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디스패치가죽든 제가죽든 둘중하난 죽어서 돌아오도록합시다!
화이팅

기사보면 녹음파일 있던데 사실확인 뭘 더 해야함? 구원파 신도 명부라도 찾아야하나

내가 녹음한건 못들었는데. 그게 확실하다는 증거는 있어? 디스패치는 그런거도 잘 뻥튀긴다고 많이 들었거든

걍 들어보면 박진영 목소리고 사진도 찍혔음 그장소에서. 그게 구원파집회라는 증거는 아니지만 구원파신도들이랑 같이 사진 찍혔지. 그곳은 구원파 집회하는 곳이고

그래? 그럼 이번엔 내가 펙트 체크를 못한거네

ㅋㅋㅋ 디스패치기사 보샘

밑에 저글은 봤지. 링크를 안타서 녹취록이 있는줄 몰랐고

어느 한쪽이 망하길..
가능하면 디스패치쪽이

박진영의 워딩 중에 구원파가 아니고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발언이 하나 섞여있긴 해. 위에 댓글 올려놓은 거 참조해봐.

땡큐

그럼 넌 무신론이야

난 공대생이야

ㅇㅇ.. 무신론적 기독교라는 것도 생김

사실 불경을 제외한 주류종교라 부르는 것들을 모아보면 얘기 구성이 조금씩 비슷함 (성경-코란-탈무드)

구약은 사실상 위인전이나 다름없고, 신약은 사기꾼 방지용으로 기믹

그당시 대중의 교육수준이 높지 않아 어휘력이 엄청나게 딸림으로 쉬운단어 쉬운표현 쉬운 비유를 들어서 적다보니 이상한거임

유대 율법서는 토라라고 함. 탈무드는 유대전통의 격언집 같은거고.

오올 아시는 분이네 ㄳㄳ

탈무드는 랍비가 얘기해주는 일화 모음집이더라.. 요즘도 새로 생성되서 좋드라.

그게 정상임
나는 개인적으로 종교에 관한 연구를 꽤 했었는데
성경을 비롯한 각종 종교에서 믿고 따르는 교리들의 근원은 전부 인간의 상상력으로부터 비롯됐기때문에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게 많음

애초에 종교라는거 자체가 인간의 상상력에서 비롯된 거임
고대사회에서부터 험난한 자연환경에 맞서고 선천적으로 강한 이빨과 위협적인 발톱을 가진
맹수들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해야했기 때문에 단체생활이 필수였는데
당시 사회집단은 씨족사회 즉, 혈연관계 기반으로 형성되었기때문에 사회집단규모에 한계가 있었음
근데 그 작은 집단으로는 인간으로서 직면할 다양한 문제들에 대항하기가 어려웠기때문에
그 집단을 좀 더 키울 필요가 있었는데 여기에서 등장한게 바로 종교라는 존재임
국사시간에 배운 애니미즘, 토테미즘등등이 종교의 시초라고 할수있음
동물중에 유일하게 인간만이 가진 상상하는 능력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허구의 것을 인지하고 받아들임으로서
같은 혈족, 같은 집단이 아니더라도 서로 동질감을 느끼고 협력할수 있는 존재로 바뀌게 된거임

이거에 대해서 할말이 정말 많긴한데 할말 다 하면 댓글 너무 길어질거같아서 걍 대충 요약하자면
종교라는건 인간이 만들어낸 의식의 집합체임 근데 이 종교가 없었다면 지금까지의 인류발전이 매우 힘들었을거임
즉 신이 인간을 만들었는가 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면 그에 대한 대답으로
신(종교)이 인간(현대에 존재하는 발전된 문명)을 만든것이 맞다 그러나 그 신은 인간이 만든것이다 라고 대답할수 있음

그래 나도 국사를 배워서 알지.. 나의 의문은 솔직히 나이많고 배운거 없으신 분들이 하느님을 믿고 의지하는건 이해해. 근데 젊은 세대. 현대과학과 국사까지 배운애들이 종교에 빠지는게 너무 신기해.. 나도 친구들 따라서 몇번 가봤지만 다들 이렇게 처음 시작할텐데. 왜 빠지게 되는지 정말 이해안간다.

난 무신론자지만 종교 빠지는거 이해되는게 나도 지갑이나 뭐 중요한거 잃어버리면 하느님 찾을때가 있거든. 인간이 큰 곤경에 빠지면 초자연적인 무언가에 기대게 되는건 이상한게 아닌 것 같음.

그건 나도 그래. 근데 성경이나 어떤 부분들은 초자연적인게 아니고 현대과학으로 아니라는 게 설명 가능한거야. 모르겟다 나도 현대인에 맞는 새로운 종교가 나오면 믿을 수도 있겠지. 현재 교리는 정말 공감이 안가

예전 성경이 만들어지던 시기에는 초자연이겠지만 지금은 현대과학 범위 내라고. 예를들면 해뜨는게 하느님이 뜨게 해주는게 아니라 태양계 공전으로 해가 뜨는거?

그건 종교가 그 존재 유지를 위해 시대가 변함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진화해왔기 때문임
고대에는 당장 현실적인 위협이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교의 힘을 빌렸음

그러나 인류 문명이 점점 발전해감에 따라 그 문제들이 더 이상 심각해지지 않게 되었고
중세에는 지배자들이 자신의 통치질서를 유지하기 위에 종교를 이용하는 양상을 띄게 되었음
한편 전쟁과 폭력이 난무하고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이 나뉜 사회에 종교의 존재는 안식이기도 했음
그때 다양한 교리도 발전이 된건데 인간들을 서로 사랑하라던지 폭력금지, 인간은 전부 평등이라던지
하는 인류애에 기반한 다양한 교리들이 탄생하게 된거고 모두가 우러러 볼 수 있는 완성된 인간형(성인)을
완벽한 인간상으로 설정해 그 완벽한 인간에 다다를 수 있도록 자신을 투영시키려고 노력했음
폭력의 시대에 평화를 바랬던 사회의 소망이 표출된거라고 볼 수 있음

현대로 넘어오면서 더이상 그런문제들을 피부로 느낄수 없었기 때문에 또 다른 양상으로 변화하게 됨
지금도 물론 다양한 문제가 존재하긴 하지만 현대에는 인간에 대한 사랑이 중시되는 사회라고 봄
즉 개인이 어느 집단에도 소속되지 못해 인간소외를 느껴 이를 해소하길 원한다거나
어떠한 단체에 소속됨으로서 느낄수 있는 충족감을 필요로 할때
종교가 그 필요를 충족시켜주는거임
과거에 비해 종교가 담당하는 기능이 더 많아지고 폭이 넓어져서 종교에 빠지게 되는 범위가 커진거임
그래서 배운게 많고 과학을 신봉하는 사람도 필요에 따라서는 종교를 믿게 될 수 있음
종교라는게 꼭 신만을 믿고 의지하는게 아니라 같은 집단에 소속된 인간들에게 의지할수도 있기 때문임
위에도 말했든 어쨋건 종교를 만든건 인간이므로...

그래. 신을 믿어서가 아니고 거기 있는 사람들과 활동 때문에 갈 수도 있겠군. 긴글 쓰느라 고생했다

잘한 점을 굳이 뽑자면 세계 역법이 통일됐어
.... 의미가 없나

이미지로 먹고사는애들이니

사이비 종교가 나쁜게 돈을 뜯어 내서 그러는 거임
사기를 치는거지 막 교회에서 헌금 내는 수준이 아닌 돈을 뜯어냄
그것만 아니면 사이비는 아님

아항
근데 이 글에 언급된 저 분이 돈을 걷은것도 아닌데 그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뭐임

사이비 종교의 정의가 "기성종교에 반하는 종교"가 아니라서 그래. 사이비 종교란 교주가 종교를 사회의 질서에 반하는 수단으로 이용하여 정치,경제적인 권한을 얻으려할때 붙여주는 이름이야. 그들의 교리가 사이비가 아니라 그들의 행위가 사이비인 것.

아아...
그럼 믿는 사람이 잘못이야?
아니면 믿음을 강요하는 교주가 잘못이야??
후자 쪽이면 저 행위가 문제가 되진 않을거아냐

교주는 일단 대놓고 목적이 그거니까 잘못이고, 신도들은 피해자이지만, 동조하여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면 공범쯤이 되는거지.

그냥 가만히 잘먹고 잘살고 성경공부하고 있음 음 그렇구나 넘김

문제는

어차피 님네 구원받고 뭐하면 사바세계(지금의 사회)가 멸망하고 좃대는데
그시기면 너네 재산 다 필요 없어짐 그러빠에 한명이라도 더 구원할 수 있도록 현실재화를 나에게 줄래?
많이주면 좋은데 어차피 내가 너 구원해주는데 다른 사람 한명이라도 더 구제 할 수 있도록 재산 다 줘볼래?

그러면... 그게 사회악이라고 봐도 되지 않니?

그래서 박진영이 돈을 걷은거냐?
그 종교가 돈을 걷은거고 박진영이 돈을 걷은건 아니지??
교회랑 절도 돈을 걷잖아, 사이비는 강제로 걷어서 문제야?

괜찮은 교회랑 절은 그냥 그릇을 두고 줄만큼 주시오... 인데

사이비나 비정상적인 애(개독,사이비중)들은 돈내라고 말을 구체적으로 직접적으로 얘기하지

박진영 재혼한 부인이 유병언 조카라는 점 때문에 이야기가 더 커진 것 같긴 해.

처음 이 이야기 불거졌을 때 본인은 무교고 부인은 그냥 조카일 뿐 사업적으론 관계없으니 유병언 사업이랑은 상관없다고 주장해놓고는

이제 와서는 유병언이 주도하는 것이 매우 확실해 보이는 교단에서
"명백하게 그 교단이 아니고서는 나올 수가 없는 내용의" 간증을 하고 있으니까
말을 바꾼 거냐 아니면 처음부터 상관없었다는 말이 거짓말이냐 이런 의심이 나올 수는 있다고 본다.

ㄷㄷ 이런 뒷얘기가 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