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만한 회사에 사장 하나 있고 직원 둘이 일하는데 원랜 회사 특성상 여름철에는 일이 많이 없어

그래서 몇달 전부터 그 동료가 힘들다고 나한테 8월 한달간 무급휴가(7월30일, 31일은 여름휴가쓰고)로 쉰다고 말을 해놓은 상태였지. 뭐 일도 없을 거고 하니까 그러라고 했는데

일이 갑자기 마구잡이로 들어오는 거야..... 그래서 점심시간도 1분도 못쉬고 일을 했어 이틀 동안. 오늘 사장님한테 말 했어 제 급여는 어떻게 계산되는 거냐고. 워낙 짠돌이에 직원 귀한 줄 모르는 사람이라 고민고민하서 조심스럽게 말하니

싸가지없다고 3개월 줄테니까 나가란다ㅋ 본인도 지금 상황에 내가 그만두면 돌아가는 게 힘들 건 아는데 본인이 제일 싫어하는 타입의 사람이라고 세대가 달라져도 한참 달라졌다며 정 떨어졌다고 나가래 ..

이런 말 할 친구도 없고 지금 좀 어이없어서 니네 의견 좀 듣고 싶다. 다른 데 갈 능력도 안돼서 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