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됨?

차장은 쪽팔려서 그만두고

신입은 부모 가게 일돕다가 완전히 물려받아서 업종변경해서 맛집대박나고ㅇㅇ

이미지가 wwe의 케인같은 느낌임

실제로 인상 존나 순한데 어마무시하잖아

썰 좀 더 풀어줘

궁금하다 썰풀어줘

어라 이거 들어본거같은데 전에도 썼었지?

ㅇㅇ 맞음

댓글마저 기억하고 있다니..백퍼센트 개붕이구나..

본문 주작인가싶었는데 이거 보고 나니까 주작 아닐 것 같다 ㅋㅋㅋㅋ

으메에징

그때 진짜 엄청났었다

멱살잡고 바닥에 질질 끌면서 온 부서를 돌아다니다가 건물 바깥까지 끌려나가는데 어마어마한 악력때문에 아무리 발버둥쳐도 멱살 잡은 손이 풀리지 않았고

말리려던 직원들이 눈 뒤집힌 거구 신입의 저돌적인 모습때문에 일정거리 이내로 들어오지 못했다..

거래쳐지만 내가 워낙 자주 방문했고 사람 만나는거 좋아해서 자주 만나는데다가 나와 신입은

직책 나누는 사이가 아니니까 신입입장에선 그 건물 내에서 내가 제일 서슴없이 친하게 지내는 사람중 하나였고 사적으로도 연락하는 사이였는데 그당시에는 심지어 나도 못알아볼정도로 눈이 뒤집혔더라고..ㄷㄷ

내가 어떻게든 진정시키고 말리려고 앞에 섰는데 와...씨바..마치 차에 치여 다치겠다 싶은 느낌이 나서 나도 모르게 옆으로 피했다

그정도로 난리쳤으니 평소 능력없이 가오잡고 살던 그 차장으로서는 가오가 그냥 껍데기에불과한거였다는게 까발려졌고

가오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흔히 그렇듯 가오 무너지면 멘탈 나가는데 그게 완전히 처참하게 무너졌으니까 일 그만뒀지

대박ㄷㄷ 차장이 얼마나 갈궜길래..

전형적인 쌥쌥이, 깐돌이인데 가오가 뿜뿜해서 제멋에 사는 놈이였음

위치도 있고 가오 넘치는 사람들 보면 세상에 무서운게 없잖아? 딱 그런거임

피지컬은 170초반대 준멸치급인데 가오에 미쳐서 상대 피지컬은 눈에도 안들어오고 애초에 사회생활, 회사에 폭력은 절대불가능하다고 생각했겠지

우리도 솔직히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인생에 예외는 있다라는걸 잊고있잖아

그당시 나와, 그 회사 직원사람들은 케인의 한국판을 본거야..

근데 그게 무슨일 때문에 그렇게 까지 신입이 빡돌게 된거야??

자세히는 몰라

신입 본인이 나와 마지막으로 연락했을때까지도 함구하고있고 그정도로 깽판 친 일에대해 내가 굳이 물어볼 이유도 없는데다가 내가 그 회사 직원도 아니니까

내가 그 상황 인지한건 우당탕 난리치고 신입이 소리를 빡! 지른 10여초 뒤에 '뭔일인가?' '사고터졌나?' 하고 걔네 부서 문밖에서 들여다보고 알게되씀

내가 말리려한건 복도에서 그런거고ㅇㅇ

그팀 대리한테 대략적으로 들은건 차장이 과거 신입 부모의 가게를 우연히 알게됐고 거기서 상사라는 이유 때문에 신입 부모가 차장 올때마다 온갖 수발 다들어주고 그랬음, 신입도 그 내용을 알고있었고 못마땅해 하는 기색이 보였다는데

사건 당시 차장놈이 업무적으로 신입털때 뜬금없이 업무와 상관도없는 부모 관련얘기, 대접 얘기관련해서 막말이 좀 있었다고하더라

맞아 docx파일을 던졌어야되는건데

노잼이양..

난 재밌었어

ex) 인조

인조가 아니다... 능양군이다...

저건 과장새끼가 병신맞음.

왜냐면 우리회사에도 저 과장같은 새끼가 하나 있거든.

ㄹㅇ ㅋㅋ 요즘 세상이 어느땐데

참고로 우리회사의 그놈은 자기팀도 폭파시킨 새끼라서 쟤보다 더한 놈일듯.

회사 안다녀봤냐? 지가 사용하던거 컴 포멧시킨거지 대부분 월래 포멧시키고 나감.

ㅋㅋㅋ지금 다니고있고 실제로 자기 컴퓨터 포맷하고 나가서 소송 걸렸다

결국 선처해줬지만

니네 회사가 씹좆소면 없겠지만 내규같은것만 찾아봐도 다 나와있는데 개소리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