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실화(99)+구라(1)] 귀.보.친 <4> 完

필력이 상쾌하지 않아서 슬픈데 재밌게 잘 읽어줘서 고맙다.

 

이번 이야기를 하기전에 얘기해줄게 있음.

 

불도저란 친구년이 꿨던 꿈에 대해 물어봣더니

 

생각이 별로 안난다고 함. ( 오래된 일인고 하니.. )

 

그냥 무서웠다고해.

 

귀친이 말하길 벌을 주려고 꿈에 일부로 나타나 괴롭혔다고 하더라

 

이 날 이후로 불도저놈은 좀 헬숙해졌고 헬스도 쉬어서 살집이 생겼지만 다시 운동다닌다고함.

 

 

 

아무튼 이번에 풀 썰은 짧을 수도. 길 수도 있은

 

 

------------------------------ 집에서 가위 눌린 SSul ---------------------------------

 

※ 이번 썰은 들은 얘기 70~80% 구성 요소 20~30%로 되있음.

     말로만 들은건 잘 기억못하는 바보라 ㅠㅠ 양해바라고 읽어주셈

 

 

 

귀친은 집이 큰편임. 안방 1 화장실 1 작은방 4개 엿나 3개라고했음.

 

안방은 부모님이 자고 작은 방 하나는 동생 또 하나는 귀친이 자고 나머지는 창고로 쓴다더라.

 

올ㅋ

 

 

무튼 평화로운 여름날, 햇볓이 쨍쨍거리고 무더위가 한창인 시절. 귀친은 에어컨을 키고 쇼파에 누워 티비를 보고있었다고함.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며 보고있다가  문뜩 무거운 기분이 들었다함.

 

속으로 ' ㅅㅂ 설마 또 가위인가 '

 

라고 직감적으로 생각했지만 그게 잠시 후 사실로 일어나는..

 

졸리지도 않고 심심했던터라 계속 티비 리모컨을 돌리며 놀고있었다고함.

 

 

귀친은 평소 가위에 자주 눌리는 편이라 풀리는 방법을 자세히 외워둔 놈임.

 

( 할머니가 무속인이라 더 자세히 알 수 도있었겠지만 머 ㅋㅋ)

 

졸리지 않은데 몸은 무겁고 에어컨바람은 선선하니 쇼파에 축- 늘어지게 됬다함.

 

뒹굴뒹굴 대다가 티비보던중 훅- 잠들었다함.

 

 

그러다가 결국 가위가 눌림.

 

귀친은 몸이 안움직여지자 직감적으로 눈치챘다 함.

 

근데 이번 가위는 손가락이 말을 안듣는 가위였음.

 

애써서 있는 힘껏 손가락을 꾸비적꾸비적 움직여볼랫지만 움직이는건 눈동자가 다였음.

 

주변을 보니 어두컴컴했음. 불빛이라곤 TV 불빛..

 

대형 TV라  불빛이 컸지만 방안을 전부 비추기엔 무리였던 듯.

 

은은하게 불빛만 비췄다고함.

 

 

' ㅅㅂ? 머지.. '

 

이러고 있는데 티비화면이 느리게 재생되기시작함.

 

그리고 유느님이 카메라를 보는 시점에서 다시 한번 멈춤

 

그렇게 몇분 있었다고함.

 

 

손가락은 그때까지도 미동이 없었음. 이게 쉽게 풀릴 가위는 아니구나 하고

 

온몸을 움직이려함. 발버둥을 쳐도 몸은 움직이지않는다는 거임.

 

몇십분이 되도록 유느님과 아이컨텍트를 하다

 

깨갰거니 했음.

 

 

그런데 안방에서 먼가 인기척이 느껴지기 시작함.

 

본격적으로 가위에 눌리겠구나 하고 생각을했다함.

 

가위는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따라 무서운 정도가 다르다는 소리가 있다고하는데 잘 모르겠음.

 

이 놈은 효과가 없었는지.. 머..

 

 

 

바닥을 도마뱀처럼 기어다니는 긴 생머리의 여자가 안방에서 기어나왔다고함.

 

이마는 바닥에 밀착되있고 이마와 머리카락쓸리는 소리를 내며 귀친쪽으로 다가왔다고함 천천히 S자를 그리며 유연하게 기어옴.

 

그 공포감에 눈동자는 귀신쪽으로  쏠렸음. 누구라도 그렇게 됬을 꺼임.

 

귀신은 쇼파다리에 머리를 쿵! 하고박음

 

잠깐의 정적이 ..

 

름..

..

.

.

 

 

 

 

 

쿵!

 

.

.

.

 

 

다시 박음

 

쿵!

 

.

.

.

.

 

 

 

쿵!

쿵!

.

.

 

쿵쿵!

 

 

 

쿵쿵쿠웈웈ㅋ우쿠웈웈웈웈우쿵웅!!!!!!!!!!!!!!!!!!!

쿵쿵쿠웈웈ㅋ우쿠웈웈웈웈우쿵웅!!!!!!!!!!!!!!!!!!!

쿵쿵쿠웈웈ㅋ우쿠웈웈웈웈우쿵웅!!!!!!!!!!!!!!!!!!!

쿵쿵쿠웈웈ㅋ우쿠웈웈웈웈우쿵웅!!!!!!!!!!!!!!!!!!!

쿵쿵쿠웈웈ㅋ우쿠웈웈웈웈우쿵웅!!!!!!!!!!!!!!!!!!!



.

.

.

.

.

쇼파에 머리가 피떡이 되도록 박는거임.

 

존나 처음경험해보는 이상한 가위에 식겁할 쯤. 체널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고 했음.

 

거리다가 갑자기 멈추고 그대로 기어다니는 포즈를 유지한체 있었다고함.

 

자기도 모르게 체널이 돌아가는 소리에 눈이 그쪽으로 갔음.

 

그런데 유느님은 체널이 바뀌어도 그대로 그 포즈를 유지하고있었다고함.

 

체널은 쉭- 쉭 - 넘어가는데

 

그 멀뚱히 서서 자신을 째려보는 유느님은 바뀌지 않는다고함.

 

' ㅅㅂ 이게 뭐여 뭔 잡가위여 '

 

이러는데 유느님 입이 점점 벌어진다고함.

 

체널은 점점 빠른속도로 바뀌기 시작하면서

 

나중엔 리모컨을 위로 꾹 누르고있으면 바뀌는 속도로 올라갔다고함. ( 대강 그정도로 빨랐다고 보면됨 )

 

유느님 입은 인간이 벌릴 수 있을 입이 아니라고함. 계속 커지다가 입이 화면 반쯤 가리자

 

입이 확장되는게 멈춰짐.

 

 

그런데 존나 섬뜩했던게 이 부분임.

 

기어다니던 여자귀신은 언제 쇼파 위에 올라왔는지 자신의 다리쪽에있었다고함. 기어다니는 자세는 그대로 유지한체 올라와있었다함.

 

피떡이 된 이마는 자신의 꼬..꼬..꼬추(믓흥 *^^*) 에 있었다고 했음. 그런데 그대로 스르르륵 눈을 향해 기어온다는 거임.

 

이마와 머리카락이 자신의 다리를 지나 상체를 지나..

 

목까지 도달..

 

 

그 여자의 팔다리는 쇼파를 기이하게 쥐어잡고 있었고. 여자는 조금씩 조금씩 기어올라오고있었음.

 

조금씩.. 조금씩

 

이마가 코를 건드리고 머리카락이 콧등을 베어가를때 여자의 숨소리가 들렸다고함.

 

' 하아 '

 

.

.

.

 

 

' 하아 '

.

.

.

.

 

 

 

' 하아 '.

 

 

.

.

 

 

 

이제 아이컨텍트가 되려는 순간 .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면서 가위는 풀렸다고함.

 

엄마의 다급한 목소리에 깨어보니 귀친이 쇼파에서 끙끙 앓았다고함.

 

슈퍼다녀온 귀친 엄마는 깜짝놀래 귀친을 이리저리 만지며 식은땀을 닦아줬다함.

 

 

그 날 이후로 그 귀신은 또 볼 수 없었지만 대체 뭐가 어떻게 된영문인지 몰랐다함.

 

할머니 얘기로는 괴롭히는걸 좋아하는 귀같다고 함. 살아생전 자기도 어떠한 끔찍한 일에 당해 죽엇는데

  

그 분노를 너에게 표출이라도 한거같다고 말했다 함.

 

이 이야기 들으면서 존나 하이라이트가 쇼파에서 자신을 향해 기어오르는 그.. 요자구시니;;

 

 

 

ㅠㅠㅠ

 

 

 

 

썰은 여기 까지.

 

 

 

 

내가 해줄려고 했던 얘기가 머였는지 도저히 생각이 안난다.

 

최근에 만난다면 또 무슨 경험한거 없는가 물어보고싶다. 근대 군대에 있는 놈이라.

 

' ' )

 

 

그놈은 귀신을 가끔식 본다니까 군대경험담도 심심치 않게 들고올거같은데..

 

아무튼 내 친구가 몇달전에 이슈였던 나홀로 숨바꼭질같은거 할머니한테 물어봤다 했음.

 

 

강령술같다고 말씀하시고 끝에 이런 말을 함.

 

' 성공한놈이 있다면 멀쩡히 있는 애 없을거 같다' ...

 

 

흐밋.

 

소름 ㅠ

 

아무튼 여태 필력 호9인 게이의 글을 읽어줘서 고마움.

 

 

--------------------------------------------------------------

 

내가 쓰는거 믿던 안믿던 상관안함.

 

근데 중요한건 트루트루하다는거.

 

 

해운대에 싼 민박집있구 위치는 걔가 알아서 까먹음.

 

계곡은 어디 유명한데 있음. 거기임.

 

이놈 집은. 청주! 헤헤

 

 

우리집 개는 허공에 멍멍 짖지 않음 아무래도 귀신은  없는거가틈.

 

내가 기가 쌘거가틈 '  ' )

 

근데 차마 우리집 개 눈을 뚫어지게 못보겟음. 걍 멀뚱히 날 바라보는 멍멍이를 보노라면 뭔가 섬뜩하달까?

 

난 상상력이 풍부하니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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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

2013.05.29
ㄷㄷ더올려조 ㅜㅜ재밋더
0
헠헠 나도 귀친이랑 같은곳 사는데!!!귀친 짱짱맨
0
2013.05.29
귀신 보는 사람 근처에 있다보면, 영능력이라 해야하나; 그런 촉이 조금씩 발달해서 보인다던데; 난 그래서 귀신 본다는 여자애 멀리한적이 있어ㅠ
0
나나난나나나
2013.05.29
재밌음..... 읽판 이거때매 들어옴 요즘.... 흐윽..
0
2013.05.29
무셥다 집에 혼자있는데 괜히 본거같다
못잘거같다 ㅡㅎ엏어허엏
0
ㅎㅎ
2013.06.01
나도 청주사는데!
0
2013.06.01
현실1 구라99 아니고?

계곡 이야기에서 '몇몇은 웃어넘겻지만 나는 경험한 바(해운대 사건)가 있으니 철썩같이 믿고 깊은곳은 왠만하면 가지 않으려 했지.'

해운대는 군대가기전 대학교 1학년때라며? 이 계곡은 고딩때인데 어케 해운대 사건을 경험하냐?

그래도 소설 재밌게 읽었다~
0
2013.06.01
@미솔드
아 ㅋㅋ 쓰다보니 너무 막쓴거같다.

근데 날짜랑 배경은 구라가아닌데 내가 사건정리하다보니 요상하게 쓴거같다. ;;

그래도 완전 개구라는 아니니까 믿어줘 ㅠ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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