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가혹행위와 부대 내의 부조리에 대처하는 방법.

카메라 관련 연재글을 쓰다가, 최근 군 관련 사건을 보면서 20대의 청춘이 괜한 공포감에 후덜덜해 하는거 같아 안타까워짐.


필자의 경험과 시도를 토대로 글을 쓰는 부분이기 때문에 실제 적용 시에는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됨.


                                                                                                                                                                      


1. 군 부대의 조직적 특성을 잠시 살펴보자.

최근 개편된 형태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있는 동안 정훈교육 시간에 배운 내용은 이렇습니다.


군대는 상관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상관은 나에게 명령을 내릴 권한을 가진 사람으로, 나는 상관의 명령이 부당하지 않은 한 복종해야할 의무가 있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점이 "상관 = 명령권자" 라는 것과 "부당하지 않은 명령" 이라는 부분.

그 다음을 살펴보죠.


군대는 상급자하급자로 연결된 계급 체계가 있다. 계급은 특정 조건을 달성할 시 올라간다.


그렇다면 상급자와 상관은 동일한가? 답은 No. 상급자와 상관을 동일한 뜻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구별을 하는지 살펴보죠.


A의 상급자는 A보다 계급이 높은 모든 사람.

하지만 A의 상관은 A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사람. 이렇게 보니 조금 다르죠?


상관이라 칭할 수 있는 경우에는 대부분 -대장,-장 으로 불리게 됩니다.

분대장,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 연대장, 단장, 여단장, 사단장, 군단장, 군사령관이 있죠.

포대나 GOP소초의 경우 포대장, 소초장 같은 구분된 부대의 대장들이 있구요.


A이병의 중대(이지 중대라고 합시다.)에는 12명의 일병과 13명의 상병 7명의 병장들이 있어요.

이지 중대의 병장 7명 중, 3명은 1,2,3분대장을 맡고 있고, A이병이 속한 4분대의 분대장은 B 상병입니다.


그러면 A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명령권자는 몇명일까요?

말 그대로 명령. 규정에 따른 지휘권을 가지고 A이병에게 임무를 줄 수 있는 사람은 실제로 몇명 되지 않습니다.

분대장 B상병,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 연대장, 사단장... 정도?

보통 사단 단위로 부대 마크를 팔에다 새기잖아요.

중대만 달라도 아저씨 취급을 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사단 위의 부대는 그냥 상급 부대일 뿐 상관 부대는 딱히 아니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직속 군단장(3스타)이 명령을 했는데 아저씨 취급했다간 군생활이 리얼 버라이어티가 될겁니다. 분명.

(군단장님 마주했다가 경례 한 번 때리고 바로 화장실로 뛰어간 1인)


그렇다면 직속 상관이라는건 뭘까?

당신에게 가까운 상관의 순서. 분대장이 제일 가까운 직속 상관이겠죠.

실제로 명령의 이행 순서는 직속상관의 명령이 제일 우선입니다.. 그게 규칙이고. 


분대장이 삽을 창고에 넣으랬는데, 소대장이 화장실에 가져오라 합니다.

그렇다면 소대장이 더 위인 상관이니까 잔말 말고 가는게 아니라, 분대장에게 다시 확인 하고 분대장이 소대장과 쇼부를 본 뒤에 그 다음 명령을 따르는겁니다.

이게 명령 이행 순서입니다. 이걸 잘 지키면, 분대장에게 확인 하고 창고에 삽을 갖다 놓아도 소대장의 잔소리를 분대장이 커버쳐주는게 되는거죠.

(하지만 현실은...분대장은 사병이요, 소대장은 간부라 찍소리 못한다는점...급한 정도에 따라 선 조치, 후 보고가 되기도 하죠.)


암튼 군대의 명령 체계는 이런 식입니다.

아무리 부대 왕고가 지랄해도 분대장이 No. 라고 하면 왕고는 찍소리 못하는게 맞아요. 

(우리 부대는 그랬어요. 왕고는 전역 직전이라 권한을 내려놓고 형/동생 하고, 반말을 트는 나름의 룰이 있었기 때문에.)


2. 그렇다면 부당한 명령이란?

일단 대표적인건 구타나 가혹행위에 관한 내용이라고 추측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비 인격적인 명령(변기 핥기 라던가...)도 있을 거고. 상급자가 이런 지시(상관은 명령, 상급자는 지시)를 하는 경우에는 위에서 말한 지휘체계 순으로

신고를 하면 됩니다.


3. 어떻게?

적절한 보고 내용을 취사 선택한다. -> 분대장에게 보고 -> 분대장이 소대장에게 -> 소대장이 중대장에게 -> 중대장이 대대장에게-> ....

이런 식이야.

그러나 중간에서 걸러지는 경우가 있겠죠?


그러면 걸러진 앞의 과정을 통합해서 보고합시다.


<예>

소대장 선에서 보고가 걸러졌고, 큰 변화는 없다.

분대장에게 소대장이 거른 것 같으니 확인 및 중대장 재 보고 요청

분대장이 소대장이 거른 것 확인. 중대장 재 보고 기각.

분대장에게 나 스스로 중대장 보고 하겠다고 요청.

분대장이 승인.

중대장 면담 요청 후, 이전의 보고 사실과 함께, 소대장이 걸렀음을 알림. 

분대장이 직접 보고하는게 더 자세할 것 같다고 하여 직접 중대장님 면담 했다고 말함.

이 경우 가장 좋은 방책은 분대장이 함께 면담을 동행하여 분대원을 커버해주는 것.

문제 병사의 해결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소대장은 중대장 선에서 통제가 들어가게 될 것.


만약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대대장 면담.

이런 식이지.


요게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뒤탈을 가장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4. 현실은?


1) 대대장급 면담을 어떻게 합니까?!

부대마다 인트라넷 사이트가 개설되어 있어요. 그래서 마음만 먹으면 대대장급 이상 지휘관에게는 직접 보고가 가능합니다.

소속 부대의 인트라넷 사이트에 접속하면 지휘관과의 대화라는 페이지가 구성되어 있죠.

그리고 병사 생활은 주임원사도 많이 관여해서, 부사관(하/중/상사)와 관련된 문제는 [주임원사와의 대화] 페이지가 직빵.

주임원사실에 울려퍼지는 7옥타브의 고음을 듣게 될 겁니다.


2) 우린 그런 천사같은 분대장이 없어요.

네. 이건 슬픈 현실이죠. 암요.

다만 너는 그런 천사 분대장이 될 수 있습니다. <- 제일 중요함.

이런 지옥의 사슬을 끊을 사람은 당신입니다.


3) 분대장이 얼차려를 줍니다.

그건 규정에 의한 얼차려가 될 수 있습니다. 거절하면 명령위반이 될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얼차려의 규정도 정해져 있는데, 정확한게 기억은 나지 않으니 대강 알아만 두고 입대하면 확인 해보세요.

팔굽혀 펴기를 얼차려로 주는 경우: 1세트에 30회 이상 금지, 세트간 10분 이상의 휴식을 줄 것, 1일 최대 4세트 이상 주지 말것.

선 조치 후 보고 불가 항목이므로, 분대장은 소대장 혹은 중대장에게 사전 보고 하고, 일정을 정해서 얼차려를 줄 것. 정도입니다.

군장 뺑뺑이는 분대장 권한 밖이며, 상관에게 건의 가능합니다.


만약 정해진 얼차려 규정 이상을 시킨다면, 이 명령이 부당하다고 할 수는 있습니다.

항명죄의 경우 작전, 전시중에 크게 적용되지만. 일반 생활관의 경우에는 항명죄 적용이 실제로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하네요.


4) 선임 병사가 일을 너무 시킵니다.

행정병과의 경우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솔직히 전역한 입장에서 말하자면, 업무를 많이 시키는 경우에는 고맙게 생각하고 최대한 빨리 배우겠다 마음먹는게

앞으로의 군 생활을 위해 편합니다.


짬이 찬다는 것의 의미는, 시간이 흘렀다는 의미만 있는게 아닙니다. 내가 배운 일에 대해 어느 정도 통제력이 생겼다는 얘기입니다.

이등병때는 한글문서 5페이지를 세시간동안 빠꾸먹으면서 만들었다면, 

일병 꺾일 때 쯤엔 1시간만에 다 작성하고 커피 마시고 화장실도 갔다가 제출할 수 있게 된다는 거죠.


처부 선임이 일을 많이 준다면, 트레이닝 코스일 확률이 크니 얼른 배워두세요. 군 생활에 여유가 생깁니다.

그리고 행정병의 경우 간부를 대면할 일이 많기 때문에 일을 잘하는 병사는 간부들이 잘 챙겨 줍니다. 


부당한 명령 아니냐는 질문이라면 이래저래 고려할 조건들이 많습니다.

일을 하는 사무실 내에 분대장이 없는 경우, 병사들 중 최고 선임이 분대장과 같은 효력을 지니게 됩니다.

그리고 사무실마다 개인 임무 카드라는게 있어서 각자의 역할이 지정됩니다. 

행정병의 대다수는 담당 간부가 지정되어 있고, 직속간부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제가 복무한 부대 경우, 1개 분대당 1~2개 부서에 절반씩 병사들이 배치되기 때문에 항상 분대장과 부분대장을 서로 다른 부서에 지정하도록 했습니다.

따라서 분대장이 없는 부서의 경우 자연스럽게 부분대장이 분대장 권한 대행이 되는거죠. 결국 룰은 지켜지네요.


5) 전투 병과는?

전투병과를 복무한게 아닌지라 뭐라 말을 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다만 몸이 많이 힘든 부대일수록 정신적으로는 편하다는 얘기가 있죠.(그리고 그 반대도...)


그리고 몸을 쓰는게 익숙해지다 보니까 폭력적으로 변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행정병과니 만큼 병사들이 정신적 데미지를 많이 주는 갈굼을 하더군요...신기하게 욕은 안합니다.


앞에 언급한 내용을 토대로 대처 하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군 생활 전반적으로?

일단 2년입니다. 허튼 생각 하지 마시고, 규정 대로 지킬거 지키다 건강히 오세요. 부당한 건 부당하다 말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학창시절 있던 왕따와는 전혀 다른 세계니까요.


제발 부탁이니 나쁜 마음 먹지 말고, 여러분 기다리는 가족 생각만 하세요.


7) 신고 잘못하면 나도 영창 간다며?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도 구타유발죄가 적용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복무 중에 중대에서 영창 간 사람은 없었습니다.

영창에 병사들이 많이 갈수록 중대장에게는 더 안좋은 평가가 내려지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영창 보내는 인원을 최소화 하려고 하는게 정상입니다.


쌍방 폭행이라면 무조건 영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맞서 싸우지 말고 신고로 대처를 하세요. 그게 최곱니다.


영창이 감옥이기 때문에 가면 분명 힘들 겁니다. 하지만 피해자가 영창을 가게 되는 경우에 전역 후 빨간줄이 그일 일을 잘 없다고 봐도 됩니다.

빨간줄의 기준이 누적 31일 이었다가 현재 한번에 15일 이상을 받는 경우로 바뀐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 댓글 바랍니다.

10일 세번 갔다와도 빨간줄 안그입니다. 군생활 전체가 조금 더 길어질 뿐...영창도 복무일수로 통합한다는 소문이 전역즈음에 돌긴 했습니다...


7) 최근 사건의 당사자였다면?

폭행을 당하는 당사자가 계시다면 폭행 초기에 대처를 잘 해야 합니다. 맞서 싸우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최대한 빨리 폭행 가담자들을 추려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을 다른 부대로 전출 보내거나 본인의 전출을 요청해야 겠죠.

부대원들 집단 폭행자 낙인 찍어서 전부 흩어 버리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 합니다. 간부가 가담되어 있으니 말 다했죠...


저는 부대 내에 존재하는 숨기려는 문화가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그 이유는 지휘관의 진급에 병사 관리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소령 진급 하고 싶은데, 영창을 간다던가 자살/탈영을 하면 진급이 물건너 가거든요.


일단은 지휘관들이 규정에 맞게 잘 대처하면 그것을 진급에 긍정적으로 평가를 해주는게 어떨까 싶네요.

괜히 숨기려다 일을 크게 만드는 현재의 문화보다, 일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매듭짓는 문화가 정착될 거라 생각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규정들이 제 기억에 의존하고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동기별 생활관 제도가 시행되기 직전(1달)의 기억이라 현재와 다를 수는 있습니다.

지적해 주시면 얼른 수정하겠습니다.

10개의 댓글

2014.08.12
딴건모르겠는데 신고하면 ㄹㅇ 전중대원 전부다 안다. 이거생각하면서 좋을대로 하는게...
0
2014.08.12
@요한킹
이건 트루.
정말 이번 사건처럼 중대원 전체가 짜고치는 고스톱이면, 솔직히 답이 이거다 라고 할 수 있는게 없어 보임.
최후의 보루는 언론에 터트리는건데, 그건 영창 각오 하고 해야지.

개인의 경우에 따라 중대원들이 모른척 하거나 누군가 덮어줄 수 있는 경우도 있긴 함.

그러나 내가 겪은 경우 중에는 아무도 모르게 찌르는 경우가 있긴 했음. 우리 사이에서 온갖 추측이 난무할 뿐...
0
2014.08.12
@곰형
이번처럼 중대가 한통속이었다면.. 최후의 보루인 기무사나 헌병대에 신고하는게 제일 좋은게 아닐까? 언론은 진짜 마지막 카드로 남겨두고
0
2014.08.12
@감자깡
아 맞네. 헌병대가 있었네.
기무사는 보안 사고 관련 부대고...

일단 헌병대가 직빵이고, 부대 내에 생명의 전화가 있는데 그거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임.
부대 지휘관에게 관련 내용이 하달되기 때문에 이것도 나름 확실한 방법.

언론에 제대로 터트리려면 사단포함 부대 상세 내용을 퍼트리는게 좋음. SNS도 직빵. 휴가나와서 구타당한 사진 공유해달라고 퍼트리기 시작하면 상황 종료.

헌병대 신고 절차는 잘 모르겠는데 이거 아는 읽게이 있는지 모르겠네.
0
2014.08.12
그래도 가해자가 누군지 나오고 어떤 행위를 했는지 까지 파악하면 신고자가 누구였는지 대충 견적 나오지 않나?ㅋㅋ
0
2014.08.12
@김욕정
1. 윗 댓글에서 말한대로 중대 내에서는 금새 파악이 되긴 함.
2. 근데 부조리가 심한 선임의 경우에는 누구랄것 없이 찌르고 싶어하는 케이스가 있지. 반대로 여러 선임들이 부조리를 저질러도 누구는 찌르고 누구는 안찌르는 케이스도 있지. 누가 찌른건지 모르게 한놈 훅 보내는 경우가 되고. 어느날 갑자기 선임들 일부가 갑자기 찔려서 영창을 가는 경우가 있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케이스 바이 케이스임.

내가 충분히 숨을만한 건이라면 애들은 너나할거 없이 찌르지.
요즘 부대 내 설문 조사는 그런 모양이더라고 ㅎ
설문지 자체는 누구인지 인지 안되도록 하는데, 그걸 거둬가는게 보통은 분대장이지 ㅋㅋㅋ

그러니 설문지를 적을때 눈치가 보이긴 하지.
0
2014.08.12
부당한 명령이란게 되게 애매한 말이다. 총알과 포탄이 날라오는곳도 돌격하라면 돌격해야하는데.

여튼 본문에 나온 분대장 권한 얘기 정말 중요하다. 군대 하소연에서 안타까운 것 중 하나가 후임이 잘못했다고 분대장까지 군장돌고 어쩌구 저쩌구~ 인데 분대장이 사병끼리에서 유일한 명령권한이 있는 만큼 권한과 책임이 있는데 간부들이 이를 교육을 못시키는거 같더라.

지휘관의 인사불이익도 공감한다. 하급지휘관이 쉬쉬하는건 그 일을 처리를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게 옳다고 본다. 근데 제일 중요한건 본문에 언급된 정말 '제일' 중요한거다. 군대얘기는 항상 선임이 갈구니 부조리니 어쩌니 병신같은 소리만하지 지들도 가오잡고 근데 그걸 처리했다는건 못봤다. 편하게 해주면 일이병이 어쩌구 저쩌구 변명만 늘어놓을 뿐이지. 그냥 후임 삽질 10번 할때 1번만 하고 자기 할일 자기가 하고 갈굴꺼로만 갈구면-되게 오해를 많이 하는 부분- 알아서 따라온다. 물론 요즘 생활-동기생활관 등-이 자꾸 바뀌면서 이등별마냥 악용하는 놈들이 있지만 그런놈들은 지휘관도 알아보고 합법적으로 얼차려 주면 된다.

하지만 군대는 케바케가 정말 다양하다. 이 글은 정답 이지만 정답이라고 볼 수 없다. 정말 규정대로만 행동한다면 병신취급받을 뿐이지. 부대 분위기에 따라 행동해라. 그렇다고 병신같은 가혹행위 당하지도 하지도 말고.
0
2014.08.12
@티스푼
일단 그건 전시 상황이니까 배제하는 부분.
전시상황이야 명령 불복종이면 즉결심판도 가능한데 뭐.

지금은 준전시/평시잖아. 생명을 좌우한다던가 상해입을 상황을 강요한다던가 인권에 관한 문제등은 지금은 부당하다 이의제기를 할 수 있어.
군 인권 위원회인가 거기서 권고해서 교육이 되고 있는 부분이고.

그리고 나도 강조한 부분이지만 규정상 이런 보장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정도.
법지키면 병신취급받는 나라라 어쩔수 없다고 생각한다...개슬픈 이야기지만
0
2014.08.12
군대에서 폭력이랑 구타는 당하게되면 어느정도 까지 참아야되냐 밖에서야 한대맞아도 신고하면되지만 군대는 그런게 안되지않나
0
2014.08.13
@게이목욕씬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금지사항이야. -> 이건 규정.

나같은 경우 폭력을 당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판단할 근거는 없었어.
다만 한 대라도 때린다면 규정대로 보고하겠다는 생각은 언제나 갖고 있었지.

한 대를 맞더라도 신고는 할 수 있을거야. 다만, 증거가 문제겠지.
분대장이나 소대장 선에서 처리도 가능할 거고.
누가 어떤 식으로 어떤 상황에서 때렸나를 고려하게 만드는 것은 군대의 특성인듯.
구타유발죄라는게 적용이 된다는 점이 어이없지.

아무 이유없이 때린다면 그놈의 인간성의 문제니 타 중대원들 사이에서도 분명 문제를 일으키고 있을 거라고 본다.
그렇다면 잘 찾아보고 진실되게 중대원들과 이야기 하면 해결점이 보일지도.

중대 내에서 문제가 생기는걸 원하는 사람은 없다고 보는게 현실적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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