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괴담

미국판 '강진 초등생 연쇄실종사건!' 4명의 초등학생들의 실종과 죽음엔 연관성이 있다? (4탄)

1탄부터 3탄까지 있습니다.

 

미국판 '강진 초등생 연쇄실종사건!' 4명의 초등학생들의 실종과 죽음엔 연관성이 있다? (1탄) - DogDrip.Net 개드립

미국판 '강진 초등생 연쇄실종사건!' 4명의 초등학생들의 실종과 죽음엔 연관성이 있다? (2탄) - DogDrip.Net 개드립

미국판 '강진 초등생 연쇄실종사건!' 소녀들에게 무슨 일이? (3탄) - DogDrip.Net 개드립

 

4. 헤븐 라셰 로스(Heaven LaShae Ross) 

그림1355.png

 

실종일자 : 2003년 8월 19일 

생년월일:1992년 6월 12일

시체발견 일자 : 2006년 12월 19일

 

실종된 장소

그림1311.png

앨리바마

 

 

실종 당시 전단지

 

그림1356.png

 

한장 더

그림1350.jpg

 

헤븐의 어머니 베스 톰슨은 그녀를 이렇게 묘사했다.

 

헤븐은 나비를 좋아했다. 헤븐은 일기장에 자기가 얼마나 자매를 사랑하는지 썼다.

헤븐의 일기장은 채워지지 못했다. 베스는 종종 그녀의 일기를 본다.

헤븐이 돌아와서 일기장이 꽉 채워지길 기대했던 날들을 회상하면서 일기의 빈 페이지에 번호를 매겼다.

 

 

사건발생

2003년 8월 19일 화요일, 오전 6시 55분경,

 콜린스 리버사이드 초등학교의 6학년 학생인 헤븐(이제부터 약칭 헤븐이라 칭하겠음)은 어머니와 의붓아버지에게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를 한 후, 언니 알렉스와 함께 등굣길에 올랐다. 자매는 노스포트의 윌로우브룩 트레일러 파크에 있는 학교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등교할 예정이었다.

 

그날은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이었다. 헤븐의 계부 케빈은 천둥소리를 듣고 자매들을 차에 태워서 등교시켜주기로 결심했다. 그가 차를 가지고 버스 정류장에서 자매들을 불렀다.

"알렉스, 헤븐! 거기 있니? 비가 너무 많이 오니 아빠가 차 태워줄게."

"아빠, 저 여깄어요!"

"알렉스, 헤븐은 어디있니?"

"어, 그렇네요. 헤븐이 없네요?!"

"비가 싫어서 집에 갔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가 집에 갔을 때 헤븐은 없었다.

 

헤븐은 노스포트의 윌로우브룩 트레일러 파크에 있는 학교 버스 정류장을 향해 150야드(137m) 정도를 걸었을 때 사라졌다. 

 

케빈은 베스에게 헤븐이 안 보인다고 말했고, 베스는 즉시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며 두려워했다. 헤븐은 집에서 멀리 떨어져 놀러다닐 아이가 아니었고, 수업을 빼먹고 땡땡이칠 성격도 아니었다. 누군가 헤븐을 납치한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처음 경찰은 단순 가출로 생각했다. 

"지금쯤 따님은 친구들과 함께 있을 겁니다. 아마 학교 수업이 끝날 때쯤이면 집으로 돌아갈 겁니다."

"우리 딸은 그런 성격이 아니에요!"

"그 나잇대 애들이 다~~ 그래요. 누군가 강제로 납치했다는 목격담도 없잖아요? 지금 당장 엠버 경보를 발령할 수는 없습니다."

 

 

목격담

헤븐을 목격한 이웃들은 이렇게 말했다.

버스 정류장으로 가던 젊은 남자 : 제가 길을 가다가 이 여자애를 본 것 같아요.

헤븐의 이웃 : 저도 본 것 같습니다.

몇 블럭 떨어져 살던 여자 이웃은 헤븐이 입고 있던 옷들까지 정확하게 설명했다.

그러니까 이 세 사람은 헤븐은 목격했단 것이다.

 

경찰의 수사

이웃들은 경찰의 조사에 협조적으로 응했다. 헤븐이 이웃들의 집, 트레일러에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경찰은 콜린스 리버사이드 중학교의 헤븐의 친구들에게 물었다.

"얘들아, 헤븐이 실종됐는데 어디 있는지 아니?"

"네? 헤븐이 실종됐어요?"

헤븐의 친구들은 그녀의 갑작스러운 실종에 어리둥절했다.

 

"얘들아, 그럼 헤븐이 인터넷으로 누굴 만나는 것 같은 낌새는 없었니?"

"걔는 그런 걸 할 애가 아닌데요."

곧 경찰은 인터넷상에서 누구와 의사소통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했다.

 

학교 수업이 끝나고도 '헤븐이 집에 돌아왔다, 친구들을 만났다'는 증거들이 보이지 않자. 경찰은 헤븐이 땡땡이쳤다는 가정이 틀렸다는 것을 깨닳았다. 그들은 이제서야 헤븐이 누구에게 납치되었을 가능성을 높게 봤다.

 

실종으로부터 8시간이 지난 후(오후 3시), 경찰은 본격적으로 헤븐을 찾기 시작했다.

비록 실종 당시 엠버 경보를 울리지 않는 우를 범했지만 지금이라도 제대로 찾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늦은 오후, 트레일러 공원은 형사, 순찰 도는 경찰들, 그리고 기자들로 가득 찼다. 또한 현장에는 주 연방 집행관들이 있었으며 신속하게 이동 지휘 센터가 설립되었다. 이 센터는 10주 동안 운영되었다. 

헤븐이 실종되었다는 소식이 커뮤니티에 퍼졌다. 그러자 수백 명의 사람들이 헤븐의 수색에 동참했다.

 

올리브 가든과 K-마트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충분한 음식과 물을 제공했고, 킨코스와 오피스 맥스는 홈디포에서 기부한 잉크를 사용하여 수천 개의 실종자 전단지를 무료로 신속하게 인쇄했다.

자원봉사자들은 헤븐의 행방을 수색했고,  형사들은 헤븐이 실종된 후에 헤븐을 목격한 목격자를 찾기 위해 헤븐이 가 법한 지역들을 돌아다녔다. 그러던 중 버스 정류장에서 충분히 가까운 곳에 위치한 스티브 그릴 & 당구장의 감시 카메라에서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는 차들을 포착했다. 그러나 그 차들은 막다른 골목으로 빠졌다.

 

범인은 누구냐?

모든 실종 아동 사건이 그렇듯이 처음에는 부모들이 범인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거기다 베스와 케빈은 한 번 싸운 적이 있었다. 하지만 헤븐과 케빈은 사이가 좋았고, 헤븐에게 폭력적인 무언가를 했다는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본인들이 용의자로 점쳐지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된 베스와 케빈은 헤븐은 실종에 대해 자발적으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 참가했다. 결과는 둘 다 혐의 없음. 

형사들은 부모에 대한 의심을 풀었다.

 

헤븐의 실종 한 달 후 경찰은 21세의 지역 남성을 용의자로 의심했다. 그는 헤븐의 오빠의 친구였고, 일전에 미성년자의 가출을 숨겨준 범법을 저지른 적이 있었다. 결국 그는 '헤븐의 실종과 혐의 없음'으로 풀려났다.

 

 

헤븐을 찾기 위한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발견되지 않았다.

헤븐이 성장했을 때 쉽게 찾기 위해 성장한 헤븐의 모습을 추정한 사진을 배포했다.

그림1357.jpg

이대로 성장해 줬으면 참 좋았겠는데.ㅠㅠ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종일로부터 3년 6개월 후인, 2006년 12월 19일, 

부모들이 그토록 듣고 싶지 않았던 끔찍한 소식이 전해진다.

 

투스칼루사에서 북동쪽으로 몇 마일 떨어진 홀트 커뮤니티의 버려진 집에서 헤븐의 유골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유골 발견 당시를 설명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2006년 12월 19일, 한 남자가 앨라배마 주 홀트의 폐가 안에서 캔을 수집하고 있을 때, 그는 인간의 해골 잔해를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그 남자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헤븐이 발견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유골은 핫핑크 브라츠 셔츠에 싸여 있었다. 헤븐의 유해는 부서진 병, 캔, 쓰레기로 가득 찬 기어가는 공간에 채워졌다. 그녀의 책가방은 그녀의 몸에서 불과 몇 피트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다.


헤븐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트레일러 공원에서 약 8마일(12.87KM) 떨어진 흙길에 있던 이 폐가는 마약 관련 범죄,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지역에 있었다. 경찰들은 헤븐의 시신을 그곳에 두고 온 사람은 현지인, 혹은 이 지역 지리를 잘 아는 사람으로 추측했다. 이 지역의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이 폐가를 잘 알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헤븐의 시체가 발견된 후, 어머니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그리고 12월 23일 헤븐의 장례식이 열렸다.


이 사건을 맡은 테리 캐롤 노스포트 경찰 수사관은 이렇게 말했다.

범인은 어떻게 살인을 했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사건에 대한 어떠한 단서도 가지고 있지 않다. (한마디로 답답하다.)

 

+용의자는 5탄 되야 나오겠다.

 

3개의 댓글

미제사건은 참 안타까워

0
2023.03.28

5단 기다립니다

0
@저별은나의별

방금 5탄 썼어요.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2763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그녀는 왜 일본 최고령 여성 사형수가 되었나 10 그그그그 6 1 일 전
2762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재벌 3세의 아내가 사라졌다? 그리고 밝혀지... 그그그그 4 4 일 전
2761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의붓아버지의 컴퓨터에서 발견한 사진 3 그그그그 7 6 일 전
2760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 체포되기까지 28년이... 1 그그그그 6 11 일 전
2759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두 아내 모두 욕조에서 술을 마시고 익사했... 그그그그 2 15 일 전
2758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공소시효만료 11개월을 앞두고 체포된 범인 그그그그 5 17 일 전
2757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범인으로 지목받자 딸에게 누명을 씌우려다... 그그그그 5 18 일 전
2756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국민MC의 죽음. 경찰은 아내를 의심하는데... 그그그그 5 22 일 전
2755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전 아내에게 집착한 전남편. 8 그그그그 3 24 일 전
2754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3,096일 동안 나는 그의 XXX였다. 8년만에 ... 4 그그그그 5 24 일 전
2753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사라진 남성이 이미 카레로 만들어졌다고?? 3 그그그그 2 25 일 전
2752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1년마다 1명씩 잠을 자다 사망한 가족. 홀로... 4 그그그그 5 29 일 전
2751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괴물을 쓰러뜨렸다." 어머니에... 3 그그그그 5 2024.03.27
2750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아무도 듣지 못한 죽음의 비명이 들린 357호실 2 그그그그 9 2024.03.24
2749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20년만에 해결된 미제사건 4 그그그그 10 2024.03.19
2748 [호러 괴담] [미스테리] 고립된 남극 기지에서 사망한 남성. 근데 무언가 ... 14 그그그그 14 2024.03.17
2747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문자를 차단했다고 살인까지? 3 그그그그 5 2024.03.15
2746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재혼한 남편이 7년 전 살인을 고백한다면? 5 그그그그 5 2024.03.12
2745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헤어진 여자친구가 결혼하자 그의 분노가 향... 6 그그그그 8 2024.03.09
2744 [호러 괴담] (공포,기괴) 한국 아날로그 호러 살인 용의자 몽타주,사건개요 2 찬구 4 2024.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