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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도핑 이야기 - 약물 디자이너 인터뷰 "모두가 약물을 쓴다. "

엠팍펌


긴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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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허레디아' 허르난데스


주요 이력:


멕시코 출신

전직 PED 딜러 겸 디자이너

FBI 정보원(밀고자)

육상스타 매리언 존스의 약물 디자이너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사인 볼트와 손을 잡았다는 루머 있었음

USADA 안티도핑 프로그램 협력,지원

전 USADA 임원

USADA 대변인 제프 노위츠키의 절친

법무부 수석증인 

복서 후안 마르퀘즈 코치




아래는 2008년 독일의 한 잡지에 실렸던, 약물 딜러겸 디자이너 엔젤 '허레디아' 허르난데스의 인터뷰로

2012년 다시 영문으로 번역되어 테니스 커뮤니티에 게시되어 엄청난 파장을 몰고왔가건 인터뷰입니다. 


안티 도핑기관의 무능함, 선수들이 도핑을 하는 동기, 도핑을 하고도 걸리지 않고빠져나가는 선수들, 

약물검사에서 절대로 적발되지 않는 약물들, 디자이너 약물, 프로 스포츠 시장의 약물 사용실태, 

네추럴 환상과 동화, 안티 도핑기관들의 한계점 등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SPIEGEL: 

허레디아씨, 베이징 올림픽 100미터 결승전 볼거야?


Heredia: 

물론이다. 근데 우승자는 클린하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결선에 오른 어떤 선수도 클린하지 않을 거야.


SPIEGEL: 

8명의 선수들 중에서 몇명 정도...


Heredia: ... 

8명 모두 약물을 했을 거야...


SPIEGEL: 

증명할 방법이 없잖아.


Heredia: 

의심의 여지가 없어. 10초와 9.7초의 차이는 약물이니까.


SPIEGEL: 

약물을 하면 누구든 세계 기록 보유자가 될 수 있는건가?


Heredia: 

아니, 그건 오해다: 마치 '오늘 한 두알 복용하면, 내일 당장 날아 다닐 수 있다' 란 생각만큼 잘못된 생각이다.

현실은 상상할 수 없을만큼 열심히 훈련해야하고, 매우 재능이 뛰어나야하고 완벽한 코치진과 보조 스텝과 함께 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차이를 만드는 것이 최고의 약물이다.

교향곡처럼 모든 것의 멋지게 조합된 결과물이지.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어. 이해 돼?

그리고 약물은 장기 효과가 있다. 회복을 가능하게 해주고, 이화 단계를 피할 수 있게 해 준다.

해변에서 배구를 하는 건 몸에 좋다. 그러나 격렬한 운동 경기는 몸에 좋지 않아. 몸을 파괴한다. 예를들어, 메리언 존스는...


SPIEGEL: ... 

2000년 시드니 올림픽 5관왕 메달리스트 아닌가...


Heredia: ... 

메리언 존스는 비교불가할 정도의 강도로 훈련했는데, 약물이 부상으로 부터 

그녈 보호해줬고 결국 우승을 하고 메달을 석권할 수 있었다.


SPIEGEL: 

자랑스러운가?


Heredia: 

물론이다. 아직도 자랑스럽다. 지금 봐도 엄청난 업적이다. 

메리언의 경쟁자들이 불쌍하다거나, 속았다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SPIEGEL: 

이건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지?


Heredia: 

농담해? 절대 아니지. 모든 국가, 모든 연방, 모든 정상급 선수들이 약물의 영향을 받고 있다. 

그 주범들중에 나이키와 아디다스같은 큰 신발회사가 개입되어 있다.

아는 선수들중에 신기록을 깨고 1년뒤 부상을 당하고 나서 다음과 같은 전화를 받은 선수들이 있다: 

"폐사에서 귀하에게 드리고 있는 스폰서 금액을 50%로 삭감할 예정입니다." 

그럼 그런 선수들이 어떻게 할거라 생각해?


SPIEGEL: 

네 고객들에게 어떤 조치를 취해 줬는지 말해 줘. 


Heredia: 

운동선수들은 소문을 듣게되면 걱정한다. 참가할 대회에 다른 함정들이 있지 않을까, 

이동 중에 도핑이 적발되지 않을까 걱정한다. 실수가 있어서는 안된다. 

단 한 번의 실수가 커리어를 망칠 수 있으니까.


SPIEGEL: 

그럼 네가 해당선수들의 약물관련 전담사가 되어주는 건가?


Heredia: 

코치에 가깝지. 우린 함께 어떤 몸에 어떤 약이 좋은지, 분해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낸다. 

난 선수들이 제시한 금액에 따라 맞춤 약물(co cktails and regimens) 스케줄을 디자인해 줬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약물은 거의 공짜로, 디자이너 약물은 수만달러를 받고 줬다. 

보통 약물은 우편으로 보내지만, 가끔 선수들이 직접 찾아오기도 한다. 






Part 2: 약물 검사기관을 속이고 세계 최고 운동선수들의 약물 딜러가 된 경위


SPIEGEL: 

도핑 싸이클이 있었나? 


Heredia: 

10월에 시즌이 끝나면, 몸이 스스로 정화될 때까지 1-2주를 기다린다. 그러고 나서 11월에 성장 호르몬과 EPO를 투여했다. 

그리고 주 2회 혈액을 검사해서 혈액속에 혈전이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했다. 그 다음 테스토스테론 주사를 놓아줬다. 

이 첫번째 프로그램(사이클)은 8주에서 10주정도 지속되었다. 그리고 휴식을 취했다.


SPIEGEL: 

그리고나서 시즌 목표를 세웠나?


Heredia: 

그렇다. 목표는 선수마다 달랐다. 어떤 선수들은 토너먼트 대회 참가 자격을 얻기위해 4월에 전력투구하길 원했고, 

또 어떤 선수들은 트라이얼, 즉 세계 선수권 U.S예선에 집중했다. 올림픽에만 신경쓰는 친구들도 있었다. 

그리고 우린 목표를 위한 카운트 다운을 세웠고, 그 다음 사이클을 돌리기 시작했다. 

내가 맡은 운동선수들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있어야 했고, 각각의 대회가 각각 어떤 방식으로 약물 검사를 하는지 전체적으로 꿰고 있어야했다. 


SPIEGEL: 

그런 정보는 어디에서 구하나?


Heredia: 

주의깊게 모니터한다. 소식통들이 있었다.


SPIEGEL: 

도핑을 왜 시작했나?


Heredia: 

모든 운동선수들과 마찬가지였다. 다른 선수들이 약물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부상을 당했는데, 그래도 올림픽 팀에 들어가고 싶었다.

나에게 도핑은 다른 선수들이 그렇듯 경기의 일 부분이 되었다. 

오늘 12시간 훈련했는데, 코치가 내일 또 12시간 훈련하라고 하면, 도핑을 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훈련을 할 수가 없다.


SPIEGEL: 

어떤 약물을 복용했나?


Heredia: 

성장호르몬과 테스토스테론


SPIEGEL: 

하지만 올림픽에 못 나갔잖아.


Heredia: 

그렇다. 근데 난 의약물에 관한 거라면 닥치는대로 읽었고, 다른 선수들과 공유했다. 

그러자 곧 사람들 사이에서 '앤젤은 요령을 알고 있다. 걔는 검사를 통과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 라는 말이 돌고 있었다.

선수들이 처음으로 조언을 구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 일을 시작했고 어느 순간 트레버 그래햄 코치가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에게 EPO에 대해 설명해 주었고 그걸 시작으로 이 비지니스에 뛰어 들게 되었다.


SPIEGEL: 

세계 최고 운동선수들의 약물 딜러가 될 수 있었던 자질을 꼽는다면? 


Heredia: 

아버지가 화학과 교수였고 난 화학을 매우 좋아한 운동선수였다. 난 병적으로 빠져들었다. 

예를들어, 테스토스테론에 관한 모든 걸 배웠다. 반감기가 긴 테스토스테론이 있고 매우 빠르게 작용하는 테스토스 테론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피부에 바르거나, 입으로 복용할 수도 있고, 주사기로 주입할 수도 있음을 알게됐다. 

하나의 취미가 되었다: 최고중에 최고선수들과 손을 잡을 수 있었고 그들을 훨씬 더 뛰어난 선수들로 만들었다. 


SPIEGEL: 

세계 최고가 된 비결이 뭔가?


Heredia: 

정확성이다. 예를 들어 줄까? 모든 사람들이 EPO에 관하여 얘기한다. EPO가 유행을 타고 있다. 

하지만 철분을 첨가하지 않으면, EPO 효과도 절반으로 줄어든다.

이게 바로 사람들이 알고 있어야할 지식이다. EPO를 놀랍도록 빨리 작용하게 만드는 산소 운반용 약물들이 있다. 

EPO만 단독으로 쓰는 것 보다 효과가 더 좋다.난 내가 개발한 이 약물을 "EPO 부스터" 라 부른다. 

주사기로 주입하면 전신에 걸처 많은 산소 분자들을 퍼뜨린다. 그런 방식으로 EPO의 효과를 10배 증가시킨다.


SPIEGEL: 

혹시 또 다른 비법은 없어?


Heredia: 

물론이다. 스테로이드 중간 대사물질(metabolites)의 배출을 막아주는 경구용 신장약이 있다. 

그래서 선수들이 소변샘플을 제출할 때, 중간 대사물질(metabolite)을 배출하지 않아서 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온다. (번역자 주: metabolite: 약물 그 자체는 substance이고 이 substance가 인체의 신진 대사를 통해 분해된 물질)

또 단백질을 서서히 연소시키는 효소약물도 있다. EPO는 단백질 구조로 되어 있다. 

따라서 이 효소를 투여하면 도핑검사의 B샘플이 A샘플과 완전히 다른 값을 가지게 만들어 준다. (번역자 주: 효소를 쓰지 않아도 EPO 사용자를 적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데 이 효소를 쓰면 적발이 거의 불가능) 

그리고 경주 몇 시간전에 복용하면 근육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2-3개의 약물들이 있다. 

EPO와 함께 쓰면 완전 기적을 일으키는 약물이다. 난 도핑 테스터에 걸리지 않는 20여개의 약물들을 디자인했다.


SPIEGEL: 

어떤 코치들과 손을 잡았나?


Heredia: 

메리언 존스의 코치 트래버 그래햄과 각별했다.


SPIEGEL: 

그래햄 코치는 메리언 존스, 팀 몬트가머리, 저스틴 가틀린 외 많은 선수들의 도핑을 도운 혐의로 영구 정지 처분을 받았지. 

그밖에 또 누구 없어?


Heredia: 

그래햄 코치의 사촌 윈트로프 그래햄과도 작업한 적 있다. 

모리스 그린의 코치인 존 스미스, 자메이카 출신 래이먼드 스튜어트, 그리고 데니스 미첼과도....


SPIEGEL: 미첼은 올림픽 메달 리스트였고 지금은 코치가 됐지. 

코치들과의 공동작업은 어떤 식으로 진행됐나?


Heredia: 

좁은 세계다. 누가 어떤 약물을, 얼마나 빨리, 얼마의 가격에, 보안을 유지하며 공급할 수 있냐에 따라 거래가 형성된다.

코치들이 나에게 접근해서 도움을 요청했다. 내가 수락하면, 그들은 나에게 대략 1만 5천불 정도를 지불하고, 우린 처음으로 약물을 발송하면서 거래를 시작한다. 

그리고 어느 시점에 다다르면 해당 선수들과 1대1로 공동작업을 하게 된다.


SPIEGEL: 

약물 투여 메뉴얼같은 그런건 없었나?


Heredia: 

있었다. 난 항상 여러가지 약물을 조합했다. 예를 들면, 혈액순환을 증진시켜주는 액토비전으로 불리는 약물이 있었다. - 도핑검사에서 검출이 안된다.

건강상으로도 좋고, PED차원에선 훨씬 더 좋은 약물이었다.

그리고 발육 촉진 홀몬 IGF1과 IGF2, 그리고 EPO가 있었다. 

EPO는 적혈구 숫자를 늘려주어 산소운반을 촉진하는데, 이는 모든 운동선수들에게 필수적인 것이다. 

운동선수는 빠른 회복을 통해 지속적으로 높은 강도의 운동량을 유지하여, 변함없는 퍼포먼스를 얻고 싶어한다. 


SPIEGEL: 

다시 한번 물어볼게. 세계 수준의 한결같은 경기력은 약물없이는 불가능해?


Heredia: 

맞다. 44초에 400미터를? 상상도 못할 일이다. 원반 던지기 71미터? 절대 어림없다. 

순풍을 등지고 한 번쯤은 100미터를 9.8초에 달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비가 내리든, 폭염속에서든 1년에 10번을 10초 미만에 끊는건? 

오직 약물로만 가능하다.






Part 3: "그가 클린하다고 주장한다면, 내가 대답해줄 수 있는 말은 오직 하나다. '그건 거짓말이다'"


SPIEGEL: 

테스토스테론, 성장홀몬, EPO 가 네가 썼던 조합이야?


Heredia: 

그렇다. 개인에 따라 달라지기도..

저 조합이면 놀라운 일이 가능해진다.

2002년에 제로미 영이 400미터 38위였다. 그때 우리가 함께 작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3년에 거의 모든 큰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SPIEGEL: 

돈은 얼마나 받았나?


Heredia: 

연봉으로 받았고, 큰 대회 우승마다 4만불의 보너스를 지급받았다.


SPIEGEL: 

너랑 손잡은 운동선수들이 26개의 올림픽 메달을 땄는데, 넌 얼마를 벌었니?


Heredia: 

조사때문에 그건 밝히기 곤란하다. 

대충 이런식으로 말해두지. 

매년 16-18명이 우승했고, 선수마다 15,000 에서 2,0000불 사이를 지불받았다. 좋은 벌이였고, 괜찮은 삶이었다. 


SPIEGEL: 

누구의 눈에도 띄어서는 안되는, 스포츠 세계뒤의 그늘속에 숨어 살았나? 


Heredia: 

아니다. 큰 대회에는 거의 가지 않았다. 하지만 그건 질투때문이었다. 

미국인들은 내가 자메이카 사람들과 손잡는 걸 꺼려했고, 반대로 자메이카 사람들도 내가 미국 사람들과 손잡는 걸 꺼려했다.

근데 그늘이라고? 아니다. 운동선수들부터 에이전트들, 스폰서들까지 연결된 하나의 커가란 쇠사슬이었고, 난 그 쇠사슬의 한 부분이었다. 

근데 모두가 게임이 돌아가는 방식은 알고 있었다.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었기 때문에 모두가 이런 방식을 원했다.


SPIEGEL: 

에이전트들이라고 그랬는데 누구를 말하는거야?


Heredia: 

에이전트들 긴 명단 블라블라

고객들은 육상, 복싱, 축구, 크로스 컨트리 스키 선수들이었다.


자메이카인: 

레이먼드 스튜어트, 비벌리 맥도날드, 브랜든 심슨


바하마인: 찬드라 스터럽


미국인: 

제러미 영, 안토니오 페티스루, 팀 몬트가머리, 듀안 로스, 미첼 콜린스, 매리언 전스, C. J. 헌터, 라몬 클레이, 데니스 미첼, 조슈아 존승, 랜달 에반스, 저스틴 가트린, 모리스 그린 


(허레디아가 밝힌 선수들 명단 중 일부선수들은 도핑사실이 적발되었고. 다른 일부의 선수들은 도핑사실을 자백했고, 또 일부는 아직도 부인하고 있다)



SPIEGEL: 

모리스 그린? 육상 100미터 수퍼스타 그린은 올림픽 운동 포스터에 등장한 선수들중 한명이잖아. 

자긴 클린하다고 맹세하던데..


Heredia: 

조사가 진행중이긴 하지만, 걔가 클린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면, 

내가 해줄 수 있는 대답은 오직 하나이다. '그건 거짓말이다'


SPIEGEL: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 줄 수 있어?


Heredia: 

내가 그를 도왔다. 그에게 약물 싸이클을 짜주었고, 그에게 장비(약물)를 제공했다.


SPIEGEL: 

장비를 제공했다고?


Heredia: 

그렇다. 우린 2003년과 2004년에 함께 작업했다.


SPIEGEL: 

영수증 가지고 있어?


Heredia: 

응, 10,000달러 은행거래 명세서가 있다. 


SPIEGEL: 

그린은 그 돈을 친구들과 썼다던데?


Heredia: 

그건 사실이 아니다.


SPIEGEL: 

그린에게 어떤 약물을 줬어? 

도핑사실을 부인하고 있던데..


Heredia: 

IGF-1과 IGF-2 랑 EPO, 그리고 근육 수축을 강화하는 약물인 ATP를 줬다

(ATP: adenosine triphosphate) 


SPIEGEL: 

도핑 테스터에 검출이 안되는 약물이야?


Heredia: 

적발이 안돼지. 우린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으면서 높은 수준의 테스토스테론 농도를 유지시켜 주는 연고를 사용했다.


SPIEGEL: 

모든 레벨의 운동경기에 도핑이 있는거야?


Heredia: 

그렇다. 차이점이라곤 도핑의 질이 전부지. 돈이 없는 운동선수는 스테로이드를 쓰고나서 도핑 테스트가 없기를 기대한다.

스타 선수들은 초기 보너스와 신발 스폰서 계약금 미포함 월 5만불을 번다.

최정상급 선수들은 10만불을 투자한다. 그러면, 난 적발이 불가능한 디자이너 약물을 만들어 준다.


SPIEGEl: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 설명해줘.


Heredia: 

디자이너 약물은 선수가 원하는 효과를 일으키는 몇 개의 다른 약물들로 구성된다. 

난 체인의 끝부분의 한 두개의 분자를 바꿔서 전체 구조가 도핑검사에 검출이 안되게 만드는 그런 방식을 쓴다.


SPIEGEL: 

도핑검사 기관들의 선수 사냥은...


Heredia:

그것 또한 스포츠이다. 경쟁이지. 스릴 그 자체다. 우린 그들보다 1-2년 앞서야 한다.

우린 어떤 약이 어디에서 연구에 들어갔는지, 어떤 동물이 실험에서 사용되고 있는지, 

어디에서 그 약을 구할 수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도핑검사기관들이 사용하는 검사방법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SPIEGEL: 

도핑검사 기관들이 이길 수 있는 게임이야? 


Heredia: 

이론적으론 그렇다. 모든 연맹과 스폰서, 메니저, 선수들이 모두 합의하고, 

스포츠가 만들어내는 모든 돈을 투자하여, 주 2회 모든 선수들이 도핑검사를 받는다면 말이다. 

하지만 오직 이 조건일 때만 가능하다.

지금 상황으론 가당찮다. 그냥 흉내내는 수준이다. 

검사기관들은 돈을 절약해야 하니까. 차라리 그 돈을 나에게 주는 게 나을 거다. 멕시코에 있는 고아원에 기부해 버리게!

프로 스포츠가 존재하고, 경기력과 관련된 신발회사 스폰서 계약, 텔리비전 중계권 계약이 존재하는 한 도핑 역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Part 4: "약물 없이도 최고의 경기력이 나올 수 있단 말은 동화속에서나 가능한 얘기"


SPIEGEL: 

그니까 세워진 룰안에서 치뤄지는 공평한 게임이라는 개념은 사라진지 오래네?


Heredia: 

물론이다. 우리가 TV가 없고, 아디다스와 나이키가 없는 고대 시대로 되돌아 가지 않는 한 그렇다. 

이건 명백하다: 큰 대회에서 8등을 하면 5천 달러를 받고, 1등을 하면 10만불을 번다. 운동선수들은 이 부분에 대해 생각한다. 

운동선수들은 다른 모든 선수들이 어떤 식으로든 약물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들의 생각이 맞다. 

운동선수들이 도덕과 이상에 대한 신념이 있을거라 생각해? 

약물 없는 최고의 경기력이란 그냥 동화일 뿐이야, 친구


SPIEGEL: 

약물 사용을 허용하자고 주장하는거야? 


Heredia: 

아니다. 그러나 EPO, IGF, 테스토스테론 의 사용은 허용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드레날린과 에피테스토스테론 사용 역시 허용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모두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물질들이이까.

단순히 실용적인 이유들을 대자면, 위에 언급한 약물들은 적발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평성의 측면 때문에라도 허용해야한다.


SPIEGEL: 

진심이야? 그게 공평하다고? 


Heredia: 

그렇다.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약물인 EPO를 예로 들어볼게. 

EPO는 헤모글레빈 값을 바꿔준다. 사람들이 각각 다른 헤모글로빈 값을 가지고 있다는 건 단순한 팩트이다. 

EPO 사용을 허용한다면, 모두가 원하는 공평하고 평등한 경쟁이 가능해 질 것이다. 

결국, 운동선수들 사이엔 유전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SPIEGEL: 

생명체간의 차이를 '자연'이라고 한다. 

도핑을 통해서 모든 운동선수들을 똑같게 만들고 싶은거야?


Heredia: 

보통의 운동선수들은 혈액 1밀리리터당 3나노그램의 테스토스테론을 가지고 있다.

스프린터 선수 팀 몬가머리는 3나노그램을 가지고 있지만, 모리스 그린은 9나노 그램을 가지고 있다. 

이런 조건에서 팀이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 

애초에 불공평한 건 인체내에서 분비되는 물질을 투여해서 하는 도핑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타고 난 차이가 불공정한 것이다. 


SPIEGEL: 

그럼 넌 어떤 약물을 금지할거야?


Heredia: 

인체에 위험한 그밖의 모든 약물들. 암페타민? 금지해야한다. 스테로이드? 금지해야한다. 


SPIEGEL: 

클린한 종목이 있기는 한걸까?


Heredia: 

육상, 수영, 크로스 컨트리 스키, 싸이클은 구제 불능 수준이다.

골프? 역시 클린하지 않다. 축구? 축구선수들이 날 찾아와서 그들은 지치지 않고 터치라인을 따라 달릴 수 있어야하고, 3일마다 경기를 치뤄야 한다고 말하더군.

농구 선수들은 지방을 태우는 약물인 암페타민과 에퍼더린을 복용하고 있다.

야구? 하하. 시전 전엔 스테로이드를, 경기중엔 암페타민을 사용한다. 

양궁 선수들 조차 들어 올린 팔을 흔들리지 않게 유지하기 위해 진정제를 복용한다. 모두가 약물을 쓴다. 


SPIEGEL: 

약을 손수 만들었나? 아니면 단순히 구하기만 한거냐?


Heredia: 

내 소유의 실험실은 없었다. 대신 멕시코 시티의 연구실에 출입할 순 있었다. 원료를 구입하거나 구했다...


SPIEGEL: 

어디에서?


Heredia: 

모든 곳에서. 호주, 남아프리카,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중국등..

멕시코로 수입해 오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았다. 왜냐면 법이 그리 엄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멕시코에선 약국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세계의 어딘가에서 새로운 약물이 테스트 단계에 들어갈 때면, 우리는 그 사실을 알았고 주문을 했다. 

그리고 약물들을 조합했다. 때론 젤 형태로 만들기도 했다.


SPIEGEL: 

안티 도핑 기관들이 신경쓰인 적은 없었나?


Heredia: 

없다. 우리는 그들을 비웃었다. 물론 지금은 안티 도핑기관들이 웃고 있지만..


58개의 댓글

2018.02.24
저때 메이저리그도 타격 심하게 받지 않았었나?
0
2018.02.24
요즘은 동네 헬스장 트레이너도 로이드 쓰고 프로필 사진 찍는데...조금만 구글링 해도 약팔이들이 약물스택짜서 약팔고.... 몸은 잠깐 좋아지더라도 부작용은 온전히 본인이 감당해야해서 비추천 내추럴로 오래오래 운동 해야지
0
2018.02.24
@콘보이
미국가서 돈 많이 주면 부작용 최소로 스택맞을 수 있음
0
2018.02.24
@늉늉이오너
최소 잖아.. 난 오래오래 할배 되서도 운동할꺼라서
0
2018.02.24
@콘보이
근데 100키로넘는 돼지새끼들 한테는 추천한다....약먹고오는 부작용보다 그살때문에 인한 부작용이 더 크거든 ㅋㅋㅋㅋ
0
2018.02.24
@망고링고
100 넘는 돼지들이 살빼려고 로이드하는것 만큼 미련한게 있을까 싶다.. 식단 조절만 하면 빠질텐데.. 로이드해서 내분비계 망가지고 남성호로몬 분비도 줄어들고 너무 안좋다.. 기록에 목숨거는 선수가 아니라면...
0
2018.02.24
@콘보이
컨테이너 박스에 물이랑 같이 몇일 처박아둠 금방 빠짐
0
2018.02.24
@호뤵
게임을 시작하지...
0
2018.02.24
@콘보이
본문 내용 보면 내분비계를 망가뜨리고 호르몬 교란시키는 건 니가 동네 헬스 트레이너한테 몇 만 ~ 몇 십 만원 찔러주고 받은 약으로, 대학교도 졸업 안 한 트레이너 조언에 따라 로이드 했을 때 얘기인 거 같은데.
0
2018.02.24
@poiiuu
스테로이드 자체가 내분비계 망가트리고 호르몬 교란 시키잖아. 그게고졸약팔이든 유명스테로이드코디든 마찬가지지. 100프로 부작용 없는 스테로이드는 없지. 그리고 나 로이드 극혐한다. 돈 찔러주고 약 사는 짓 안해
0
2018.02.24
@콘보이
애초에 편하려고하는거지
100넘는돼지새끼들은 애초에 게을러서 안댐
0
2018.02.24
@스노곰
편할려다가 고자잼 ㅋㅋ환자잼 ㅋ
0
2018.02.24
고딩 수영부에서도 서로 약 놔준다는데 말 가했지 머
0
@아뇨 뚱인데요
우리나라가?

그얘기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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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약먹고 안걸리는게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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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하긴 10년도 더된 이야긴데 내가 창원에 대산중학교를 나왔단 말이야 거기에 역도부가있는데 수상을 엄청많이 했거든 나는 걔들이 잘하는줄 알았는데 3학년때 내 짝이 역도부였는데 시합때 무슨 주사를 맞는데 그러면 근육에 힘이 바짝들어간다는거야
그때는그게 뭔지몰랐는데 지나고보니 이 미친 새끼들이 수상하려고 중학생한테 강제로 약물투여 한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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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그럼 컬링도....?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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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환정보뇌
컬링은 피지컬보다 뇌지컬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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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별바람
프로게이머들도 약물 쓰는데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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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1000000000
???엥 진짜냐? 누가 뭔 약물 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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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별바람
그니까 집중력향상...약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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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환정보뇌
스켈레톤 보다가 컬링 보니까
컬링은 절대 약물 안했을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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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냐옹아멍해봐
러시아 선수 이미 걸렸어 컬링도 약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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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alwjrqns
햐; ㅁㅊㄴ ㅁㅊ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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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냐옹아멍해봐
집중력같은거도 잇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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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냐옹아멍해봐
공부도 약물쓰는뎅

하버드생 이런애들 희한한 각성제 많이 쓰고 그중 젤 유명한게 아스피린 - BBC science잡지

집중력이나 맑은 뇌의 컨디션이 좋은상태로 장시간 유지되기 힘들자너?? 그걸 가능하게 해줌

결국 음악이나 컬링 이런것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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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이 글은 그러니까 도핑 적발시스템이 구멍투성이라는 말이잖아.. 저렇게 대규모로 도핑이 일반적이면 적발이 안되는 종목이 없는 정도여야 되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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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아
해킹도 뚫기보다 방어가 어렵듯이 수많은 조합으로 검사망을 요리조리 피해가는거지.

위에 본문에도 나와있잖아 중간 대사물질 차단제랑 섞은 디자인으로 결과 음성으로 나오게 할 수 있었다고..

도핑테스트도 매일매일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일정만 알면 도핑빠지는 반감기에 맞춰서 빨아주면 되거든.

그래서 그나마 랜덤테스트가 효과를 볼수있는 도핑테스트라고 봐야지. 뜬끔없이 찾아와서 테스트를 해대니까

선수입장에서는 부담스러워서 줄이거나 안할 수 밖에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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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UFC처럼 랜덤테스트 돌린다 하더라도 디자인된 약물은 적발 자체가 불가능하니 의미 없는 검사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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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wjrqns
근데 그건 비싸서 유엡이 주는 코딱지만한 돈으론 빨기도 힘들걸.

최상위선수들은 또 모르겠지만 벤텀급 랭커가 트레이닝 캠프 차릴 돈이없어서 은퇴하는 웃긴 바닥임 ㅋㅋ

실제로 랜덤테스트 도입하고 기량 쭉떨어진 인간들이 상당히 많이 나왔음.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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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약물은 다한다고 생각하고 걸리면 욕을 해주면 된다. 으이그 병신 하고 말이야

그리고 코리아도 엘리트 스포츠제도인 이상 클린하다고 생각하면 그건 오산임.

어차피 일반인은 범접하지 못하는 성능의 인간들이 보충제 좀 더먹는다고 생각하면 편할듯 시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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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으로 도핑 검사할 때 검사관이 직접 눈으로 그 모습을 확인한다는데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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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개인적으로 일부 종류의 약물을 통한 신체능력 향상과 개선은 찬성하는 주의임
인간은 아직도 진화하고 있고 여전히 불완전하지. 그냥 몇 세대 뒤면 자연스럽게 없어지거나 개선될 증상을 지금 없애주는거랑 같다고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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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양궁얘기도 나오는디 우리나라양궁이 탑이잔아 그럼 우리나라도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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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프로스포츠는 일부러. 안잡는거임. 선수들 약 안빨면 경기력 하락되고, 팬들도 줄고 인기도 떨어질테니까. 그래서 검사 방식이 하나같이 허술하고 구멍투성이지 유럽프로축구 선수들 일주일에 세경기 뛰고, NBA 선수들 한시즌에 82경기를 뛰고. 플레이오프 결승 7차전까지 다 한다치면 28경기를 더 뛰어야 하는데 그럼에도 붕붕 날라다니고 덩크 찍고 별짓 다하잖아 그리고 항상 빵빵한 근육을 자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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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볼트도 했을까?? 가장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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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확실히 프로선수들 그 많은 경기를 뛰고 회복하는거 보면 신기하긴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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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근데 뭔가 저 새끼가 멋있어 보이는건 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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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AbeMaria
선글라스 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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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AbeMaria
전문성이 잇어서. 오타쿠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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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그냥 약물 프리로 풀어버리고 스포츠를 인간서커스처럼 마케팅하는게 낫지 않겠냐

살면서 언제 인간이 100미터 7초대에 끊는거 보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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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호르몬 전문가도 탈모는 못고치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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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난 저용량으로 스텍 한번 돌려보고 주변에 돌리는걸 바라본 입장에선 평생 약꼽을 자신있고 자연적인 남성호르몬 분비 셧다운 심혈관 (이게 제일 큼)문제로 언제든 심장마비로 죽을 각오가 되어 있다면 약하는걸 반대하지 않는다.
그리고 약을 무슨 마법의 약처럼 유튜브에서 홍보하는데 약만 꼽아도 근육량 늘어나는거 맞다.
근데 너희가 원하는대로 이쁘게 크는거 아님 그냥 전체적으로 몸이 두꺼워진다는 느낌?
그마저도 스텍후 운동 안하면 다 빠진다.
스텍을 하고 그 향상된 능력으로 운동을 해야지 그게 늘어나서 니것이 되는데 이것도 유지하기 힘듬
왜냐?? 약을 꼽고 향상된 힘으로 근육량을 늘린건데 스텍을 끊으면 힘이 약해지니 당연히 근육량이 줄어들지.
그래서 한번 로이드를 하면 끊을수 없는거다.
약을 하는 동안에는 남성호르몬 극대화로 머리 벗겨짐.
고환이 일을 할필요가 없으니 수축되고 기형아 확률 높음.
장기간 지속시 불임. 스텍 이후엔 반작용으로 여성호르몬이 급등해서 여유증 발생 우울증 식욕 증가로 살이 매우 찐다.
보디빌더들 사실 오래 못산다.
건강해 보여도 누구보다 몸이 망가져있는 사람임.
그렇게 노력을 해도 물론 술담배 아예 안하고 음식도 깨끗하게 먹는 탑급 보디빌더들은 일반인들보다 건강할수 있겠지만 그런게 무슨 재미겠냐?
약 꼽는다고 너무 무시만 하지말고 그들의 노력도 존중하고 그러자 쉬운거 아니다 저것도
그렇다고 함부로 약 손대지말자 선수처럼 할것도 아니면서
여름에 몸 보여주겠다고 손대봤자 얻는거 하나없이
유일한 몸마저 씹창난다.
위 부작용들 잘일어나는 것들이다.
설마란 생각으로 쉽게 약에 손대는 일은 없는게 좋음.
나처럼 저용량으로 했다고 안전한것도 절대 아님.
나도 매우 후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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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과탑
그러면 저용량 스택 돌려면 단시간 내에 권상우 정도는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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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TECHNOCRACY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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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TECHNOCRACY
가능은 무슨 혈액속 농도를 어느정도 유지를 해야 효과를 보는게 스테로이드고 저용량으로 돌리면 이도저도 아니고 재수없으면 부작용만 잔뜩 걸린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가능'이라는거 말꼬라지바라
넷상이라고 사람 하나 잡을라하네
인간 쓔레기 새끼 ㅋㅋ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약쓰는건 자유야
알고는 있으라고 솔직히 니 질문도 한심하지만
그래도 알고는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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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정말 신기하네 러시아를 '마냥'욕할게 아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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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하지만 로즈란앞에선 모든게 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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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프로선수들 대부분이 비시즌기에 약물을하긴함 그런데 약물 걸리는 새끼들은 양심없이 존나 꽂으니 걸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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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e스포츠에서도 약물 쓰임 안쓰이는 곳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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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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