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출처: https://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o5qtx3/my_girl_likes_to_pretend/
나는 그녀가 나에게 이러는게 정말 싫다.
나도 그런 경박함을 즐기긴 하지만 가끔씩 그녀의 애정을 사려고 애쓰는게 지치고 힘들다.
왜 그녀는 우리가 더 이상 만나지 않는 척 하는걸 좋아할까?
내가 자신감이 없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씩 그녀는 그런 나 자신을 의심에 빠지게 만든다.
결국 나는 그녀가 일하는 가게로 가 창문 안을 들여다보며 문 앞에서 선다.
그녀가 있다.
여전히 훌륭하다.
몸짓만 봐도 그녀에게 추근대는게 보이는 남자와 말하는 중이다.
한참을 보니 그녀가 그런 관심을 부추기고 있는게 분명하다.
가식일 뿐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질투심을 참아본다.
잠시 동안 내 앞에서 서로 추파를 던지는 그들을 보고있으니 생각이 정리된다.
나는 문을 박차고 들어간다.
나는 그들에게 다가가며 그녀에게 인사한다.
“자기야”
나를 보자 그녀의 표정이 구겨진다.
겁 먹은 척 하기는.
가끔씩 그녀의 행동은 어색해보인다.
하지만 이 새끼는 저것도 믿고 있겠지.
“당신은 여기 오면 안돼요.” 그녀가 말한다.
겁에 질린 듯 꾸며낸 목소리는 분명 그녀의 얼굴 표정보다 더 그럴 듯하다.
이런 핑계와 가식들에 화가 나면서도 한편 난 그녀가 약간 대단해보였다.
그녀의 가식은 날로 늘고 있다.
그래도 결국 이 여자는 내거다.
가끔 이런 생고생을 하게 만드는 여자친구는 누구나 있으니까.
“그러지마, 내가 집에 데려다 줄게.”
그녀의 팔에 손을 올리려하자 백마 탄 왕자님께서 우리 사이에 끼어든다.
“무슨 문제 있어요?”
그는 눈을 나에게 향한 채 그녀에게 묻는다.
그녀가 대답한다. “네.”
“제이크, 여기서 나가요. 당신은 여기있으면 안돼요.”
“그러지말라고 말했을텐데. 빨리 가자.”
그 새끼가 말한다. “야, 그냥 꺼져.”
나는 그를 올려다보며 그의 다져진 근육도 보게된다.
그녀는 취향은 언제나 이런 남자다.
“여기서 나가요!” 내 여자친구가 다시 말한다.
오늘 진짜 일 내겠네...
“경찰 부를거에요.”
연기를 마무리 하는 듯 그녀의 손은 전화로 향한다.
“알았어. 갈게.”
나는 그렇게 말하고 걸어 나온다.
—
2시간 뒤 나는 그녀의 침실 창문 너머로 열정적으로 키스하고 있는 그들을 보고 있다.
천천히 창문을 열고 조용히 안으로 들어간다.
그녀가 소리를 지른다.
“이 스토커 새끼야!” 그녀가 소리 지른다.
물론 이웃들이 듣지 못할 딱 그 정도다.
그 새끼가 쏜살같이 달려든다.
그래도 내 칼이 더 빨랐고 그놈의 목을 따버린다.
그가 몸을 휘청거리자 피가 쏟아져 침대를 적신다.
결국 쿵 하고 쓰러져 미동도 없다.
“저도 해칠 건가요?” 그녀가 묻는다.
“당연하지.” 내가 말한다. “아주 끔찍할거야.”
그녀는 늑대같은 미소를 짓는다.
나도 마주 미소 짓는다.
우리는 굳이 피부터 치우진 않는다.
그녀는 약간 지저분한 정도는 신경 쓰지 않는다.
—
모든 이는 좋아하는 게 있다.
근데 가끔은 그녀가 좋아하는 게 가죽부위였으면 좋겠다.
번역: 개붕쿤
착한말착한말
와 두번 꼬았네
고라니당해서고자라니
와... 이걸 이렇게 꼬네... 처음에는 스토커인줄 알았더니 ㅋㅋㅋ 공범이었구나 ㅋㅋㅋ
추천주는따봉도치
강낭콩간장공장장
와 이거 좋았다 항상 고마워잉
이게될까
책장에손베이기
개꿀잼 고맙다 개붕아
더 자주올려줭
이게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