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괴담

루이 멘돈차 실종사건 (미제사건 주의)

2023년 1월 24일, 팬덤 위키에서 본 사건인데 이제야 씁니다.
참고로 의역, 오역 많음.
이 사건은 말이 미제사건이지 사실상 아동 성범죄 살인사건으로 분류되는 사건입니다.
 
1998년 당시 포르투갈을 뜨겁게 달군 아동 실종 사건이자 현재까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사건입니다. 그런데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서 늦었지만 제가 한번 써 보려구요. 저도 2022년에 팬덤 위키에서 보기 전까지는 몰랐으니... 
마를렌 맥켄 실종사건은 잘 알려졌는데 이 사건은 이상할 정도로 안 알려졌단말야. 매들린 부모는 영국인이고, 이 아동은 포르투갈인이라서 그런가?
 
이름 : 루이 멘돈차 (Rui Pedro Teixeira Mendonç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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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일자 : 1998년 3월 4일
실종장소 : 포르투갈 루사다
생년월일 : 1987년 1월 28일
인상착의 
키 : 150cm
몸무게 : 45-50kg
갈색 머리.
갈색 눈.
큰 앞니.
튀어나온 

 
루이의 어머니는 루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루이는 골키퍼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진 명랑하고 재미있는 소년이었다.'
그리고 루이에게는 8살의 여동생 카리나 멘돈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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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은 두 남매.
 
 
 
사건발생
1998년 3월 4일, 루이는 어머니에게 이렇게 물었다. 
"엄마, 저 아폰소 디아즈 형이랑 같이 놀러 가도 돼요?" (아폰소 디아즈는 당시 트럭운전사였다.)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넌 11살이고, 아폰소는 22살이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엄마는 아폰소가 탐탁치 않구나. 정 놀거면, 엄마가 일하는 사무실 밖의 안 쓰는 공간에 가서 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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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와 아폰소
 
 
그렇게 루이와 알폰소는 떠났고, 오후 5시, 과외를 할 시간이 되었는데도 루이가 나타나지 않자 가정교사는 어머니에게 연락했다.
"루이가 시간이 됐는데도 안 오네요."
이 소식을 들은 루이의 어머니는 의아하다고 생각했다.
"이상하네요. 루이는 수업에 빠지는 아이가 아닌데요.
부모가 루이를 찾지 못하자, 경찰에 신고하고, 곧 수색대가 형성되었다. 
한 이웃이 루이가 놀았던 곳으로 추정되는 슬럼가 덤불 속에서 루이의 자전거를 발견했다.
루이의 어머니는 곧 신고했고 수색이 시작되었다.
 
주방위군은 탐지견을 동원해 수색을 계속했고, 탐지견을 이용해서도 발견하지 못하자, 가족들은 납치 수사를 위해 이곳 연방경찰에 해당하는 사법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지방 당국이 허락을 해 준 후에야 개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것은 수색을 더 지연시켰습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소년이 자전거에 넘어져 어디론가 방향을 잃은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가족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판사에게 범인이 빨리 잡히도록 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실종 당시 방송에 나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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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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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한 것을 반영한 포스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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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한 후, 여러 모습으로 변했을 수도 있는 모습
 
 
 
 
누가 범인이냐?
 
1. 아폰소 디아즈
일단 루이가 어머니한테 '아폰소 형과 놀아도 되요?' 라고 물은 것을 계기로 경찰은 처음에 '아폰소 디아즈가 용의자가 아닐까?' 라는 생각에 그를 심문했다.
경찰 : 너, 루이를 봤냐?
아폰소 : 안 봤다.
다만 경찰이 아폰소를 항상 예의주시 하고 있었고, 그는 2018년까지 용의자였다.
 
 
2. 소아성애자 집단
'1.' 의 범인과도 이어지는 가설이다. '아폰소가 루이를 소아성애자 집단에게 팔았다.' 
1998년 9월 1일, 13명의 경찰이 원더랜드 클럽으로 알려진 국제 아동 포르노 조직을 급습했다.  코드명 대성당. 우욱 토할 것 같다. 원더랜드라는 좋은 의미를 소아성애자들이 쓰다니. 동화 속에서 아동을 성애적으로 본다는 뜻인가?
결과는 대성공, 1,263명의 다른 아이들을 묘사한 75만 장의 이미지와 비디오를 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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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성애자들에게 찍힌 아이들의 사진
 
이 사진들 중 하나를 루이의 어머니가 봤는데 사진에 등장한 소년이 루이라고 믿었다.
참고로 루이는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아이들(16명) 중 하나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루이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루이가 소아성애자 조직원들에게 사진이 찍힌 후 납치범들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3. 감옥에 갇힌 불량배?
호세 데 마토스라는 범죄자가 크루즈 교도소에서 7년을 복역했습니다. 사기 범죄 등으로. 근데 이 사람이 루이와 연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내가 찾을 테니 5일동안 잠깐만 출소하게 해 달라.'라고 로사리오 테이셰이라 판사에게 주장했고, 그 덕분에 5일동안 자유로운 시간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그렇게 성과를 올리진 못 했다. 아무튼 그렇게 호세는 2003년 6월 26에 교도소를 출소하고, 그 이후 그를 보는 사람은 없었다.
 
 
 
 
목격담
1. 정치평론가 누노 로게리오가 파리 디즈니랜드에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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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4월, 정치평론가 누노 로게리오는 그의 가족과 함께 디즈니랜드 파리로 여행을 갔습니다. 로게리오 가족은 디즈니랜드에서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그 사진 중, 루이 페드로와 매우 닮은 한 소년이 그의 가족 뒤에 앉아 모습이 찍혔다.

포르투갈 경찰은 추가 분석을 위해 사진들을 면밀 분석을 했으나 사진 속 소년이 루이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2. 아폰소 디아즈와 차에 있는 모습을 목겼했다?
사람들의 목격담 중에 루이가 검은색 피아트 우노 차 안에서 아폰소와 이야기 하는 것을 보았다고 증언했다. 아폰소의 형이 말하길 아폰소가 병원에 가야 한다면서 차를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는데 아폰소는 하루 종일 시내에 있었다. 병원은 가지도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3. 알키나 디아스 증언
일단 이 여자는 매춘부다. 그리고 이 여자가 말하는 당사자가 루이인지는 알 수 없다.
알키나 디아스는 당시 어떤 남자와 소년을 만났고, 남자가 알키나에게 '쟤랑 할래?'라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소년이 14살이라고 진술했다.(포르투갈에서는 14세 이상이면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
소년은 알키나에게 '나는 억지로 여기 왔다.'라고 말하면서 울었다고 한다. 알키나는 소년과 15분 정도 대화를 하고, 달래면서 남자의 차에 데려다 줬다.
그리고 그 소년은 그 남자가 자기 삼촌이라고 소개했다.
 
 
4, 루이의 사촌 앙드레 (John André Mendonza)
루이가 실종되기 전날, 루이의 사촌 앙드레는 아폰소에게 초대를 받았다. 자동차 클럽이라는 곳에서 로켓을 발사한 다음 프로그램 걸(레이싱걸 같은건가?)들이 나오니 보러가자고. 참고로 안드레는 그날 어머니가 외출금지를 때려서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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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앙드레의 인터뷰
 
5. 카리나 멘돈자의 증언 : 루이가 실종되기 1년 전, 아폰소는 본인과 오빠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 안 하던 짓을 했다고...
 
 
루이가 성인이 돼었을 때를 추정한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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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루이 맨돈차는 법적으로 사망선고를 받았다.

 

 

 
어머니 팔로메나 위빙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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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의 모습
저 당시에도 아들을 못 찾아서 마음고생 하셨다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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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의 모습
 
2020년 1월 28일, 어머니 필로메나 위빙은 루이의 33번째 생일을 축하했어요. 축하하며 언제나 루이를 그리워 한다고 밝혔습니다.
"33살이 된 우리 아들은 어떻게 생겼을까? 어떻게 지낼까? 생일 축하해 루이!  어디에 있든 널 만나면 꼭 안아줄 거야. 그리고 기쁨의 뽀뽀도 해 줄거야."
 
 
 
아폰소 페드로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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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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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 풀려나서 행복해 보이는 사진
 
 
2014년 10월 3일, 아폰소 디아스는 실종 당일 오후에 미성년자를 납치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2015년 3월 18일, 그는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변호사에 의해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그는 3년 형을 선고받았는데, 모범수로 행동을 해서 2년으로 감형되었습니다. 2017년 3월, 아폰소는 형기의 3분의 2를 복역한 후 가석방으로 감옥에서 풀려났습니다.
 
그는 풀려난 후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제가 실종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만약 내가 유죄라면, 나는 루사다에서 살 수 없고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저는 이 사건에서 피해자였습니다. 사실 루이 페드로와 나는 둘 다 피해자였다"고 덧붙이면서 자신의 결백을 재확인하고 자신이 큰 부당함의 대상임을 강조했다.
 
 
 
 
+나의 사담
전 한편으론 이런 생각이 듭니다. 1998년은 정말 얼마 안 된 시간같은데, 지금보니 시간이 정말 많이 지났구나...
그리고, 내가 아주 불순한 의도로 주작선동한 고인과 동갑이구나... 그때 개붕이 댓글이 이거였지? '아닠ㅋㅋ 사람이 죽었으면 아 그런갑다. 하는거지. 어떤 ㅁㅊ 새끼가 그따구로 생각하냐?' 하, 이것도 아련한 추억이구나... 갓직히 추억이라고 해 봤자, 2022년 8월달에 올라온 글이었다.
제가 이 글 쓰는데 가슴이 미어지면서 철렁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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