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개빡대가리도 이해하는 선형대수학 -연립일차방정식과 행렬-

미안하다 너희의 수준을 나보다 훨씬 높은 사람으로 잡고있었다.

 

나와 같은 수준이었구나.

 

그러니 선형대수학부터 시작하겠다.

 

중학교는 나왔을테니 연립일차방정식이 뭔지는 다들 알겠지?

20220705_165450.png

대충 이렇게 생겨먹은 놈들이다. 연립방정식이고 변수들위에 뭐가 아무것도 안붙어 있어서 1차방정식이기에

연립일차방정식이다.

 

쉽게 말하자면

20220705_181141.png

이게 내가 쓴 것 처럼 변수3개만 가지고 있는 간단한 식이면 이렇게 해도 괜찮은데 변수가 4개 5개 이런식으로 많아지면 x,y,z, 이런거 다 쓰기 귀찮단말이야? 그래서 한 수학자가 쉽게 표기하고 푸는 방법을 고안해냄. 그게바로 행렬임

 

처음 스샷에 나온 방정식을 행렬로 표시하면 아래와 같음.

20220705_181413.png

뭔가 좀 더 쓰기 편해졌지? 그럼 계수만 따로 정리하면 어떻게 될까?

20220705_181635.png

더 편해짐.

 

이제 행렬의 기본연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음.

 

방금 행렬이 연립일차방정식을 쉽게 풀기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했잖아? 그래서 기본연산과정도 연립일차방정식이랑 똑같음.

1. 0이 아닌 상수를 방정식에 곱하기

  =>0을 곱하면 안되는 이유는 0을 곱하면 식이 아예 삭제되어 버리기때문임.

2. 두 방정식을 바꾸기

  => 방정식 순서를 바꾼다고 답이 달라지지는 않자너.

3. 한 방정식의 상수배를 다른 방정식에 더하기

  => 이건 기본적인 연립일차방정식의 풀이법임.

 

위의 3개는 연립일차방정식을 푸는 방법이고 아래 3개는 기본 행연산임.

1. 0 이아닌 상수를 한 행에 곱하기

2. 두 행을 바꾸기

3. 한 행의 상수 배를 다른 행에 더하기

 

쉽지? 이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거라고 봄.

 

 

행렬을 읽는 법도 알려드림

 

우리가 위에서 쓴

20220705_181635.png

이건 4x3행렬임.

4행 3열짜리 행렬이라고 읽기도 하고 4곱하기 3행렬이라고 읽기도함.

행은 가로줄이고 열은 세로줄임.

 

다음 시간에는 행렬을 통해 연립일차방정식을 푸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인 가우스소거법과 가우스-조던 소거법을 알려주겠음.

6개의 댓글

2022.07.05

선생님 행렬 쓰신다면서 행렬이 어떻게 연산되는지는 안쓰셨네용!

그냥 고등학교까진 배웠다고 가정하고 가는게 낫지 싶음. 참고로 요즘 고등학교에서 행렬 안배워서 대충 어떻게 연산하고 하는지는 써줘야할듯? 싫으면 그냥 안다고 가정하고 기계공학 진도 나갑시다

0
2022.07.06
@Veiner

본문은 행렬의 연산이랑 상관없자늠

0
2022.07.05

좋은정보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1
2022.07.06

라떼는 고등학교 수학 정석 제일 첫장에 행렬 기초만 나오고 그 뒤로는 한번도 안나와서 행렬이 무슨 의미를 갖는지, 이렇게 중요한건지 몰랐음. 경제학과 가니까 입학식날 첫수업부터 행렬이 어쩌고 하는데 하나도 모르겠더라 ㅋㅋㅋㅋ

0
2022.07.08

3행 4열 아녀???

1
2022.07.14
@응슷응찡

이게맞따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12452 [기타 지식] 다가오는 여름, 간단하고 맛있는 스페인 태생 칵테일, 레부히... 2 지나가는김개붕 1 12 시간 전
12451 [호러 괴담] 나카노구 여극단원 살인사건 2 그그그그 5 1 일 전
12450 [기타 지식] 친애하는 지도자 각하가 드시던 칵테일, 엘 프리지덴테 편 - ... 2 지나가는김개붕 3 1 일 전
12449 [역사] 광신도, 근본주의자, 사기꾼 2 김팽달 5 1 일 전
12448 [역사] 지도로 보는 삼국통일전쟁 12 FishAndMaps 5 3 일 전
12447 [기타 지식] 영국 해군의 레시피, 핑크 진 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야기 8 지나가는김개붕 2 3 일 전
12446 [호러 괴담] 최초로 소년 사건에서 복수의 피고인에게 사형이 동시에 확정 6 그그그그 6 4 일 전
12445 [기타 지식] 바텐더의 기본기라는 오해, 진 피즈 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10 지나가는김개붕 5 4 일 전
12444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만점 40점인 사이코패스 평가 점수에서 39점... 2 그그그그 6 6 일 전
12443 [기타 지식] 직구 논란이라 쓰는 직구로만 구할 수 있는 술, 스즈 편 - 바... 5 지나가는김개붕 9 6 일 전
12442 [기타 지식] 한국에서는 유행할 일이 없는 맥시코 칵테일, 미첼라다 편 - ... 8 지나가는김개붕 4 7 일 전
12441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범인을 꼭 알아내겠습니다."라는... 2 그그그그 9 8 일 전
12440 [역사] 장진호 전투 트리비아. "모든것이 얼어붙었다" 4 잔다깨우지마라 10 8 일 전
12439 [역사] 한국의 성장과 서울의 성장 14 쿠릭 4 8 일 전
12438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컨저링 3의 실화 이야기. 악마가 시켰다 그그그그 8 11 일 전
12437 [기타 지식] 당신이 칵테일을 좋아하게 됐다면 마주치는 칵테일, 사이드카... 5 지나가는김개붕 5 11 일 전
12436 [역사] 지도로 보는 올초 겨울까지의 우크라이나 전쟁 13 FishAndMaps 21 12 일 전
12435 [기타 지식] 클래식은 아니지만, 여전히 사랑 받는 칵테일, 갓 파더편 - ... 4 지나가는김개붕 5 12 일 전
12434 [역사] 중화인민공화국 의외의 금기-6.25전쟁(5) 2 綠象 4 13 일 전
12433 [역사] 중화인민공화국 의외의 금기-6.25전쟁(4) 綠象 3 14 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