료 같은거 돌릴 때 나만 이상한거 주고 한국 사람은 그거 좋아 할 거 같았다고 한다거나.

씨발 그냥 콜라 달라고.

암튼 더 유치하고 직관적으로 그지 같이 굴더라.

물론 내가 그 회사에 들어가서 구조조정도 시키고 안하던 일도 시키고

아니 왜 간단한 엑셀 파워포인트도 여직원 시켰다가 다시 돌아왔다가 하냐고 직접하면 안되냐고 왜 손으로 그리고 앉아 있냐고 등등

일본 회사는 좀 오래되면 엑셀 파포 워드 복사 등등만 하는 여직원 있음. 본사에서는 그 인원이 정말 낭비라고 생각함.

나보고 진짜 몇명만 남기고 다 자르라고 함.

내가 좀 짜증나는 역할이긴 했음.

근데 나만 그런거 아니고 우리회사에서 나말고 백인 둘도 내 서포트로 갔는데 금마들한테는 엄청 깎듯하게 잘하더라. 나보다 아랫사람인데도 상전으로 모시고 나는 은근 하대 하려고 하고.

뭐만 하면 아메리꺙 스타이루 데스네 거리고.

내가 뭐만 고쳐오라고 하면 그거 몇 십년간 그렇게 했던거라고 못 바꾼다고 하고. 한국 스타일은 우리 한테 안맞는다고 한다거나 한국보다 일본이 잘사는 이유가 있다는 둥.. 뭐 억지로 변명하려다 보니 실언성 발언도 있지만 암튼 한국인이라 평상시 무시하고 있으니까 그딴식으로 했다고 생각함. 내가 무슨 한국회사 지시 받는거도 아니고 본사 메뉴얼대로 하라는 건데.

최근에 일본에서 일한거냐?

아직도 무시하는거 심하네

5년 전이니까 아주 최근은 아니네.

근데 이런 경우는 인종차별인지 그냥 니가 싫은지.어케아냐? 인종을 떠나서 사람자체가 싫을 수도 있잖나

닉값하네. 글세 나도 애매하다고 생각함.

사실 짜리몽땅 색히야 하면 외모 차별인지 그냥 싫어서 말 할 때 꼴보기 싫은거 다 욕하자나.

저위의 상사는 한국에서 왔는데도.. 이말을 굳이 해서 아닐까?

솔직히 나는 저 상사랑 잘 지냈어서 불편한거도 없고 집에 초대도 받아가고 그랬었는데..

그래서 인사처에도 진짜 아무런 불쾌감도 없고 좋은 관계로 잘 지낸다고 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다 보이게 포스트잇으로 힘내라고 붙이고 등등해서 더 난처했음.

그거도 다 지나가긴 했는데 인사처에서 와서 일을 키웠달까.

어쩌면 날 싫어 하는 인간들이 다 보이게 포스트잇 붙이고 했을지도 모르지.

인종차별 갈등처럼 부추기고 싶어서.

와 그렇게생각하니가 진짜 끝도없네 ㅋㅋㅋ걍 외국에선 노골적인 거 아니면 무덤덤한게 본인 정신건강에 낫겠다..

그니까 지내다 보면 좀 익숙해짐. 어느 정도 차별 발언은 그냥 악의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뭔가 잘 몰라서겠지.

나도 점마 머리털 없는거로 놀릴 수 있는거 처럼 내가 소수인 부분을 놀릴 수 있겠지 하고 ..

그냥 단체에서 그런일을 당하면 열심히 해서 다르지 않다는 걸 어필 할 수 밖에 없는거 같음.

혹은 나의 다른점이 어떤 경우에는 장점이다 이런식으로.

뭐 왕따를 당해서 그 단체에서 존속이 어려울 정도다 싶으면 모르겠는데

후진국도 아니고 선진국에서 성인이 인종 하나만으로 왕따를 당하는 건 잘 모르겠음.

학생 때는 다 철없는건 같으니까 그런건 선생들이 좀 막아야 겠지만. 어른 되면 인종으로 놀린다거나 무시하는 정도 아닐까.

나도 헤깔릴 때 많았음. 이게 인종차별인지 그냥 나 싫어 하는 건지 아니면 내가 뭐가 못미쳐서 그러는 건지 . .

근데 그건 다른 사람들도 하는 여러 고민들 중 하나라서 그냥 무시하고 살면 그런가 보다 싶음.

하지만 그걸 그냥 보지 않는 단체도 있고, 사람마다 성향도 다르고, 특히 회사 인사처 이런데나 학교 이런데서는 이게 심각한 잇슈인 나라들은 상당한 제재가 될 수 있어. 내가 위에 언급했던 상사도 상당히 난처해 졌는데 내가 회사에 메일도 여러번 쓰고 적극 변호해서 별일 없이 넘어갔는데 상당기간 둘이 예전처럼 집에 초대도 하고 그러진 못했음. 기분이 나빴던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랬는지 거리를 두긴 하더라. 나중에 뭔 프로젝트 하면서 둘이 밤세우고 하다가 다시 친해지긴 했지만..

암튼 민감한 잇슈인데도 사람들은 모르고 말할 정도임.

그래서 가끔 외국인들이 아시아인들 보고 눈 찢고 하는거도 나는 어쩌면 저들은 그게 인종차별이란 생각 자체가 없어서 저럴 수도 있겠다 싶음.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흑인은 흑형이라고 하고 백인은 코쟁이라고 하는거 처럼.

수미누나

약간 동등한 인간이 아니라고 대하거덩 인종 차별 할때는 2등시민? 느낌

망할 조셴징!도 일본 애들 기준으론 그냥 망할 조선인인데?

근데 조.센은 왜 금지어냐 ㅋ

여긴 조선이아니라 한국이니까

조만간 올릴게 ㅋ

BTS 진짜 최고야

인기 얼마나 있는거임? 미국 안사니까 잘몰러

상상 초월이다.. 비티에스때문에 한국이란 나라 자체의 이미지가 좋아진거 같어

너도 성공해서 두 유 노 클럽에 들어가라

두유노 댐웨더?

한국에서 요리하다 외국으로 갔는지 .. 아니면 외국에서 시작한건지 알고싶어 ..

건너간 계기두 ...

와이프가 미국사람이라.. 자동 영주권 ㅠㅠ 치트키 썼어 ㅋ

그전엔 한국 호주 뉴질랜드에서 일했구

그냥 요리를 좋아해서 진로를 이쪽으로 잡아보고싶은 개붕인데

그냥 양식 자격증말고 있는게 아무것도없어서 ...

전문대 1년 다녔고 현재는 군생활 중이야 ㅠ

나도 원래 딴거 하다가 우연히 호주 워킹가서 주방에서 알바하다 너무 재밌어서 전공 바꿨어, 너도 기회 되면 뉴질랜드 호주로 워킹 도전해봐!

요식업은 자격증 별 쓸모 없다더라 그냥 경력이 최고라던데

그건 한국도 똑같은데

그건 세계 공통의 대화수단이야

그건 당연한 거임. 첫인상보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면 대하는 태도도 달라지겠지.

주먹이 법보다 가까운거임

괜히 놀렷다 강냉이 털릴거같음 알아서 아갈하거지

확실히 있지. 젊음 애들은 거의 인종차별 없는거 같어, 옛날 사고방식에 갇혀 사는 몇몇 사람이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