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할머니집 귀경담 (별로 안무서움 주의)

이 얘기 먼저하고싶어 


내가어릴때 몸이약했다나....


근데 가끔씩 경련을 일으켰데(경련일으키면 기억 잃나? 경련일으킨 기억은 없었어)



하지만 촏잉이 되서는 안그랬다고 해



그건 그거고




1.


중학생때..... 친할머니댁에 


제사지내러 갔는데 레알 시골이여


시골 주택ㅇㅇ


방구조가 거실뒤에 좀 큰 사랑방? 그런게 있는데


거기가 가로로 좀 넓어서 조명2개로도 좀 어두운부분이있는데 


한개가 고장나서 더음산했어 그리고 하필이면


칠흑색? 엄청 까만 장롱이 있었는데 (진짜 졷 깜장색있어)


그쪽이 그랬던거;; 그장롱이 끝쪽에 있었지...(그리고 거기가 창고같이쓰고있었어)




근데


제기세트가 씨발 그 장롱앞에 있는거;;


그랴서 빨랑가져오고 가자 해서 질끈 감았는데 


음.....중학생보다 어릴때 장롱에 뭐가들어 있는지 궁금했어


그 궁금함이 그때 터진거


왜열었는지뭐 그런 기분이들었지 


궁금하다고 


딱 열고있는데 어질한거....


반쯤 열었다가 너무 어지러워서 포기.....


뭐있는지 보기도전에 닫아버려서 걍  생각안하고 살아옴



근데


어지러운게 머리가 도는 느낌이아니라 뭐랄까...


정신같은게 빨려들어가는느낌?


좀 ㅎㄷㄷ했지









2.


그리고 언제인지는까먹었는데


할머니집에서 오줌 싸다가



밖에 하얀게 지나가는거....


뭔지는 모르겠고 존나 옥시크린 좆까는 하얀색이었어

(할머니댁 화장실 창문은 좀 불투명해 그래서 뭔지더 모르겠었지)



그거보고 씨발 안좋은 기분이들어서 


할머니한테 여쭸지 




할머니 작은아빠 왔어요?


ㅈㄲ 안왔어


흐미씨벌....





그 시골에 누구누구있었냐면...


나, 동생,  할부지, 할머니, 아빠, 작은아빠.....


아빠랑 할아버지는 비닐하우스에있었고 


동생은 티비


작은엄마랑 엄마는 안왔었고


할머니는 주방에


음.....


뭐, 씨발귀신인지뭔지 낮에 싸돌아다녀 (대낮에 귀신본적있썰?)


그게귀신같은게 하얀색옷을 입은사람도 가져온사람도 없었고


집에는 나랑동생 할머니가 전부였으니깐.....


뭐 주작이다뭐다 하겠지만 


진짜있었고 이런 이야기는 누구나 다있는거 아니겠어?


13개의 댓글

2013.09.07
그래서 이게 끝? 장롱도 안열어보고 끝?
0
2013.09.08
@nhil
열어보니 별거 없었으
안쓰는이불 몆장
0
존나 노잼주의 좀 ,,
0
2013.09.07
아 하얀거? 너 신들린거야 근데 덜 들렸나보네

신내림받아서 귀신볼수있게된다는데 무당하는사람들이 명인가 머시기를 받아서 무당하는거라는데

귀신보는 사람들도 각각 보이는 정도가 다름.

귀신생김새까지 정확히 보는 사람도 있는데

그냥 희고불투명한 액체같은게 떠다니는게 보이는사람도있어 니게 여기 축에 속하는듯

쨋ㄷ근 귀신 맞다더라
0
2013.09.08
@랄라라랄라
근데 이상한게 불투명한유리로 봤었는데 좀 뚜렸했었어
0
2013.09.08
@욕쟁이 구구찡
그거나 그거나 그게 그거겠지
0
2013.09.08
@랄라라랄라
그런가?
0
2013.09.07
아침에 귀신본적있음큰방 문지방에 서있는거
0
2013.09.07
난 어릴때 의자에 검은형체같은게 보인적은있었어
불꺼진방인데 의자위에 사람형체로 주변보다 더 검게
뭔가 있다는게 확실하게 느껴질정도로는 보였는데
얼굴이라던가 그런건 안보이고 그냥 진짜 코난범인처럼 보였었는데
근데 이게 하루이틀 이런게아니라 그게 의자 근처에서 약간씩 이동하는거도보였고
몇주이상동안 보였었는데
지금은안보임ㅋ
0
2013.09.08
나 어릴때 똥 존나 자주 쌌거든?
아직도 그럼ㄷㄷ 똥내림 받아야하나?
0
2013.09.08
왜 내앞엔 처녀귀신이 안나타나는걸까
0
2013.09.08
그냥 하얀 천 날아간거
0
2013.09.10
일단 글쓰기전에 책부터 읽고 쓰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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