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상당히 유명했던.. [화가의 자살]

한남자가 따스한 봄날 여자친구와 길거리를 거닐고 있었다.
길거리에서 파는 핫도그를 사기위해 지갑을 꺼낸 남자는 지갑에 수표밖에 없음을 확인하고 주머니를 뒤지기 시작했다.
주머니를 뒤적거리던 그 남자는 이윽고 오천원권 지폐를 발견하더니 갑자기 오천원짜리 지폐를 몇분간이나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의아하게 생각한 여자친구와 핫도그 노점상 주인이 몇차례나 그 남자에게 말을 건네었지만 남자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지폐만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을뿐이었다.

그렇게 십여분정도를 있던 그 남자가 문득 휴대폰을 꺼내어 급히 어디론가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내가 잘못 본것이면 좋겠다"라는 말을 쉴새없이 되뇌이고 몇차례 똑같은 연락을 반복했다.
그리고 여자 친구에게 "다섯시간 이내로는 돌아올게"라는 말을 남기고 어디론가 급히 사라졌다.

약 삼십분정도 시간이 흐른후 남자는 인근 건물 옥상에 올라가 투신 자살을 했다.
특이한 점은 그가 자살할때 입고 있었던 옷가지들은 그 전부터 입고 있었던게 아니라 그가 자살하기 몇분전에 근처의 옷가게에서 모두
새로 구입한것이었다.

그가 급히 핸드폰으로 연락을 취했던 대상들은 다름아닌 그의 초등학교 동창들이었으며, 그의 직업은 화가였다.
그는 그날 오후에 치과진료를 예약해놓은것 외에는 별다른 약속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그 남자가 자살한 이유는 무엇일까? (단 남자의 죽음은 타살이 아니라 명백한 자살이다)
 

43개의 댓글

2014.02.18
하지만 답도 아직 나오지않았다는게...
0
2014.02.18
오천원짜리 지폐가 알고보니 어릴때 초등학교 친구들이 자신의 욕을 적어놓은 지폐여서. 그 지폐가 수십년간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욕을 퍼뜨리고 다녀서 핫도그노점상까지 그 별명을 알고있어서 쪽팔려 자살
0
@Tony Stark
아니지 오천원짜리는 자기주머니에서 꺼냇잖아
0
2014.02.18
@로리망꼬페로페로
나도알아 핫도그아저씨가 별명을 아는건 오천원과 관계가없어
0
2014.02.18
썰이 많았는데....
0
2014.02.18
화가가 죽었음 그리고 새옷을 입고 죽음 그리고 오천원짜리를 좉나 바라봄 일단 왜화가일까? 생각해봤지만 노답 새옷을 입고 죽었다 원래 자살하려는 사람은 자신을 치장하고 자살을 함 하지만 근처옷가게에서 옷을 샀다는것은 다른 오천원짜리나 지폐를 보기위함이 아니었을까 왜냐하면 자살할 생각이었다면 굳이 다섯시간이나 투자하지 않고 옷말끔히 입고 운지하면됨 그러나 다섯시간은 다른 지폐를 확인하기 위해서 그리고 충동적인 자살을 한거같음
0
2014.02.18
@노르웨이숲
그리고 뒤지기전에 부랄들한테 연락함 왜 부랄들에게 연락했냐면 노답임 근데 좉나 위상황을 종합적으로 볼때 화가는 자신이 화가에대한 죹나 마에스트한 존심이 있는데 이 존심이 무너져 멘탈유지기가 파괴된거같음
0
2014.02.18
@노르웨이숲
그렇다면 수표봤을땐 왜 놀라지 않았을까 수표와 오천원짜리의 차이점은? 금액의 차이 , 색의 차이 , 그림의 차이
여기서 화가의 멘탈을 건드릴만한게 색과 그림인데
0
2014.02.18
@노르웨이숲
색을 먼저보면 수표는 흰색 오천원은 주황색임 흰색일땐 놀라지 않다가 주황색일때 놀란이유는 색맹화가임 아니 색맹은 없었는데 그날 색맹이 생겨버림 아 ㅅㅂ 이제 다맞춰짐
0
2014.02.18
@노르웨이숲
갑작스레 색맹이 찾아온 화가는 친구들에게 전화를 해서 오천원 주황색 아니냐 좉나물어봄 근데 지눈에 보이는 오천원은 색이 없음 단순 탈색된거라 생각하고 옷가게에서 수표로 계산하지만 자신이 받는 모든 지폐엔 색이 없음 게다가 옷도 색이 없음 세상이 회색과 흰색으로 보인화가는 화가의 생이 끝났다 생각하여 운지 마치 청력을 잃은 베토벤처럼
0
2014.02.18
@노르웨이숲
오천원 주황색인건 누구나 다아는사실인데 자기친구들한테 왜물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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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8
@정나초
다른이에게서 재차 답을듣고 확신을 갖기위함이엇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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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8
화가가 예전에 재미삼아? 협박당해서? 만든 위조지폐가 있었는데
지금 핫도그를 사려고 오천원 짜리를 꺼내서 보니 자기가 만든 위조지폐 였던거지
그래서 자기가 만든 (혹은 만들었던) 위조지폐가 사람들에게 통용이 되는지 확인하려고 새옷을 사고 그 위조지폐를 내밀었는데 구입성공
그로인한 회의감과 자책으로 인한 자살이 아닐까 싶다
0
@국그릇
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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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9
@국그릇
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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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7
@국그릇
전화는 왜 햇어?? 나도 똑같이 생각했는데 전화땜에 아닌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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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엔하위키에 있는것만 써놨네 댓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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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8
@로리망꼬페로페로
나도냐? 나같은똘기충만한 사고를지닌놈이 더있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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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8
@Tony Stark
니가 쓴글이 그럴만한 수준인거같냐? 만득이 시리즈보다 못한놈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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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8
@Ac-8
존중입니다 취향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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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맹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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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8
남자는 오천원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졌는데 지금 남자가 있는 세계는 뇌사상태의 무의식속

오천원 짜리에는 피가 묻어있었는데 교통사고 당시 남자가 들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기에 오천원 짜리는 자기가 무의식세계에 있다는 것을 확신시키는 물건이었고 오천원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자신이 뇌사상태라는 확신을 한 남자는 여자친구에게 다섯시간 뒤 돌아온다는 말을 남기고 진짜 세상에 있는 진짜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좋은 옷을 사입고 자살

친구들에게 전화 한 이유는 무의식 세계에 대한 확신을 위한 것

뇌사에서 깨어난 남자는 자신을 기다리던 여자친구와 만나서 뜨거운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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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8
@완두콩빵
인셉션분위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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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5
@완두콩빵
이거비슷한거전에봤는데 따라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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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이런 문제들은 답을 만들어 내는게 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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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8
뭐야 답이없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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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8
답이 뭔데 답이
0
@컨피던스
없음 이런류의 짤막한 썰을 나폴리탄이라고 부르는데 대충말하자면 열린결말이라고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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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8
으음 일단 오천원을 보고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이럴리 없다고 그랬고 직업이 화가라면 눈에 이상이라도 온건가 다음날 치과 예약이 있다면 전부터 받았을 확률도 크고 그렇다면 입안 치료하다가 시신경이라도 건드려서 그런건가 굳이 옷을 산이유는 몰라 슈발 안해
0
2014.02.18
그냥 답은 화가가 정신병자 헤헤
1
2014.02.18
화가는 심각한 롤충이었음
중독이 심했고 초딩들과 다투는 게 지겨워서 이제 롤을 그만하기로 하고 피시방에 가지 않기 위해 모든 돈을 수표로 바꿨음, 하지만 주머니에서 5천원을 발견하게 됨
그리고 피시방을 가게 됨(여자 친구에게 5시간 후에 오겠다는 말에서 추정할 수 있음)
하지만 그는 롤초딩들과 트롤들에 의해 끔찍한 인신공격 을 당하고 정신착란을 일으켜 자살...
1
2014.02.19
@sfdds
ㅁ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2014.02.19
@sfdds
ㅋㅋㅋㅋㅋㅋㅋㅋ5천원 5시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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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9
@sfdd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닼ㅋㅋ
0
2014.02.20
@sfdds
이게정답아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2014.02.18
이 모든건 핫도그가게 주인 계략

초등학교 때부터 핫도그가게 단골이였던 화가. 하지만 여자친구가 생긴 화가는 핫도그집에 발길을 끊고 여자친구가 싸다주던 도시락을 먹으며 지내게 되고 이에 큰 소외감과 배신감을 느끼게 된 핫도그가게 주인은 주인공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핫도그가게 주인은 단골이였던 화가에 대해 매우 잘알고 있었다. 화가가 평소 큰돈만을 가지고 다녔던 사실, 그리고 성격.
일단 오천원 지폐에 '이 글을 보고 허튼짓을 했다간 너도 죽고 너의 여친도 죽는다. 잘 판단해라. 00시 00분 까지 인근 옥상으로 올라와' 이런글을 적어 놓고 때를 보아 그의 주머니에 넣어 두었다.

그 글을 본 화가는 위험을 알아채고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게 자기와 같이 핫도그가게가 단골이였던 초등학교 동창들에게 전화를 하며 간접적으로 위험을 알린다. 자신이 초등학교 시절 핫도그를 사며 친구들과 전교등수에 대한 애기를 했던 것을.'내가 잘 못 본것이면 좋겠다.' 이를 떠올리는 친구들이 있는지 알아 보고 한 친구만이 그 사실을 알아 차린다. 단축번호 5번의 친구.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5시간이내로 돌아온다고 말을 남기며 혹시 모를 사건에 대비 한다.

화가는 마지막으로 옷가게에 들러 h사의 자켓, o사의 모자와 양말, t사의 바지, d사의 셔츠, g사의 팬티를 사 입고 핫도그 가게주인이 말한 옥상으로 갔다.

핫도그 주인과 화가의 말다툼이 시작 되고 핫도그가게는 여자친구를 죽이겠다는 말을 꺼내게 되고, 화가는 자신의 힘으로는 핫도그가게주인을 막을 수 없음을 깨닫고 자살을 통해 핫도그 주인이 자신을 협박하고 죽였음(자살)을 알리게 한다.
0
2014.02.19
@경비아저씨
Hotdg???
0
2014.02.19
@경비아저씨
경비아저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0
2014.02.19
니는 답은 알긴하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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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9
고자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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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9
색약이나 색맹?

대장금은 벌침으로 미각을 되찾았지만... 이 화가는 벌침을 눈에 놓으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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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9
위기탈출 넘버원에 출연해서
0
2014.02.26
이런 거 아닐까?

색감이 독특하다는 찬사를 받는 화가.

어려서부터 인정을 받기 시작해서 승승장구.

어느날 5천엔을 꺼내다가 깜짝 놀란다.

수표와 5천엔의 색차이가 없던 것.

한참을 고민하다가 우선 초등학교 동창들에게 연락한다.

돌아오는 대답은 어려서 부터 이상하게 색을 조합했다고.

자신이 평범한 색이라고 생각했던 그림이

사실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대범한 색 선정으로 보였다.

자신의 그림이 부정당했다는 생각에 자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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